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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뷰가 Season3 으로 새롭게 단장했군요. 레뷰도 beta 정책을 취했네요.
이제 메타블로그로 성격이 좀 짙어졌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자세히 리뷰한번 해봐야겠네요.

어쨋든 이건 순전히 인증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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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뷰프론티어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뉴스룸이나 위드블로그와 같은 서비스라고 할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피자헛이 사라진다 라는 프론티어에 참여하였습니다. 거기에 운 좋게 선정 되어 바로 어제 멀고도 먼 명동의 피자헛에 다녀왔습니다. 아, 이제 더이상 피자헛이 아니죠.

음식리뷰라는것을 쓰는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서 참여하기를 망설이고 있었는데, "어떤 깜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질지, 또 어떤 재미있는 미션을 줄지" 이런 호기심에 신청을 하게 되었죠. 사실 프론티어에 신청하고, 너무 궁금하여 웹서핑으로 12월 1일 피자헛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체험단으로까지 선정 되어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발표 후 무려 익일특급으로 3만원권 상품권이 미션내용과 함께 전달되었습니다. 그것도 컬러 프린터로 인쇄해서 말이에요.

12월 1일은 피자헛의 상표가 파스타헛 으로 변경되는 날입니다. 뭐 전국적으로 변경된건 아니고, 현재는 명동, 홍대, 종각 의 세 매장만 변경 하였습니다. 사실 전국적으로 상표를 변경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아닌 일이겠죠.


명동의 피자헛 매장입니다. 입구는 아직까지도 파스타헛으로의 변신에 열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레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특별히 파스타 헛으로 바뀐 매장을 갈 필요는 없는것 같았지만 그.래.도. 바뀐 매장에서 가보는것이 아무래도 나을것 같아 퇴근 후 멀고 먼 명동까지 갔드랬지요.

매장 안으로 들어갔는데 크게 바뀐것들은 없어보였습니다. 직원들의 옷이 바뀐건지 아닌지 기억을 더듬어봐도 잘 모르겠네요.매장에 들어오니 제일먼저 파스타를 권합니다. 이러이러한 파스타가 있다. 파스타먹으면 달력도 준다. 라고 말이죠.

피자헛, 아니 파스타헛에서 주력으로 내어놓은 투스카니 파스타 입니다. 전 뭐 투스카니파스타  라는 메뉴의 요리가 있는줄 알았었는데, 투스카니는 이탈리아의 한 지방이름이더군요. 얘네들이 만든 파스타가 그렇게 맛있다고 합니다.


파스타헛의 투스카니 파스타는 전문교육을 받은 쉐프가 직접 요리를 하여 맛있는 요리를 위해 좀 더 노력한다고 합니다.

뭐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하며, 먹음직스러운 파스타 두개를 골라 주문했습니다.

이날 주문했던것은 마리나라 로쏘, 씨푸드 페투치니 인데요, 마리나라 로쏘는 오븐스파게티처럼 표면을 치즈로 얹어 오븐에 구워서 여성분들이 좋아하게 생긴 파스타입니다.


이렇게 생겼드랬죠. 얼핏보면 오븐스파게티 같습니다.

씨푸드 페투치니는 파스타 면에 화이트소스를 얹고 주변에 조개와 홍합 새우등을 조리하여 넣었습니다. 이것도 또한 먹음직스럽게 생겼지요.


보시면 어라 양이 좀 적은것 같네. 라고 느끼실 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정말 양이 적습니다.


느끼하게 생긴것이 참 먹음직스럽지 않은가요?


이 글 보시는 분도 한입 드세요. 아~~~ (함께가신 여친님께서 힘겹게 들어주셨습니다.)


홍합속에 들은 크림과 함께한 마늘이 정말 먹음직스럽지 않으신가요? ^^;;
이거 너무 씨푸드 페투치니 사진만 찍은것 같은데, 마리나라 로쏘 사진은 먹는데 정신팔려서 뒤늦게 찍은 사진들이 올리기엔 부적합하다 판단되어 올릴 수가 없었어요.
여러분들이 직접 가서 맛보아보세요.

그리고 다 먹고난 사진도 찍었지만 다시 보니 올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피자헛이 브랜드명까지 변경하면서 내놓은 야심찬 파스타.
간단하게 설명했지만 어떠신가요. 가격도 저렴하니(피자에 비해) 한번쯤 먹어볼만 하겠지요?



추가로 투스카니 파스타를 먹고 받은 달력.
하단에 쿠폰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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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그러니까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웹브라우져에서 보여지는 것들을 만드는 사람들을 살려달라고 하는 캠페인 배너를 달았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인터넷 익스플로러(IE) 6버전 이하를 사용중인 사람에게 IE7 이상의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해달라고 부탁 하는 캠페인 입니다.


제 블로그의 방문객 중 절반을 훨씬 넘는 분들이 IE6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요즘은 스킨을 수정 할 때 IE6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테스트 환경도 마땅찮고 IE6까지 고려하려면 손이 너무나도 많이 가기 때문이죠. 아 물론, 요즘 브라우저 통계를 보고는 이런 생각을 고쳐먹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사실 저희 회사에서도 개발자 중에 IE6를 사용하는 분들이 조금 있습니다. IE7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권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또 가끔 빠르게 테스트를 해야 할 때 유용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어쨋든 IE6 버전에 가볍기는 합니다만, 보안도 그만큼 가볍습니다.

뭐 개발자를 살려달라고 자신의 시스템에 억지로 어떠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IE6를 사용하다보면 본인이 원치않는 더욱 많은 소프트웨어가 본인도 모르게 설치될지 모르는 일이니 조심하세요. 라고 말하는것은 조금 협박같이 들리기 때문에 저는 그냥 저희좀 도와달라고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평소에 오십가닥씩 빠지던 머리카락이 요즘은 이백삼십가닥씩 빠지는 느낌입니다. 장가만 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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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게 되는 계기는 참 다양합니다.

철저하게 계획하여 사전에 차곡차곡 여행경비를 모아서 철저한 계획속에 가는 여행이 있는가 하면, 그냥 갑자기 무작정 떠나고 싶어져서 준비도 없이 가버리는 그런 여행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쩔 수 없이 타의에 의해서 끌려가다시피 하는 여행도 있죠.

