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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원어데이에서 메일이 왔다.

내 머니포인트( 적립금 ) 을 확인하라는 메일인데, 링크를 클릭하니 별다른 인증 절차 없이 내 적립금이 얼마라고 팝업창을 보여주었다.

혹시나 해서 주소창의 링크주소를 확인해봤는데, 헉 아이디만 알면 적립금 정보를 고대로 가져올 수 있었다,

전혀 모르는 아이디를 한번 넣어 보았다.


아이디에 특정 값을 넣어 md5등의 해쉬값으로 처리하여 검색하게만 했어도 조금 나았을 텐데, 왜 굳이 순수한 아이디값으로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놨는지..

현재 고객센터에 건의를 해 둔 상태이다. 비록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쉽게 알 수 없고, 이 적립금이 얼마인지 안다고 해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런 개인정보 정책을 갖고있고, 개인정보에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이트를 탈퇴를 할까 지금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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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사이코(상,하)
상 권을 조금 읽다가 말았는데, 아무래도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우선 보류.
아무튼 기대가 되는 책이다.

렛미인 (1,2)
영화로는 아직 보지 못했는데, 이 소설을 어떻게 영화화 했을지 정말 궁금하다. 짧은 호흡으로 지루하지 않고 다음장 이야기가 궁금해 지는 소설. 더 늦기전에 영화로도 봐야겠다.

일본전산 이야기
일본전산 이야기 라고 하길래, 일본의 전산산업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일본전산 이라는 회사이야기더라. 회사에서 추천받은 책이라 읽어보고 있긴 한데,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다 읽은 후에 해야 할듯.

화폐전쟁
또한 회사에서 추천받은 책인데, 이 두꺼움과 경제이야기. 두가지의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 버스에서는 읽지 못할듯. ㅠㅠ

체게바라평전
이제야 샀다. 언제 한번 꼭 읽어봐야지 벼르고 있던 책인데, 마침 도서 구매중 생각나서 바로 질렀다. 다다음주는 되어야 읽을 수 있겠지만 기대되는 책.

Posted by onionmen

2009. 8. 24. 00:11 Review/Book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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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중학교때 즈음이었나. 학교가 끝나고 친구들과 이쑤시개 하나씩 들고 도로변 노점에서 떡볶이를 집어먹던 때. 난생 처음보는 차가 지나가길래 친구들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시끄럽게 떠들어댔었다. 신기하게도 뒷자리 부분부터 트렁크 까지가 매우 넓고 길었던 그 차에 손가락질을 하는 나에게 친구 한명이 다가와서 닥치라고, 저거 장례차(영구차)라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우리의 손가락과 입은 모두 닥쳤다.


도가니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공지영 (창비, 2009년)
상세보기


사실, 소설 "도가니" 는 읽을 생각이 전혀 없었던 소설이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촌스러움, 그리고 이번에도 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면서 시골의 푸근함을 이야기 할 것만 같은 느낌에 왠지 손에 들기 꺼려지는 책이었다. 아마 서평을 써야 한다는 압박감이 없었다면 아마도 난 이 소설이 단지 시골에서 벌어지는 공지영의 푸근한 이야기 일 것이라는 잘못된 편견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읽어가면 갈수록 어처구니가 없었다. 아무리 소설이라지만, 이렇게 자극적인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어도 되는 것인지, 게다가 결말조차 너무 불편했기 때문에 내가 느끼는 기분 나쁨이 몇 배 증가되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에 더더욱 어처구니 없는 반전이 숨어있었으니, 너무 소설 같아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점. 그건 바로 이 소설이 실화를 바탕으로 씌여진 이야기라는 것이다.

이건 마치, 멋있게 보였던, 손가락질을 했던 그 차가 장례차인 것을 알았을 때 받았던 충격과 같았다.

솔직히, 줄거리를 미리 알았더라면 읽지 않았을 것이다. 비슷하게 느껴졌던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가 후속작이 될 수도 있겠다.


더 이상, 쓸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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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삼성캠코더 SMX-K40/45 의 체험단 신청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 HDTV

LCD TV의 보급률이 꽤 늘었다고 한다. 선진국의 경우 20%가 넘었다고 하니, 다섯가구당 한가구는 얇은 LCD TV를 이용하여 TV를 시청하고 있다는 것이다.

약 5년전, 나도 LCD TV를 구매하여 이 다섯가구중 한 가구가 되었다. 23인치 모델이었는데, 720p 까지만 지원하는 평범한 HDTV 였다. 컴퓨터 모니터 대용으로 사용하려고 구매한 제품이었는데, 세로 해상도 지원이 최대 768픽셀이라, 웹서핑은 물론이고, 그 외 컴퓨터 작업을 하는데 굉장히 불편했다. 그래서 얼마전, 23인치 모니터(사실 TV) 는 누나에게 넘겨버리고, 삼성의 T260HD 모델을 구매하였다. 

지금까지 약 6개월 정도 사용하였는데, 정말 만족스럽다. 게다가 HDTV 튜너가 내장되어 있어서 별도의 돈을 들이지 않고, 고화질의 FullHD TV를 시청하는데 문제가 없다. 1920x1200 픽셀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덕분에 전에 쓰던 1280x768 픽셀의 답답함에서 탈출한것은 덤이었다.