저는 즉흥여행은 그리 좋아하지 않고, 철저하게 계획해서 가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타의에 의해서 가게 되는 여행도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지요. 하지만 우연히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본 사진 때문에 떠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전에 한번 포스팅 했던 www.ethankyou.co.kr 에 포스팅을 해야할 것이 있어서 다시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2008/11/26 - [Review/ETC] - 경기도로 여행가시나요?

그런데 이야기로 가는 여행 이라는 메뉴가 눈에 띄였습니다.

보니 전문 여행리뷰어들이 기자가 되어 여행기를 올려놓은 곳이었습니다. 테마별로 분류하여 간편하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풍경과 포토/영상, 전문가 이야기 그리고 DMZ 이야기로 세부 메뉴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메뉴를 선택하면 경기도의 대표 관광명소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볼 수 있습니다.

또 DMZ 이야기에서는 자연과 관련한 여행 포스트 들을 볼 수 있어 자연을 찾아 떠나시는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각의 포스트 하단에는 위와 같이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잘 정리해 놓아서 여행의 어려움을 많이 덜어주고 있습니다.

지금, ethankyou 와 함께 공기좋고 물좋은 경기도로 여행을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이야기는 덤으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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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1. 22:32 Deep

두가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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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랜만에 앨범을 구입했다. 싸구려커피가 들어있는 보온병같은 앨범이다. 듣고있다보면 정신이 멍해지는 노래 세곡이 수제케이스에 고이 들어있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서, 아니 마시지 않아서 미지근한 커피를 마시고 속이 쓰리는건 알 수 없으나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 붙었다 떨어지는 느낌은 있어서 좋다.

그래서 샀다. 천원짜리 네장으로 얻을 수 있는 즐거움.




2. 공부가 하고싶어졌다.
어제, 그러니까 11월의 마지막 날이면서 마지막 일요일이었던 날, 왕복 100분 거리의 결혼식장에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 블로깅을 했다.
싱숭생숭한 마음에 마음이 안정되지 않았는데, 애인없는 솔로가 봄바람 살랑 맞으며 하염없이 핸드폰 전화번호부를 뒤지고 다니는 그런 마음과는 조금 달랐다.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아니 어쩌면 거의 처음이라고 해도 좋을 그런 느낌은 바로 지적갈망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서점에 들렀다.

내일까지 싱숭생숭하면 공부를 시작해야겠다.



0. 불과 몇 년 전에는 할 수 없었던 일을, 지금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이래서 도전이란걸 하나보다.

고등학교때 우리 담임은 도전하는 사람에게 우리는 희망을 갖습니다. 라는 긴 문장을, 안그래도 외울것 많은 고등학생들에게 외우라 시켰다. 1592년에 조선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까먹어도 이건 안까먹는거 보면 우리 담임은 성공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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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의 시간표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약속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라든지, 뭐 각각의 이유가 있겠죠. 좀 전에 위젯팩토리에 대한 글을 쓰면서(2008/11/24 - [Review/IT] - 예쁜, 재미있는, 유익한 위젯을 만나자 - 위젯팩토리) 지하철 시간표 검색 이라는 위젯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내가 한번 만들어 볼까 라는 생각에 WZDAPI를 사용하여 시도하다가 (어려움 때문에)잠시 보류하고, 좀 더 쉬운 검색창에서 검색하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subway <-- 클릭 해보시면 아래 이미지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그러면 아무런 반응이 없는데, 브라우저의 검색창을 눌러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메뉴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subway timetable 을 선택 한 후 검색창에 다음과 같이 입력합니다.

노선번호 공백 역이름 (ex) 8 문정

그리고 엔터를 치시면 타임테이블이 검색되어 나옵니다.


어때요, 참 쉽죠? 타임테이블은 서울메트로 에서 가져왔고 현재 제가 만든 검색창은 8호선까지 지원합니다. 추후에 분당선 및 다른 노선도를 추가해볼께요.


유용하게 사용하셨으면 좋겠네요. (문제의 소지가 있어서 조만간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아래 링크를 방문하여 검색창을 설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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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로 여행 가실 생각이신가요? 경기도가 크기는 엄청 크지요. 큰만큼 볼거리 놀거리도 많은데요, 고향이 경기도인 저도 경기도 어디에 뭐가 붙어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보통 여행을 가기 앞서 여기저기 정보를 찾고 뒤져보기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여행전문 사이트들에게선 제대로된 정보를 얻을 수 없고, 블로거들의 블로그에서 기행기를 찾아보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얼마전 웹서핑을 하는데, 어떤분이 www.eThankyou.co.kr 이라는 곳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광고글을 올려주셨고, 저도 바로 신청하였습니다. 이벤트 조건 중에 이땡큐 관련 글 두개를 포스팅 해야 한다라는 조건이 있어서 어떤글을 포스팅 할까 사이트를 둘러봤습니다.
둘러보니 그냥 건성으로 포스팅 하기엔 유용한듯 하여 마음 가다잡고 해볼까 합니다.

www.eThankyou.co.kr 은 경기관광공사에서 시범운영중인 여행전문 사이트 입니다. 여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바로 예약도 가능한 곳이죠. 경기관광공사이니 당연 경기도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내 라고 해도 볼거리 가득하여 아래와 같이 여행취향을 분석하여 분류하여 놓았습니다.


보시는것과 같이 테마별로 골라갈 수 있도록 개발해 놓았습니다.
파주에서만 체험 가능한 부분을 모아서 따로 빼둔 체험여행 부분이 눈에 띄는군요. 체험여행에는 땅굴이나, DMZ안보연계견학 등이 가능합니다. 경기도에서만 체험 가능한 경험적인 부분을 모아서 따로 빼두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눈에 익은 곳이 좀 있군요. ^^


상세내용을 클릭하시면 주소와 연락처를 비롯한 상세한 정보가 나타납니다. 이미지로 여행지의 이미지를 제공하고, 약도를 함께 제공하여 편의성을 고려하였습니다. 숙박시설 및 입장료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니 예산을 고려하여 여행 계획을 짜기 좋게 해 놓았습니다.


그 외에 주변 관광지와 숙박시설 및 음식점등을 자동으로 연계검색하여 제공해줍니다. (저 위에 나온 유일레저가 우리동네입니다. 반가운 지명이 보여 한번 소개해 보았습니다. ^^)

경기도 여행 준비중이시라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어쨋든 1그램 이라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덧1. 파이어폭스로도 무리없이 웹서핑이 가능했습니다. 마크업구조를 살펴보니 웹표준을 고려하여 크로스브라우징에 맞게 설계된 듯 하였습니다. 조금 찾아보니, 미투데이 친구분인 봄눈 님이 작업하신 것이더군요. ^^ 웹세상은 좁구나 라는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덧2. www.ethnakyou.co.kr 중에 www를 빼면 접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웹서버에서 간단한 설정 하나면 가능한 이 작업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덧3. www.ethnakyou.co.kr 라면 www.ethnakyou.com 또한 접속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불가능하더군요. 이정도 규모의 웹사이트와 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도메인 하나 사는것이 아까웠던 건지. 접속이 되지 않더군요. 같은 종류의 도메인은 모두 점유해놓아아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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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이후 아직까지 미투데이에서 떨어질 줄 모르고 있습니다. 요즘엔 활동이 뜸하지만, 한때는 아주 살다시피 했었죠. 신규 회원분들도 많이 들어왔을텐데, 새로한 친구신청이 올들어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니 큰일입니다.

이 미투데이를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한번씩 경험하는게 있는데 바로 번개입니다. 대규모, 혹은 소규모로 사람들이 모여서 먹고 마시고 떠들죠. ^^ 개인적으로는 커뮤니티들의 정모와는 살짝 분위기가 다르다 생각해요. 만나면 처음엔 어색해도 어느샌가 오래된 친구들 처럼 편하게 대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뜬금 없지만, 얼마 전에 다음지도 OpenAPI가 오픈했습니다. 이걸로 뭔가 재밌는걸 만들어볼게 없을가 고민하던 중에 우리 미투데이의 특성을 살려서 지도와도 부합하는 번개도우미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 아이템은 작년에 생각한건데, 그 때는 지도대신 지하철 노선도를 만들어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하는 번개도우미였습니다. 

지도로 만들자고 결정했을 때만 해도, 지하철노선도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으나. 상황에 조금 타협했습니다. 하지만 만들고 보니까 지하철노선도 보다는 좀 더 쓸모있겠다 싶네요.

Daum API는 지역검색을 지원하지 않아서, 원하는 지명의 좌표값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API를 사용해서 좌표값을 얻어와야 했습니다. 처음엔 네이버 geocode 로 그 작업을 진행했는데, 네이버는 단순히 지역만 리턴해주고, 지하철역이나 좀 더 세부적은 곳은 검색해내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서 야후 POI로 급 노선 변경하였습니다.

2008/11/18 - [Review/IT] - 네이버(Naver) 를 통해 다음(Daum) 지도를 검색하자.


우선 개발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게 좀 직관적이지 못한것도 같네요. 뭐 설명도 하나 없어서 당황스러운것도 사실입니다. ㅎㅎ


뭐 보면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는 검색창이 있고, 검색된 상태에서 클릭하면 그 지역으로 지도가 이동합니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위 이미지와 같이 검색된 내용이 출력됩니다. 참 쉽죠?
이제 원하는 곳의 근방을 클릭해서 지도를 이동합니다.


위치 이동후 원하는 지역을 더블클릭 합니다.(한번클릭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더블클릭하면 클립이미지가 뜨고, ( <-- 이런 이미지 입니다.) 거기에 한번 더 클릭을 하게 되면 위에 보이는 작은 레이어창이 뜹니다. 여기에 번개정보를 입력하고 등록을 누르면 완료입니다.

어때요, 참 쉽죠?

등록을 위해서 날짜, 미투아이디만날 장소는 필수입력이고, 사용자키를 입력하면 자신은 자동으로 참여 됩니다. 그리고 이 번개 내용을 자신의 미투에 알리고 싶다면 사용자키를 입력하셔야 합니다. 사용자키. 뭔지 아시죠? ^^

등록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등록된 내역이 보입니다.

여기서 빨간색 부분을 클릭하면 지도에서 바로 이동하고, X명 으로 표시된 부분을 누르면 이 번개의 현재까지의 참가자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참여하기를 누르시면 이 번개에 참여가 되지요.(로그인 필요합니다.)
** 참여하기는 버튼을 누를 경우 사용자키를 입력받아서 별도의 수고를 들이지 않도록 개발할 예정입니다.


리스트에서 선택한 부분으로 지도가 이동하면 클립이 나타나는데, 이 클립을 한번 클릭하면 등록자가 어떤 번개를 생성하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Me2Meet은 IE8의 최신 기중 중 webslices 를 지원합니다.
2008/08/12 - [Review/IT] - [ IE8 ] 웹슬라이스를 적용한 미투데이 최근 댓글 구독.
2008/08/11 - [Review/IT] - [ IE8 ] 웹슬라이스(webslices) 적용했습니다.

http://ottd.iruis.net/~onionmen/me2/meet/meet_list.php 이 주소로 들어가시면 IE8이나 FF with webchunks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표시를 볼 수 있습니다.

웹슬라이스를 등록 하면 지도에서 확인하는것과 같은 것은 무리일지 몰라도 어떤 번개가 어디서 열리는지는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Me2Meet 을 사용한 모든 번개정보는 http://me2day.net/me2meet 이라는 계정에 기록됩니다. 이 계정의 RSS(http://me2day.net/me2meet/rss)를 등록해놓으면 번개정보를 바로바로 확인 할 수 가 있지요. 번개에 목마른 미투인들. 이참에 한번 번개 호스트가 되어 보는게 어떠신가요?

관심Tag로 me2meet 을 등록해 놓으면 이 역시 바로바로 번개글 확인이 가능합니다. 참고하세요!

Me2Meet 의 주소는 http://ottd.iruis.net/~onionmen/me2/meet/  이곳 입니다. :-)

아쉽지만 해외는 지원하지 않아요!