SyncMaster T260HD 의 화면이다. 
뒷면에 HDMI 단자를 제공하고 편의성을 위해 측면에 두번째 HDMI 단자를 제공한다. 동적 명암비 10000:1 으로 모니터로 사용이 주된 목적이고 FullHD 를 지원하기 때문에 티비의 기능도 전혀 문제가 없다.

좌측면에 두번째 HDMI 단자가 내장되어 있다. 모니터가 넓기 때문에, 좌측으로 시작표시줄을 두고 사용한다.

아래는 MBC HD 화면의 사진이다. 꽉 차는 화면이 파브 부럽지 않다.(거짓말임)


이 모니터의 또다른 강점은 외부 기기의 연결이다. 다양한 입력 포트를 제공하고, 광출력까지 제공해주어 각종 차세대 게임기등을 연결할 수 있고, 리시버등으로 출력하도록 설정하여 외부스피커로 티비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준다. 


2. 캠코더

예전에 삼성 캠코더 공식 카페에서 SMX-C14 체험단 모집을 진행 했을 때, 작성한 글에서도 언급했듯, SD 화질만으로도 충분히 추억을 남길 수 있다. HD로 녹화를 한다고 해도, PC성능이 따라주지 않으면 제대로 감상할 수 없을 뿐더러 열시간이 넘도록 인코딩을 하여 얻어낸 화질은 겨우 SD 화질이다. 

이 때문에 HDTV 보급률이 점점 올라가는 추세에서도 제조사들이 SD 화질의 캠코더를 계속해서 생산해 내는 것이 아닐까?

이번에 삼성에서 신제품의 캠코더를 출시한다고 한다. SMX-K40/45 모델이 그것인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SD 화질의 캠코더이다. HD가 대세인 지금 왜 굳이 신제품으로 SD 지원 모델을 출시했는가는 위에서 이야기 했고, 이 모델의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HD 업스케일링 이라는 기술이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은 업스케일링 이란 무엇인가 이다. 삼성이 캠코더에 도입한 이 업스케일링은 DVDP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술로 쉽게 이야기해서 화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주는 기술이다. 
SD로 촬영은 하지만, HDMI 케이블을 사용하여 HDTV와 연결하면 HD에 가까운 화질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실제로 캠코더를 사용하는 사용자중 PC에 동영상을 옮기지 않고 또 PC에서 동영상을 감상하지 않고 직접 TV나 모니터등과 연결하여 감상하는 사용자가 꽤 있다고 한다. 삼성에서는 이런 사용자층을 노려서 제품을 출시한 목적도 없지 않을 것이다. 

HD 캠코더로 영상을 찍더라도, 많은이들은 용량 또는 PC성능으로 인하여 SD 화질로 인코딩을 하는 현실을 보면 이 업스케일링은 창의적인 발상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겠다.

원본 소스가 SD이기 때문에 실제 HD와 차이는 물론 있겠지만, 업스케일링 전의 화질보다는 확실히 나은 것이 사실이겠다. 물론 실제로 화면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미 성능이 검증 된 업스케일링의 기능이 그대로 적용 되었다면 화질의 향상은 100%이다.

국내는 아직 미출시인데, 32기가 SSD가 내장된 K45가 $499 로 판매될 것을 보면 아마 국내는 59만원~65만원 선에 가격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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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17. 14:09 Day by day

삼촌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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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외삼촌이지만, 벌써 삼촌이라니..

지난 13일 말복날! 누나가 애기를 낳았습니다.
덕분에 제 의지와는 관계없이 삼촌이 되었네요.

조카가 생기니 기분 좋아요.

앙증맞은 손가락에, 내 새끼손가락만한 발.

아유 귀여워. ㅋㅋ
조만간 사진 한장 올려야 겠네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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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책을 사냐, 라고 물으면 주변의 사람들은 거의 인터파크, yes24 등을 이야기 하고, 가끔 알라딘, 강컴 등의 온라인 서점 이름을 대기도 한다.

지금은 아니지만, 나도 인터파크를 애용했다. 거의 3년간 다이아몬드 회원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내가 인터파크를 주로 이용했던 이유는 잡동사니를 구입할 수 있는데다가 같은 아이디로 책까지 살 수 있어서였다. "한마디로  여러가지를 팔면서 쇼핑과 도서의 적립금을 함께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인터파크를 이용했다.

그런데 얼마전(사실 꽤 오래전)부터 이 인터파크가 이상한 포인트 제도들을 도입하더니만, 현재는 내 적립금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도록, 정확히 말하자면 물건의 10%만 적립금으로 결재가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게다가 이렇게 물건을 구입하면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조차 없다.

그러니까 적립금을 낼것인지, 쿠폰으로 할인받을 것인지 선택 하라는 것이었다. 이런 정책이 괘씸했지만, 그래도 그동안 쌓아온 적립금이 꽤 되던터라 마음대로 버리지도 못하였다. 그리고 간혹 가다가 도서를 구입할 때에는 모든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 덕에 근근히 이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전 남은 적립금을 거의 모두 사용하고 이제 몇천원 남지 않은 상태가 되었을 때, 온라인 서점을 바꿔버렸다.