  • 08년 11월 30일  미투데이 쉬운웹인증을 추가했습니다. 좀 더 사용하기 편리할 거 에요.
  • 08년 11월 30일  등록 후 모임등록하기 창을 꺼버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끄는건 아니지만 어쨋든 사용성면에서 프러스가 되겠네요. 
  • 08년 11월 30일  등록 후 번개리스트가 자동갱신 되도록 수정하였습니다. 역시 사용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겠네요.

이렇게 대충 개발을 마치긴 했는데, 아직 미흡한 것이, 장소를 등록하고, 등록창을 끄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창을 없애야 하는지 좀 감이 잡히지 않네요. 또, 등록을 완료하면 아래 창에 자동 갱신이 되게 하고 싶은데, 이거 쉽지가 않네요. 계속 Failed to open POST stream 이 뜨는데,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네요.
-> mark 를 두개 만들어서 새로 호출하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 해결했습니다. ajax.request 에서 onSuccess 부분에 parent.parent. 넣어주니 되는군요. -_-

디자인도 좀 입히고 싶은데, 디자인하기 너무 힘드네요. 디자인 하는게 PPT만드는거만큼만 쉬웠어도, 좀 더 이쁜놈이 나왔을텐데 살짝 아쉽습니다.

마지막으로 IE6에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미투사용자중에 IE6를 사용하는 사람은 많이 없겠지만, 간혹가다 있을지 모르니..
처음이랑 인터페이스가 변경 되었는데, IE6에서 깨지는 문제로 하루종일 작업했습니다. ㅠㅠ IE6싫어요! 뭐 그렇다고 파이어폭스3이나 IE7,8 에서 이쁘게 나온다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이 서비스는 Daum 지도 OpenAPI, Yahoo POI API, Me2day OpenAPI 그리고 Me2PHP를 사용하여 개발되었습니다.
API를 제공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me2php를 제작해주신 홍민희 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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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20. 10:28 Etc..

WoC 2008 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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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루스튜디오(링크)에서 WoC2008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WoC는 2006년에 시작하여 올해 그 3번째를 시작한다 합니다.

저도 올해 처음 듣는 행사이기 때문에 뭐라 말해드릴 수는 없을 것 같고, 아래 소개 이미지를 참조하시면 좀 더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이 행사에 참여하시고 싶은 분들은 어서 이 페이지로 가셔서 W데이의 사전등록을 마치시기 바랍니다.
선착순 300명을 엔씨사옥으로 초대하여 행사진행과 관련된 설명등을 알려주고, 메모리스틱까지 추첨으로 준다고 합니다. 지금(2008-11-20 10:26AM) 현재 69명의 참가자가 참가 의사를 밝혔고, 아직 230석 가량이 남아있습니다.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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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칵테일의 새로운 웹서비스인 위드블로그에 가입하였습니다. 첫느낌은 심플함이네요. 아직 클로즈베타라 몇몇 메뉴들은 공개가 되어있지 않은듯 싶습니다. (이 공개안된 몇몇 기능들 중에 도움말은 좀 빨리 오픈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마케팅과 관련한 곳이지만, 건강한 블로깅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클로즈베타 단계라 많은 내용을 알려드릴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만, 알려드릴수 있다고 해도 아는게 별로 없네요. ^^;;

테터엔미디어나 블로그뉴스룸같은 서비스와 비슷한 웹서비스가 될 것 같은데, 아직 슬로건 말고는 특별한 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 웹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파워블로거 위주로 흘러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치 몇몇 기업들이 직원채용할때 특정대학출신을 선호하는 것 처럼 말이죠. 이는 서비스제공업체의 문제라기보다 역시 광고주가 파워블로거를 원한다는 점이 가장 크겠지요. 이런 서비스는 광고주의 힘이 좀 크게 작용하니 말이죠.
이러한 점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가네요.

한달간의 베타서비스 동안 열심히 써봐야 하겠습니다.
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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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8 beta2 세미나가 지난 9월 건국대 새천년 기념관에서 열렸었습니다.

세미나 이전에 IE8용 웹슬라이스 관련 게시물을 작성한적이 있었습니다. 세미나 후에 제 블로그에 IE8과 웹슬라이스로 검색하여 들어오시는 분이 꽤 되었던걸 보면 이슈가 되긴 했었나 봅니다.

[관련글]
2008/08/12 - [Etc..] - [ IE8 ] 웹슬라이스를 적용한 미투데이 최근 댓글 구독.
2008/08/11 - [Etc..] - [ IE8 ] 웹슬라이스(webslices) 적용했습니다.

세미나에선 총 3가지의 기능을 소개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이전에 소개드린 웹슬라이스고, 나머지 둘이 엑셀러레이터와 비쥬얼서치 입니다.

음, IE8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단점 때문에 아직까지는 많은 분들이 이용하지 않고, 그만큼 관심도 상대적으로 적지만 사용자층이 두터워 진다면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웹슬라이스에 이어서 나머지 두개 기능도 한번 만들어봐야지 생각했었는데, 이제야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막상 해보고 나니 큰 어려움 없이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니 큰 어려움도 아닙니다. 정말 쉽더군요. 

딱이죠?

비쥬얼 서치에 적용하면 검색어 추천에, 사진자료까지 딱인듯한 아이템이라 바로 적용해보았습니다.  
위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러 가지 않아도, 쉽게 검색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습니다.

여기 검색어를 입력해보세요.


바로 익스플로러의 검색어 창에 검색 공급자를 등록하는 것인데요, 이게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우선 XML 을 만들어야 하는데, 틀은 다음과 같습니다.

 

<?xml version="1.0" encoding="euc-kr"?>
<OpenSearchDescription xmlns="http://a9.com/-/spec/opensearch/1.1/"> 
    <ShortName>DNF item</ShortName> 
    <Description>DNF item search</Description> 
        <Url type="text/html" template="http://www.d-fighter.com/?GO=dictionary|item&amp;clickSV=dnf&amp;search_text={searchTerms}" /> 
        <Url type="application/x-suggestions+xml" template="http://ottd.iruis.net/~onionmen/dic_test.xml" /> 
    <Language>ko-kr</Language> 
    <OutputEncoding>euc-kr</OutputEncoding> 
    <InputEncoding>euc-kr</InputEncoding>
</OpenSearchDescription>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붉은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Url 입니다.

Type

   

Text/html

Request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실제 처리하는 부분

Application/x-suggestions+xml (+json)

optional

검색어 제안등의 부가기능을 제공

첫번째 type이 text/html 으로 되어 있는 부분은 검색어를 넘겼을 때 실제 검색을 처리하는 부분입니다.
바로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고, 돋보기 아이콘을 클릭했을 때 실제 검색어를 처리하는 부분이죠.

중요한것은 get 방식으로 넘길 때 인자를 구분하는 &의 값을 &amp; 로 써주셔야 합니다.
그 아래 type이 application 으로 되어 있는 부분은 option 입니다. (제가 지금 IE7 이라서 이미지는 주말이 지나서 추가해야 할 듯 싶습니다.)

이미지와 함께 제공되는 검색어 추천을 사용하고 싶다면 저 부분을 따로 개발하여 넣으면 됩니다. +xml 이라고 되어 있으면 xml 타입으로 개발을 해야 하고, +json 으로 표기를 하면 json 으로 출력되도록 개발하시면 됩니다. 나머지 부분은 굳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고, 한번 보시면 다 아실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이 XML을 서버에 올려놓고 이제 XML을 추가할 수 있도록 "무엇인가" 를 만들어야 겠지요.

뭐 이 "무엇인가" 를 만드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a href="#" onclick="window.external.AddSearchProvider('http://ottd.iruis.net/~onionmen/dnf_item_search.xml')">Add Search Provider Example</a>

위와 같이 window.external.AddSearchProvider() 라는 프로퍼티에 xml위치에 해당하는 인자값 하나만 넣어주면 완성이고, 이 링크를 클릭하면 검색공급자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메시지가 뜨면, 공급자 추가를 선택하여 검색공급자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제 검색공급자가 추가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급자를 DNF item 으로 변경하고,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제 검색된 내용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어때요, 참 쉽죠?

이건 단순한 검색공급자 를 만드는 것이었고, 이제 핵심기능인 비쥬얼서치를 살펴볼까요?

이것또한 별것 없습니다.

<Url type="application/x-suggestions+xml" template="http://ottd.iruis.net/~onionmen/dic_test.xml" /> 

이 부분 기억 하시나요. 여기 들어있는 dic_test.xml 이라는 부분이 바로 비쥬얼서치에 사용될 부분입니다. 지금은 예제로 간단한 xml을 만들었는데, 이부분은 프로그래밍이 들어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검색어에 의해서 관련된 xml이 생성되도록 해야 하지요.

아래 xml은 역전 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그와 관련된 추천검색어와 비쥬얼서치의 모습을 보여주는 xml 입니다.

<?xml version="1.0" encoding="euc-kr"?>
<SearchSuggestion version="2.0" xmlns="http://opensearch.org/searchsuggest2">
  <Query>역전</Query>
  <Section>
    <Item>
      <Text>역전</Text>
      <Url>http://www.d-fighter.com/?GO=dictionary|item&amp;clickSV=dnf&amp;search_text=역전</Url>
    </Item>
    <Separator title="Finding in DNF" />
    <Item>
      <Text>역전의 월록</Text>
      <Description>거너용 무기</Description>
      <Url>http://www.d-fighter.com/?GO=dictionary|item&amp;TO=&amp;clickSV=dnf&amp;mode=view&amp;search_text=역전&amp;se=&amp;category=&amp;position=1&amp;it_no=31107</Url>
      <Image source="http://img.d-fighter.com/img/item_img/revolver/00037.png" width="28" height="28" />
    </Item>
  </Section>
</SearchSuggestion>


위와 같이 xml을 작성하여 서버에 업로드 하면, 이제 단순한 검색창에서 벗어나 한눈에 검색결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어때요. 참 쉽죠?

던파 관련 자료는 아래 링크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http://ottd.iruis.net/~onionmen/dnf/


한번 재미있는 분야에 응용해보아요~~~ ^^

자주가는 me2day 의 검색창을 만들어봤습니다.
me2day 계정이 있으신분은 아래 링크로 가셔서 테스트 해보세요.

http://ottd.iruis.net/~onionmen/me2/test.php?me2id=자신의 미투 url 뒷자리
(ex : http://ottd.iruis.net/~onionmen/me2/test.php?me2id=suman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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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도 막바지에 이르고, 이제 곧 11월. 겨울 이라는 계절을 좀 더 확실하게 인식하게 되는 그런 시점 입니다.

한주가 시작된지 벌써 중반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정신 못차리는 무기력한 하루가 계속 되네요.
오늘 왜 이렇게 요즘엔 일이 잘 안풀릴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작은것에 연연하지 말고, 보상없이 주어지는 것을 바라지 않으려고 해도 쉽지가 않습니다.
오늘 하루 몇 가지 일이 있었는데, 아마도 그 때 느낀 감정들 때문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리는 안되고 정확히 뭔가 알수는 없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그건 외로움이고, 열등감이며, 조급함과 함께하는 두려움 이 아닐까 합니다.

아마 살면서 열등감은 평생 없앨 수 없을 것 같고, 두려움도 그와 다르지 않을것 같네요.

최선을 다해 노력해도 언제나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나타나고, 책장에 꽃혀있는 책들을 쳐다보면 답답함에 한숨이 나옵니다. 잘하겠다는 다짐 후에도 나태해지는 자신을 보면서 느껴지는 이 감정이 경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왜 이렇게 잘 풀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올 해 내가 느꼈던 기쁨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의 노력으로 현재까지 온 것을 보면 나는 정말 일이 잘 풀리는 사람이라는 걸 새삼 느꼈네요.

남들에게는 그 흔한 직장상사로 부터의 스트레스도 없고, 사랑하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바로 옆에 있는 것만으로 다시 즐거워질 수 있겠습니다.

오늘 하루 할일없이 빈둥거리며 여덟시간을 보내니 이런 생각도 드는가 봅니다.