한달에 많으면  20만원 정도는 책을 구입했기 때문에, 온라인 서점의 포인트 제도는 나에게 매우 중요한 선택요소 였다. 지금은 인터파크도 책을 구매할 때는 포인트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언제 변덕을 부릴지 모르기 때문에 이제는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기로 했다.

그리고 새롭게 찾은 온라인 서점은 YES24 였다. YES24와 인터파크의 책의 가격은 비슷비슷하고, 적립금을 주는 정책 또한 비슷하다. 그래서 옮기는데 큰 부담감이 없었다. 그리고 이미지도 꽤 좋은 서점이기 때문에 계속 YES24를 이용해 왔다. 하지만 얼마전 이 이미지가 살짝 변경되는 사건이 있었다.


빨리 보고싶은 책이 있어서 급하게 오전에 주문을 넣으려고 했다. 그런데 온라인 서점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시 추가로 적립금을 주는 제도가 있어서 보고싶었던 책을 더 골라서 5만원을 넘겨 함께 주문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함께 주문한 책 중 예판상품이 있었다는 것이다.

사실 그 때에는 이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예판상품이 있더라고 해도, 다른 상품을 먼저 배송하는 서비스가 당연히 있을 줄 알았다. 이용약관에도 명시되어 있듯, 상품에 명시한 배송기간에 배송을 해준다고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그런 메뉴는 보이지 않았고, 고객센터로 선배송 요청을 하였다. 그리고 하루 뒤에 답변을 받았는데, 이 답변이 내 기분을 상하게 하였다.


이번 경우에만 특별히 신경을 써줄 테니까,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아라 라는 이야기다. 

YES24에는 만원 이상이면 무료배송이라는 정책이 있다. 소비자를 좀 더 생각한다면 상품을 따로 주문하여 두번 결제를 하게 하는 것보다는 부분 배송신청을 서비스 하는게 훨씬 낫지 않은가?


이에 반해서 인터파크에는 부분배송신청 이라는 메뉴가 따로 존재한다. 이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 한다. 아니, 이런 메뉴를 만들어주지는 못해도, 고객이 신청한 부분에 큰 인심을 배푸는 것과 같은 느낌의 답변은 하지말아야 하지 않을까?


일주일이나 지난 일인데도, 답변글을 볼 때마다 기분이 안좋아져서 이렇게라도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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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정보를 찾을 때, 그 정보가 맞다고 확신할 때까지 검색을 하고, 비교하여 종합적인 판단을 내린다. 이는 비단 나만의 습관은 아닐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검색을 하여 정보를 획득 할 때,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번의 검색 결과를 종합하여 판단한다. 그리고 대부분 그렇게 검색하여 얻은 정보는 정확하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자.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검색을 해도, 저렇게 검색을 해도 모두 한결같은 결과를 보여주고, 결과에 대해서 상반되는 결과를 찾을 수 없게 된다면, 또 그것이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 우리는 대부분 그 결과를 믿게 되고, 옳은 정보라 여기게 될 것이다.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하인리히 뵐 (민음사, 2008년)
상세보기

"혹은 폭력은 어떻게 발생하고,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가." 라는 부제목이 붙어있는 이 "소설" 은 꽤 힘이 있는 한 매체와 몇몇 사람들이 협동하면, 한사람 이상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편견 가득하지만 권력이 있는 경찰,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겨보는 매거진(또는 신문) 그리고 자극적인 소재를 찾아다니는 기자(혹은 저널리스트)가 모여서 한사람 이상의 삶을 매우, 정말 매우 힘들게 만들어버렸다.

평범한 한 여자를 단 나흘만에 살인범 및 은행강도의 정부로 만들고, 그녀를 도와주려는 사람들 조차 국제적인 변호사에서 빨갱이로 만들어버려 삶을 궁핍하게 만들어버렸다. (사실 살인범 및 은행강도였던 남자도 군부대에서 공금을 횡령하고 탈영한 탈영병이었다.)

이 책에 나와있는 한 부분을 인용하여 신문 또는 어떠한 정보전달매체가 정보를 어떻게 왜곡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인터뷰 시에 당사자가 한 말은 다음과 같다.
"그녀가 과격하다면, 그녀는 과격하리만치 협조적이고, 계획적이며 지적이다. - 내가 그녀를 잘못 보았나보군. 하지만 40년간 교직생활을 하면서 사람을 잘못본 적은 거의 없다." 이 인터뷰 내용에서 기자는 다음과 같은 한 문장을 뽑아낸다.

"과격한 한 사람이 우리를 감쪽같이 속였군요."

두 문장에서 비슷한 단어라고는 과격 뿐이다. 기자의 나름대로의 시각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고 해도, 앞뒤 이야기 다 자르고, 너무 기자 자신이 하고싶은 말만 해버리면 사실내용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은 그냥 그렇게 믿어버리게 된다. 