이제 좀 바빠졌으면 좋겠네요.(조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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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원, 여러분에게 지금 4천원이 있다면 진짜 힘센 사람이에요. 블로그에 방문자가 얼마나 많은것. 그것도 힘센거지만 4천원이, 여러분 손이 움직여서 밖으로 나가면 여러분은 진짜 힘센 사람이에요.
한달 급식비 라고 합니다. 저기 먼나라에 굶주리고 있는 한 아이의 한달 급식비. 점심한끼 먹기도 힘든 금액으로 한 어린이가 한달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새삼 지갑속의 오천원짜리 한장을 꺼내고 싶어졌던, 가슴 뜨거워 졌던 블로거 컨퍼런스의 한비야님 강연이 생각납니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우선 그걸 할 수있는 위치에 서라." 라고 했던가요. 이런 점에서 한비야님과 존우드씨는 서로 닮아있습니다. 월드비전의 긴급구호 팀장으로 스카웃 될 수 있을 정도의 명성을 쌓았고, 존우드씨는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거대기업의 중역이었으며, 시드니, 중국 MS의 행동대장이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커다란 조직에 속해서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한비야님과는 다르게, 존우드는 혼자 힘으로 조직을 구성하여 시작하였습니다. 자신이 구축해 놓은 거대한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세상의 소외된 사람들을 도우려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계획을 구체화한 것 이고, 실현한 것 이고, 또 발표한 것 입니다. 말을 하기 이전에 실천을 했고, 그 실천을 아직까지 이행하고 있습니다.

히말라야 도서관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존 우드 (세종서적, 2008년)
상세보기



존우드씨가 아직까지 실천하고 있는 그 일은 바로 세계 곳곳에 도서관을 설립하고, 도서를 기증하는 일 입니다. 이를 위해 재단을 설립하였고, 이 재단이 세계 오지에 삼천개 이상의 도서관을 설립하고 백만권 이상의 도서를 기증한 룸투리드입니다. 네팔을 시작으로 베트남, 캄보디아등의 교육시설이 미비한 곳에 도서관, 학교를 지어주고, 책을 기증하고, 교육에 힘 쏟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식들을 진정 사랑한다면 물고기를 주지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라고 했습니다. 히말라야 도서관에서 만나본 존우드는 지금 열심히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니 낚시하는 법을 가르치는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될 사람들이 잘 배워야 교육이 늘어난다는 생각을 갖고 수많은 소외받고 있는 수많은 소녀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어떻게 시작했으며, 어떻게 지원을 받고, 어떻게 하고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여러분들이 이 책을 읽어본다면 분명 아이들에게 후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고, 방법을 찾아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굳이 그러지 않더라도, 이 책을 구입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책의 인세가 후원금으로 쓰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을 돕고싶다 라는 생각도 물론 들었지만, 그것보다 내 삶의 배움에 대한 새로운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책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가까운 서점에 가서 129페이지에서 시작하는 20페이지 짜리 쳅터11. 베트남을 보여준 청년 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제가 느낀 기분을 여러분들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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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트 안티바이러스 2009버전이 출시되었더군요. 좀 더 알기쉬운 버전으로 보면 8.0 이라고 하네요.

10월달에 참 많이 질렀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컴퓨터 입니다. 7년 조금 안되게 사용하고 이번에 새로 질렀습니다. 그래도 꽤 오래 사용했고, 이전에 구입한 돈은 찾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새로 구입한 컴퓨터에 윈도우 비스타를 설치하고, 백신을 어떤 것을 쓸까 물색했습니다. 64비트 윈도우를 지원하는 백신이 그다지 많지 않더군요.

눈여겨 보던 백신 중 카스퍼스키와 AVAST4가 보였습니다.
이전에는 AVAST4 홈에디션을 사용했었는데, 이 녀석의 가장 큰 강점은 개인사용자의 경우는 무제한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그렇다고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전혀 아니죠. 하.지.만, 얼마전 vundo 라는 트로잔에 걸린 뒤로 이녀석의 신뢰도가 약간 하락 하였습니다. 검출은 하는데 치료를 못하드라구요. 약 이년간을 써온터라 새컴퓨터에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카스퍼스키가 64비트 윈도우를 지원하고, 마침 이 백신을 회사에서도 전체적으로 사용중이었습니다. 시스템에 상주해있어도 그다지 무겁지도 않고, 성능도 좋기에 이걸 한번 질러보기로 했습니다.

카스퍼스키 한국총판에서 라이센스를 구매하고, 설치하여 지금 잘 사용중에 있습니다.
구매한 버전은 안티바이러스2009 2년짜리입니다. 부가세가 별도라서 41000원 정도를 주고 구매하였습니다. 일년에 2만원으로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다면 괜찮을거라 생각하여 부담없이 질렀습니다.


하지만, 이게 안티바이러스 말고 인터넷 시큐리티 라는 버전이 있었네요. ㅠㅠ 물론 안티바이러스의 상위버전입니다. 총판 사이트에는 판매하지도 않는 버전인데 말이죠. 혹시나 해서 저희 회사 제품도 살펴보니 안티바이러스가 아니라 인터넷 시큐리티 버전이었습니다. ㅠㅠ

라이센스 계약이 어떻게 되나 살펴봤더니 안티바이러스 사용자가 인터넷 시큐리티를 사용하려면 라이센스를 무려 새로 구매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OTL

더 충격적인 것은, 인터넷 시큐리티를 패키지로, 그것도 2년 라이센스로, 그것도 두대의 컴퓨터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을 옥션에서 무려 삼만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겁니다. ㅠㅠ 물론 버전이 다르지만 중요한것은 7.0 라이센스가 있다면 2009버전(8.0) 으로의 무상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급하게 설치해야 해서 앞뒤 안보고 구매했던게 실수였습니다. 시간좀 있었다면 패키지 제품으로 질렀을텐데 말이죠. 인터넷 시큐리티와 비교하여 크게 차이점은 없지만, 개인방화벽 기능이 제일 아쉽네요. 조금 슬프지만 제 무지를 탓하며, 조금 눈물을 삼키고 말겠어요.