한문장으로 요약된, 위의 내용을 보면 이 책의 전부를 볼 수 있다.
이 책은 파급력 강한 매체가 대중의 생각을 어떻게 조종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미디어법 통과로 어떠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소설" 이다.


추가로 얼마전 국회를 통과한 미디어법에 관한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인데 이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 것인지 궁금한 사람은 아래 동영상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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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면서 여러가지 언어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개발자들과는 다르게, 내가 자신있게 다룰 수 있는 언어는 PHP 한가지 뿐이다. 물론 학부시절에 C언어를 배웠던지라 C계열의 언어를 읽을 수는 있고, 또 이를 사용하여 간단한 프로그램의 작성도 가능하긴 하지만 그래도 현업에서 사용될 정도는 아니다.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대학시절 당시 우리 학과에는 소규모 동아리가 있었다. 지역상인들을 대상으로 수주를 받아 홈페이지를 제작해주고 돈을 받는 뭐 그런. 쉽게 말해 웹에이전시 소모임이었다. 그 당시 C언어로 레포트좀 한다고 여기 들어갔었는데, 사실 예비역 선배 몇 명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그나마도 디자이너가 없어서 운영이 더이상 힘들 지경이었다. 그 때 나와 함께 들어간 친구가 디자인을 조금 할 줄 알아 다행이도 한학기를 더 운영할 수 있게 되었었다. 당시 홈페이지를 만들 때, 사용된 언어는 PHP였는데, 그 때 나에게 닥친 문제는 내가 PHP는 커녕 웹을 전혀 몰랐다는 것이다.

웹은 처음이었다. input 태그의 값이 어떻게, textarea 안의 값이 어떻게 해서 데이터베이스에 쓰이는 것인지, 진짜 하나도 모르는 완벽한 초짜였다. POST, GET 의 개념도 모르던 그런 상태에서 선배가 따내온 일은 건강식품 쇼핑몰 이었다. 당시에 개발자가 3명 디자이너가 2명이었고, 개발기간은 두달이었다. 그 때 선배가 나에게 던져준 것은 직접 만든 게시판 소스였다.

그 것을 그대로 세번씩 쳐오라는 것이 과제였는데, 소스코드를 치다보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된다는 것이 그 선배의 지론이었다. 좀 이해할 수 없었지만 난 코드를 쳤고, PHP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물론 아직까지도 난 그 선배의 "코드를 치다보면 알게된다." 라는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 그런 식으로 인터넷을 찾아 물어가며 PHP를 공부했고, 공부하면서 쇼핑몰을 만들었다. 그리고 두달 뒤에는 제대로 납품을 할 수 있었다. 

사실, 난 PHP 라는 언어를 전혀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웹개발 언어 라는 것 만으로 PHP를 무시해 왔었고, 또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쉽게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냥 우습게 봐왔었다.


나는 고등학교때 일본어를 배웠었다. 이 일본어가 처음엔 쉽다.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만 외우면, 아니 심지어는 이것들을 외우지 않아도 처음 일본어는 쉽다(상대적으로).  그냥 듣기만 해도 저런 뜻인가? 라고 생각되는 단어들이 있고, 또 대한민국에 남아있는 일본어의 잔재 때문인지 다른언어보다 비교적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가 일본어이다. 애니메이션을 봐도 그럭저럭 들리는 언어가 일본어이다. 그런데 이런 일본어는 조금만 깊이 배우고 들어가면 그 때부터 어려워진다. 히라가나를 알 때는 쉽던 일본어가 한자어가 끼어들기 시작하면서 또 어려워 진다. 정말 만만하지 않다. 

이 PHP는 마치 일본어 같다. 처음엔 마냥 쉽다. 그런데 점점 깊숙이 알고 나면 신경써야 할 것도 많고, 어려워진다. 얼마전 야후코리아에서 자리를 마련해 주었던 rasmus 와의 특강에서도 모르던 많은 것을 얻었었다. 

두달만에 PHP를 공부하고 만들었던 쇼핑몰 소스는 아직까지 집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잠들어 있다. 벌써 몇 년 전에 작성한 코드이지만, 그 일부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이 쇼핑몰 이라는. 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이 홈페이지를 우리는 아주 개판으로 만들어 놨다. 아주 기본적이고 간단한 보안처리조차 하지 않고, 그냥 동작하니까 납품을 했다. 어떻게 보면 내 생에 첫 프로젝트인데, 그렇게 납품을 했다. "그 때는 몰랐으니까," 라고 스스로를 위로하지만 어쩌면 그 때 받은 몇 백만원 앞에 부끄러웠던 작품이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그 쇼핑몰 때문에 어떤 손해를 봤을지도 모르는 그 분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말이다. 

지금도 가끔 나태해지거나, 자극이 필요할 때, 오래전 작성했던 코드를 들여다 보면서 반성을 하고, 새로 마음을 가다 잡는다. 

다룰수 있는 언어라고는 PHP뿐인 나는 대학교 소모임때 처음 배웠던 기술과 그때 작성했던 코드를 자극제로 하여 지금 난 먹고살고 있다. 


야후코리아 개발자 블로그 에서 이벤트 중(http://ydnkrblog.com/blog/?p=247)입니다. 참여자가 적으니 한번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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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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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작권법이 한창 크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되었었습니다?)

오늘 일을 하다가 아래 링크의 만화를 발견했습니다.

저작권법을 만화로 쉽게 알려주고 있는데, 약간의 설명이 부족한듯 하여 글을 작성합니다.

이 블로그에도 CCL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BY NC ND 표시로 각각 원저작자 표시, 비영리사용, 원본 변경금지 입니다.


비영리로 포스팅을 사용하고, 원본을 변형하지 않고, 원저작자만 표시하면 이 포스팅은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죠.

출처 : CC Korea


좀 더 자세한 정보는 CC Korea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간략히 설명을 좀 하자면.

 
 저작권자 표시
 
 비영리 사용 
 
 수정 금지 
 
 동일조건하에 2차 가공을 허락

입니다. CCL은 위 네개의 아이콘을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3번과 4번은 함께 사용할 수 없는 개념이기 때문에 3,4번만 중복되지 않는다면 서로 조합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예를들어서 1번만 있다면 이미지로는 
이렇게 되고, 원본 저작자만 표시한다면 어떻게 사용해도 상관없다. 라는 뜻이 됩니다.

2번만 있다면 이미지는 
이렇게 되고, 비영리로만 사용한다면 이 저작물은 어떻게 사용되어도 상관없다.라는 뜻이 됩니다. 

이런 표시들을 조합하여 사용할 수도 있는데, 1,2,3 번을 조합한다면 이미지로는 
이렇게 되고 이 뜻은 "이 게시물(또는 창작물)은 퍼갈수 있지만, 퍼갔을 때에는 저작권자 또는 출처를 꼭 명시해야 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할 경우 법적 제재를 받게 되며 이 컨텐츠에 대한 수정을 금지한다." 라는 뜻 입니다.

어때요. 이제 CCL에 대해 조금은 이해가 되셨나요? 

그래도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CC Korea 에서 그 궁금증을 풀어보세요.

아래 링크의 만화는 저작권법을 좀 더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해놓았는데요,
http://df.nexon.com/?GO=news|notice&TO=&mode=view&no=4846 함께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이제 창작물의 CCL 표시를 잘 확인해보고 저작권법 위반 고발전화로 부터 자유로워지세요!



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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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애드센스 코리아에서도 트위터를 개설했네요.

애드센스는 사용자의 금전적인 부분과 직접적인 연관을 맺고 있기 때문에, 어딘지 소통도 힘들고, 고객센터에 뭔가 문의를 해도 만족스러운 답변을 얻기 힘들었는데요, 애드센스에서 막힌 이미지를 벗어버릴 기회인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에 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twitter.com/AdSenseKorea

지금 글쓰는 시점에 Follower 수가 벌써 450명이 넘었네요. 애드센스를 사용하면서 트위터도 애용하시는 분들 한번 방문해보세요.

블로그 이벤트 또한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이벤트도 응모해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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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ionmen

2009. 7. 21. 23:02 Day by day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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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성검사
적성검사 받고 왔습니다.
특별한건 아니고, 면허증 갱신을 위한 적성검사 입니다.
신체검사 5분, 재발급 5분, 어떻게 받는지 물어보는데 5분, 대기시간 30분 총 45분 걸렸네요.
이제 2016년까지는 걱정없겠네요.

2. 구글apps
회사에서 구글Apps를 도입했습니다.
관련 내용 및 팁들을 모아서 사내 발표 하려고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않아 블로그에 연속된 글로 올려버렸네요.
내용이 좀 더 있는데, 글로 정리하려니 귀찮기도 하고 그러네요.
어쨌든 편리한 지메일을 도입하여 저는 좋습니다.

날씨가 좀 웃기네요. 비도 내렸다 안내렸다 하고, 더웠다 안더웠다하고(그래도 덥지만). 습하고, 후덥지근하고 막 그렇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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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일 서비스 중에 네이버 메일은 본문에 이미지를 첨부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Daum은 지원 안하는듯 하다.)
본문 내에 이미지를 첨부하기 때문에 문서의 가독성이 훨씬 높아진다.


바로 저 빨간 박스 안에 사진삽입 버튼을 클릭하면 가능하다.

이미지가 본문에 삽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mail이 편리하고 용량도 넉넉하긴 하지만, 이 이미지 삽입 기능이 없어서 매우 아쉬웠는데, google labs 에서 지원하기 시작했다.


환경설정의 실험실 메뉴에서 사용 가능하다.

오프라인을 시작으로 스크롤을 쭉 하단으로 내리면


위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이미지 삽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안함으로 되어 있는 라디오버튼을 사용으로 변경한 뒤 저장을 누른다.


그럼 Gmail 에서도 본문에 이미지 삽입 기능이 추가된다.


PS. IE6 에서는 구글랩스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것 같다. IE6에서도 이미지 첨부가 가능하신 분들은 댓글 부탁드려요~!