덧. ㅎ 방금 환율이 1296원으로 떨어졌군요. 이건 좀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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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스트를 생각하는 디자인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캐런 홀츠블랫 (인사이트, 2008년)
상세보기



인사이트 블로그(링크) 에서 진행한 이벤트(링크)에 참여해서 오늘 도서를 받았습니다.
참 빠르게 보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

이벤트 상품중 컨텍스트를 생각하는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스크럼도 좀 탐나긴 했지만 요즘은 UX에 관심이 많은지라 선택했습니다.

내용은 아직 못봐서 모르겠지만, 표지가 참 마음에 드네요. 읽고싶어지게 만드는 표지입니다.
어서빨리 공부해서 사용자중심의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윗사람을 설득시키겠어요.

책의 내용이 많아 언제 다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만간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인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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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면 책들을 분류해 놨는데, 대부분은 장르별로, 책 종류별로 구분해 놓습니다.

소설이 보고 싶으면 소설코너로. 심리학 서적이 보고 싶으면 심리학 코너로. 이동하여 책들을 살펴봅니다.
그런데 인사이트 책이 보고 싶다면?

반디&루니스에 가시면 가능합니다.
어떻게 알았냐고요?

인사이트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보고 알았습니다!
어찌어찌해서 마감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이렇게 인증샷을 올리게 되었네요.

인사이트의 책들만 모아서 진열을 해 놓았더군요. 직원 몰래 핸드폰으로 도촬했습니다.
살펴보니 처음보는 책들도 있고 막 그러네요.

아무튼 저 겉모습이 바뀐 실용주의프로그래머와 생각하는 프로그래밍도 빨리 구입하고 싶은데, 다음판은 언제쯤 나올까요. 왠지 표지때문에 똑같은 책을 또 구매하는건.. ㅠㅠ



참 좋은 책들만 내놓는 인사이트 입니다.
한번 보면 구입하고 싶어지는 표지하며, 내용도 참 좋구요. 그래서 서점에서도 저렇게 따로 만들어놓은게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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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jan vundo 악성코드에 감염되었습니다. (었었습니다.)

하루 꼬박 고생하며 avast, pc그린(카스퍼스키), 알약, 빛자루 등등 설치하고 검사하고, 지우고 새로 설치하고 검사하고를 수십번. 마소 홈페이지에서 1058에 대한 정보를 찾아서 찾아서 그대로 해보고, 레지스트리도 삭제하고 수정해도 안되더군요.

avast는 아예 아무것도 못잡고, 알약은 뭔가를 검색해 내기는 하는데 치료해도 증상은 똑같습니다. PC그린도 뭔가를 검색하긴 하는데 치료해도 그대로이고요.
이것들이 숙주를 찾지 못하고, 숙주가 심어놓은 자식들만 삭제를 했는가봅니다. 그래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었었죠. ㅠㅠ

이놈의 증상은 웹페이지의 플래시 파일을 다른 이상한 이미지로 보여주고, 검색사이트에서 검색어 입력 시 새창을 띄워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니 파일을 다운받아 실행하세요 와 같은 망할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결정적으로 윈도우 업데이트를 하지 못하게 막아버리네요. 수동이든 자동이든.

하다 하다 안되서 윈도우 시디를 시디롬에 넣고 재부팅 하려는데,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해보자 해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러다가 이 포스트(링크) 를 찾아서 프로그램을 다운 받고 검사해 봤습니다.

결론은 저도 anti-Malware 로 간단하게 끝이었습니다.
아 진짜, 이놈 이뻐 죽겠네요.

ㅜㅜ


결론 : 바이러스나 악성코드에 걸려 허우적 거릴 때는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명으로 검색해보자.


덧. 이런 글(링크)도 있었지만 테스트해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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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웹슬라이스를 적용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주 사용하는 웹서비스 미투데이(링크)에도 이 기능을 적용 할 수 있을 것 같아 시험삼아 만들어 봤습니다.

아이디만 알면 그사람의 최근 덧글을 가져올 수 있는 일종의 가젯입니다.
이용하시려면 IE8을 설치하시거나, 아니면 일전에 소개해드린 파이어폭스의 확장기능인 Webchunks (다운로드링크) 를 설치하셔야 합니다.

웹슬라이스를 적용하기 위해 HTML을 파싱하는 simple HTML DOM parser(링크) 를 사용했습니다.


DOM parser를 이용해 Comment To Me의 내용만 추출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곳에 webslices 를 적용시킬 div 태그만 넣으면 끝날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링크부분에 http://me2day.net 이라는 부분이 빠져있어서 /eyedamping 이라는 Mr.면도날드님의 아이디만 링크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클릭해도 제대로된 링크로 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 HTML을 다시 파싱하여 링크를 넣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대로 된 링크가 잡혔고, 웹슬라이스를 적용시킬 태그 몇개를 더 넣어주어 완성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이어폭스에서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IE8에서의 활용 모습

완성!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 이렇게 아이디만 바꿔서 webslices 로 등록하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별도의 OpenAPI를 사용하지 않고도 HTML 포함 41줄 코딩하여 간단하게 최근댓글을 불러올 수 있게 되었어요.
간단한 CSS도 적용해서 좀 더 예쁘게 만들 수도 있어요.

어떄요. 참 쉽죠?



덧1. FF는 클릭 즉시 읽어오기 때문에 덧글 내용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 IE8의 경우는 15분의 수집시간이 있어서 내용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덧2. PHP5를 지원하고 allow_url_fopen 옵션이 On 으로 되어있는 웹서버가 없어서 외부서버에서 돌릴 수가 없네요. ㅠㅠ

덧3. 조금의 수고를 들여서 RSS로도 만들수 있겠네요.

덧4. 소켓통신을 이용해서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주소 : http://ottd.iruis.net/~onionmen/?me2id=
me2id 다음에 자신의 미투데이 주소를 넣으세요.
(예: http://ottd.iruis.net/~onionmen/?me2id=3rdtype)

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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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slice 라고 적어놨는데, webslices 군요. 제목 수정했습니다.


언젠가 uxfactory 에서 글을 보고 내 블로그에도 적용시켜 봐야지 했는데, 오늘 회사에서 시간이 잠시 비어 적용해 봤습니다.

IE8에 도입된 새로운 기능 중 하나인 웹슬라이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해봤습니다.
어려운 기술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단지 HTML 태그 두세개만 추가해주면 쉽게 적용 가능하네요.