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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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il 은 pop3와 imap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아웃룩이나 썬더버드 같은 메일 클라이언트에서 쉽게 메일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먼저 지메일에서 설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아래 전달 항목은 전달하지 않음 으로 설정해주세요.


위와같이 POP3와 IMAP 사용 으로 체크하시고 저장을 누르세요. POP3는 되어 있을 것이고, IMAP은 선택.

저같은 경우는 아웃룩에서 별도로 폴더관리를 하지 않고, 또 IMAP이 느리기 때문에 POP3를 사용하여 받고 있습니다. 또 아웃룩 2007에서 IMAP으로 동기화 할 경우 에러가 심하게 발생하기도 하네요.

폴더관리를 잘 하고 계시고, 또 아웃룩의 폴더와 지메일의 라벨을 동기화 시키고 싶으신 분들은 IMAP을 사용하세요. IMAP을 사용하지 않고 동일한 폴더 설정을 하고 싶으시면 지메일의 필터설정과, 아웃룩의 규칙을 동일하게 만들어놓으시면 됩니다.


아웃룩 설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웃룩2003

1. POP3
도구->전자메일계정 에서 새계정을 추가한 뒤 아래와 같이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기타설정을 누르신 다음 보내는 메일 서버는 아래와 같이 설정 합니다.

고급 탭에서는 아래와 같이 설정합니다.


혹시 암호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뜨면 아래와 같이 계정정보를 입력합니다.
apps 사용자는 도메인까지 포함된 메일 주소를 사용자 이름으로 입력해야 합니다.


2. IMAP
도구->전자메일계정 에서 새계정을 추가한 뒤 아래와 같이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기타설정을 클릭하고 아래와 같이 설정합니다.

고급탭은 POP3와 다르게 아래와 같이 설정합니다.



아웃룩2007

1. POP3
2003과 거의 동일하지만 고급탭에 설정부분이 다르다.

받는 메일서버(POP3) : 995
암호화된 연결(SSL) 필요
보내는 메일 서버(SMTP) : 465
다음 암호화된 연결 사용 : SSL

2. IMAP
받는 메일서버(IMAP) : 993
암호화된 연결(SSL) 필요
보내는 메일 서버(SMTP) : 587
다음 암호화된 연결 사용 : TLS
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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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일(Gmail) 을 주 메일계정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 Gtalk(링크) 는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카테고리는 메신저 이지만, 본인은 메일 알림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이미 gmail notifier(링크) 라는 메일 알림 전용 프로그램이 존재하지만 Gtalk 에서 좀 더 사용하기 편리한 UI를 제공하고, 메신저 기능까지 제공하면서 메모리점유율은 큰 차이가 없다. 거기다가 한글을 지원한다.

http://www.google.com/talk/intl/ko/ 위 주소로 접속하면 다운받을 수 있고, 설치 후 계정정보를 입력하면 끝이다. 윈도우 시작시 자동으로 실행되며 설정된 주소로 메일이 도착하면 알려준다.



메신저의 경우 한번이라도 메일을 주고받은 사람의 경우 바로 친구로 추가되며, 웹이나, 데스크탑에 로그인되어 있는 경우에는 대화를 나눌 수 도 있다.

그리고 하단에 메일이 몇통 와 있는지도 표시해준다.

위 이미지와 같이 메일이 와있음을 알려주고, 트레이에 메일표시로 읽지않은 메일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메일이 도착하면 거의 바로 알려주기 때문에 웹메일을 사용하면서도 불편함이 거의 없다.

추가로 내 구글 친구중 정말 유용한 친구가 있는데, 바로 번역봇이다.
gtalk 에서 추가를 누르고 아래
ko2en@bot.talk.google.com, en2ko@bot.talk.google.com
두명의 친구를 추가하면 된다.



정말 유용하다.

한글-영어
영어-한글

이 두 번역 이외에도 구글이 지원하는 번역국가는 웬만큼 등록 되는듯 하니, 필요하신분은 bot.talk.google.com로 검색해보기 바란다.

또한 이렇게 나눈 대화는, 구글의 채팅 보관함에 보관되어 추후 검색이 가능하다.


기록이 남는것이 불편한 사람들은 구글토크의 옵션에서 저장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추가.
ko2en.dict@bot.talk.google.com
en2ko.dict@bot.talk.google.com
두 봇을 등록하면 사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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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일주소의 확장

지메일 계정은 여러개의 메일 주소를 가질 수 있다. 별다른 설정도 필요없고, 그냥 + (plus) 와 . (dot) 만 있으면 가능하다. Gmail 은 .(dot) 은 무시하고, +(plus) 부터 뒤의 문자열은 무시한다.

o.n.i.o.n.m.e.n@domain.com 은 onionmen@domain.com 로 인식한다.
onionmen+ad@domain.com 도 onionmen@domain.com 로 인식한다.

이를 활용해서 Gmail의 필터링이 가능한데, 제목등으로 필터링 할 때보다 훨씬 강력한 분류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서 가입용 메일은 onionmen+sitename@domain.com 이라고 메일주소를 입력해서 사이트에 가입하면 그 사이트에서 오는 메일을 쉽게 필터링 할 수 있다.


필터링 하는 방법도 간단한데, 환경설정의 필터 메뉴를 사용한다.


새 필터 만들기를 통해 필터 생성이 가능하다.



2. 필터설정

위와 같이 받는사람에 이메일 주소를 추가하고, 다음 단계를 누르면 필터설정을 할 수 있다.


새 라벨을 선택하여 라벨을 만든다. 가입한 사이트명으로 만들면 관리하기 편하다.


아래에 있는 필터를 대화 대화 1개개에도 적용합니다. 라는 옵션에 체크하고, 필터만들기를 선택하면 필터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제 onionmen+sitename@domain.com 으로 오는 메일에는 xx사이트 라는 라벨이 붙는다.

이제 label:XX사이트 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하거나 사이드메뉴에 XX사이트를 클릭하여 메일을 검색하고 분류할 수 있다.


라벨에 따로 색상을 지정하여 전체 메일함에서도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타업체와 미팅 시 onionmen+업체명@domain.com 으로 메일 주소를 사용하면 쉽게 분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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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캘린더와 아웃룩을 싱크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별도의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할 필요없이, 구글에서 제공하는 싱크프로그램으로 싱크하면 간단하게 싱크할 수 있다.

우선 싱크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하여 설치하자. 아래 경로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http://dl.google.com/googlecalendarsync/GoogleCalendarSync_Installer.exe

설치하면 아래와 같은 이미지를 볼 수 있다.

Account Settings 에 자신의 구글 계정(gmail계정) 을 써 넣고, 싱크옵션을 선택한 다음 save 를 누르면 끝.

Sync 옵션
2-way : 구글캘린더<-->아웃룩
1-way google to outlook : 구글캘린더에서 -> 아웃룩
1-way outlook to google : 아웃룩에서 -> 구글캘린더
Sync every : 몇분에 한번씩 싱크를 할 것인지 선택한다. (10분 이하로는 설정 불가)

자신의 타입에 맞도록 선택한 뒤 save 하면 된다.


대충 보면 동기화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웃룩은 2007까지 지원한다.

정말 간단하게 싱크할 수 있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주 캘린더 한개와만 싱크가 되기 때문에 어려개의 멀티 캘린더를 싱크하려 한다면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구글 캘린더와 iCal  싱크하기
구글 캘린더와 아이팟터치 싱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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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년전 쯤 산요에서 나온 캠코더인 작티를 구매하고려 알아보았던 적이 있었다. 휴대하기 적당한 크기에 핸드폰 두개정도의 가벼운 무게. 당시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중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디카 못지않은 휴대성에 끌려 많은 고민이 있었다. 그래도 당시에는 좀 더 선명한 사진을 얻고 싶어 디카를 선택했지만.


UCC 열풍으로 캠코더의 수요가 부쩍 늘었다. 이러는 와중에 제작사들은 고성능의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올라간 성능만큼 가격도 올라갔다.

일상생활을 남기고, 추억을 기록하는데, Full HD이든 SD이든 무슨 상관이랴, 물론 화질은 SD보다는 HD가 좋은 것이 사실이고, 480p보다 1080i가 , 1080i 보다 1080p가 더 좋은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0인치 미만의 일반 모니터와 SD 티비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괜히 용량만 두배 세배 차지하고, 중요한 순간에 녹화시간이 부족하다는 메시지를 보는 것보다는 저렴한 가격의 SD 캠코더가 낫지 않은가.

동영상 촬영이 뛰어나면서도 기존의 카메라 성능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캠코더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휴대성이다. 크기와 무게가 기존의 카메라 시장을 넘보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었지만, 이제는 서서히 그 걸림돌이 빠지려 하고 있다.


얼마전 삼성에서 출시한 SMX-C14는 담배갑 만한 높이에, 휴대폰 한개만한 무게로 충분한 휴대성을 자랑하는 포켓 캠코더이다. (삼성 햅틱: 102g, C14: 162g)


어른 남자 손바닥 만한 크기로 휴대성을 높였지만, 성능또한 떨어지지 않는다. 캠코더 자체 성능에 충실하여 광학 10배줌에 디지털 12배줌이 가능하고, 16GB의 내장 메모리를 채택하여 SD 화질로 최대 380분에서 620분 까지 녹화가 가능하다. 물론 베터리는 저정도로 길게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촬영한 동영상을 별도의 인코딩을 거치지 않아도 유튜브에 바로 업로드가 가능하여, UCC 공유가 쉽게 가능해진다. 찍고, 바로 올리는 진정한 UCC용 캠코더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특수효과 기능과, 다양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화면을 잡아주는 iSCENE모드, 손떨림 보정등. 없으면 아쉬운 유용한 기능들이 많이 있다.

섬네일 기능을 활용하여 영상을 검색하고, 컴퓨터로 영상을 옮긴 뒤 편집하지 않아도 캠코더 자체에서 동영상을 간단하게 편집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편집하여 유튜브등 업로드가 가능하다.


소중한 추억을 저렴한 가격으로 평생 남겨보자.