다음 URL을 가보시면 쉽게 적용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링크

간단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은 태그를 적용시키고자 하는 부분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div class=”hslice” id=”1”>
  <p class=”entry-title”>item - $66.00</p>
  <div class=”entry-content”>high bidder:buyer1
     적용시킬 태그를 이곳에 넣어주세요.
  </div>
</div>

div나 p 와 같은 태그는 신경안쓰셔도 되고, class 부분에 들어가는 이름만 적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에 맞는 CSS도 함께 적용시켜주시면 한층 이쁘겠죠?

현재 IE8 베타1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실 수 있고, FF3에서는  Webchunks (다운로드링크) 라는 이름의 확장기능을 통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확장기능은 IE8 beta1이 공개되자마자 다음날 바로 FF용 확장기능으로 나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적이 있습니다. 현재 FF 3.0.1에서 사용가능한 버전은 webchunks 0.13 버전입니다. 위 링크에서 받으세요.

IE8과 부가기능을 설치한 FF 사용자가 제 블로그 사이드바의 최근 댓글에 마우스를 올리시면 손쉽게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이어폭스에서의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건 IE8에서의 모습.

재미로 적용시켜 봤는데, 추후에 IE8이 보급될 경우 많은 확장성이 있겠네요. ^^

IE의 경우에는 즐겨찾기의 빠른연결에 등록이 가능한데, FF의 경우는 빠른연결 하단에 또다른 Bar 가 생기는점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IE는 아직 버그인지 이름을 수정해도 반영이 되지 않는군요. 조만간 Beta2나 정식버전이 나오면 수정될 부분인것 같습니다.

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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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년.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너와 함께 살게 된, 꽤 힘들었던 그리고 외롭지 않았던 시간. 생각한다. 나보다 무려 2 년이나 먼저 이 곳에 터를 잡고 있던 네게 나는 불청객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을 거라고. 말을 시작한 지 십수개월이 지나 네가 다른 아이보다 먼저 배워야 하는 말이 있다면 그것은 동생 이라는 단어였을 것이다. 남-적어도 동생이 없는 아이-보다 한단어를 앞서갈 수 있었던 너는 필히 나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다른 남-적어도 형이나 오빠, 누나나 언니가 있는 아이-이 아는 단어를 네가 먼저 몰랐다고 날 원망할 순 없다. 그래도 굳이 내 탓으로 돌리고 싶다면 어쩔 수 없이 미안해 하겠다.

스물여섯 해가 지나도록 네게 변변찮은 편지 한통 못써준 것은 비단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남매라는 한 묶음으로 살아야 하는 모든 남성들의 문제-그것도 매우 심각한 수준-일 것이다. 이 모든 것에 대해 한마디 불평이라도 하고 싶다면  "매(妹)의 날" 이 없음에 대해 대한민국을 원망해라.

이 편지를 쓰는게 네가 태어난 기념일 즈음 이라는 것이 결코 의도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이 글에 그 날을 축하 하는 마음도 담겨있음을 내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으리라.
이제 곧 9자가 되는 네 이십대의 슬픈 날이 걱정되면서도, 아직 '만' 으로는 스물일곱이라 스스로 위로할 널 생각하니 네가 너무 안스러워 창밖의 전경색이 검은색에서 푸른색이 될 때까지의 내 새벽 시간을 네게 양보한다.


우리 둘의 관계는 매우 어색하다. 이것은 "친함에의 어색함" 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국민학교 시절 즈음 남자둘을 형제라 부르고, 여자 둘은 자매라 부르는데 남자여자 둘은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몰라 그냥 형제라 불렀던 그 때 처럼, 남매라는 단어는 내게 생소하다. 심지어 "형제자매" 라는 단어가 국어 사전에 버젓이 등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국어사전 어디에도 형제남매, 자매남매 그리고 형제자매남매 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남매' 라는 "형제자매에 낄 수 없는", 동떨어지고 이질적인 단어만 존재할 뿐이고, 이 단어마저 "오빠와 누이-남동생과 누이가 아닌-를 아울러 이르는 말" 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국가공인 받지 못한 이런 어색한 사이에서 이제는 서로가 존재하는 것이 너무 당연하게 여겨져 마치 내 손처럼, 있지만 인식하지 못하는 그런 관계가 되어버렸다. 길을 걷다 갑작스레 넘어져 나도 모르게 손으로 땅을 내짚고는, 손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 처럼, 어느 순간 네 존재를 인식할 때가 있다. 이렇듯 우리 둘의 관계는 매우 어색하다.


착취의 대상이었다. 말도안되는 고리대금으로 네게 돈을 빌려주었을 때는 그 몇 배의 돈을 강탈해 갔다. 그러나 "나중에 몇 배로 갚겠다." 하며 네게서 돈을 빌리고 내가 그 돈을 갚지 않았을 때, 네가 한 일이라고는 고작 어머니에게 일러바친 일 뿐이라는 것을 아직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 또한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결제 계좌가 네 통장으로 연결된 신용카드를 긁고 매번 사인하면서 승인 기록이 떨어질 때마다 그래도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며 네게 감사하고 있음을.


손을 잡지 않았다. 너와 내가-어쩌면 나만-매우 전투적이었던 그 때, 전쟁 중인 두 사람이 둘이 손을 잡는 다는 것의 의미는 휴전 그 이상 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마치 김일성이 죽고 '이제 통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국민학교 3학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남북한의 관계와 같았다. 나와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했던 한 남자아이가 누나의 손을 잡고 길거리를 활보할 때 느꼈던 배신감은, 김일성이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통일이 되지 않았던 그 시절 이 사회에 느꼈던 배신감보다 훨씬 컸다. 그래서 난 더욱 네 손을 잡지 않았다.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의 남매라 생각했다. 우리는.
지극히 평범하게 싸우고,
지극히 평범하게 화해하고,
지극히 평범하게 서로를 생각하고,
지극히 평범하게 서로를 무시한다.
물론 아직도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 남매라 생각한다. 우리를.

이렇듯, 착취의 대상이었고, 어쩌면 조금은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그리고 매우 어색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무심한듯 시크한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한다.
 
생일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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