이 블로그 게시물은 삼성 캠코더 카페(http://cafe.naver.com/samsungucccam) 의 체험단 신청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onionmen

2009. 7. 12. 21:55 Day by day

설득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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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는 고맙게도 "다큐프라임" 이라는 재미있는 다큐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바로 얼마전에는 "설득" 을 주제로 한 5부작 장편 다큐멘터리를 방영하였다.

한편한편 보면서 몇 가지는 노트에 적기도 하면서 꽤 흥미있게 본 다큐멘터리이다.
다섯개의 에피소드 중에 내 흥미를 끌었던 에피소드가 있는데. 바로 세번째 에피소드이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사람의 유형을 4가지로 나누어서 그에 따른 특성과 대처법에 대한 설명을 적절한 사례와 함께 제시해주고 있다.

다큐프라임에서 말하는 네가지 유형은 다음과 같다.

 성취형 표출형
 분석형 우호형

성취형 :
  • 승부욕이 있고, 자기주장이 강하며 사람보다는 일이 우선이다. 그리고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고, 포커페이스이다.
분석형 :
  • 어떠한 제안에 대해서 분명한 의사표현을 하고, 자기자신이 중심이다. 디테일한 데이터를 요구하며, 감정표현보다는 확실한 대안을 요구한다.
표출형 :
  • 평소 자기표현이 강하고 활달하다. 말이 많다. 과시욕이 있다. 
    • 이런 유형은 감정을 호소하여 설득하고, 과시욕을 자극하고, 어떠한 상황에 닥치면 적극적으로 대응하라.(스킨쉽이나, 애교등. 약간 과한 리엑션)
우호형 :
  • 감정이입이 쉽다. 관계를 확장하기보다는 기존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한다. 
    • 이런 유형은 사람좋다 같은 칭찬은 피하고, 적절하게 맞장구를 쳐주어라.


당신은 대학교 학생회 간부이다. 학교 선배연예인을 무료로 섭외해야 한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 연예인은 표출형 성향이 강한 사람이다.
감정적인 표현은 자제하고, 어떠한 이익을 직접적으로 제시하기 보다는 감성을 자극하여 접근하라. 과시욕을 자극하여 추켜세워주고, 그사람이 잘났다는 표현을 해가며 설득한다.

만나자마자 살갑게 형님형님 하면서 감정적인 부분을 호소하며 악수를 청하고, 형님이 꼭 오셔야 합니다 와 같은 멘트를 날리며 형님을 우리 학교 축제에서 만큼은 최고의 엠씨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와 같은 기분맞춰주는 멘틀를 날려 성공했다.


당신은 마케팅팀이다. 광고를 만들어야 하는데 주어진 예산은 삼천만원 뿐이다. 당신은 예산담당부장을 만나 예산을 일억까지 늘려야 한다.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이 예산담당부장은 분석형이다.
감정에 호소하지 말고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라. 다만 구체적인 데이터만을 제시하지말고, 어떠한 구체적인 대안과 함께 데이터를 제시해야 효과가 있다. 이러한 사람에게 감정에 호소하는 설득은 추천하지 않는다.

우선 회사의 CF 를 변경해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를 설문조사와 같은 데이터와 함께 제시한 뒤, 이미 내정된 삼천만원을 우선 지원해주고, 나머지 예산에 대해서는 계약을 파기한 모델에게 위약금으로 받을 수 있다고 설득하여 예산승인 설득에 성공하였다.


당신은 사회복지법인에 속해 있다. 와인회사 사장에게 기부금 천만원을 받아내야 한다. 어떤식으로 접근해야 할까.
이 와인회사 사장은 성취형이다.
이런 사람들은 데이터를 제시하여 설득하기 보다는 감정적으로 설득한다.

경쟁업체는 일억 기부했다. 와 같은 경쟁심을 자극시키는 발언이나, 사모님에게 선물을 할 때 만원이만원 보다는 십만원 오십만원 하지 않겠냐, 기부를 할 때도 백만원 보다는 천만원을 기부하는 것이 기업이미지에 도움이 된다. 라는 감정적인 메시지들을 날려 설득에 성공했다.


중고차 딜러에게 차값을 이백만원 깎아서 사라. 이 딜러는 우호형이다.
우호형 사람에게는 설득을 성공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그만큼 힘든 유형이라 할 수 있겠다.
사람좋다는 칭찬이나, 주변사람을 소개시켜주겠다는 소리보다는 현재의 관계에 집중하여 설득한다.


당신은 어떤 유형에 가까운가요.
또 당신의 주변사람들은 어떤 유형에 가까운지 생각해보고 한번 유형을 적용해 시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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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늘 고마운 선물들을 주었던 레뷰(revu) 에서 레뷰걸을 등장시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레이싱 모델인 서아란님과 이성화님을 홍보모델로 하여 업그레이드 레뷰걸을 발표했습니다.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홍보를 하였었는데, 이번은 좀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하네요.

아래 이벤트 페이지로 가시면 체험해 보실 수 있고, 레뷰 이벤트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revu.co.kr/RevUGirl2/


하지만, 링크타고 이동하시는게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여기서도 체험해보실 수 있게 해놓았어요.
행동 키워드를 입력하면 아래 여성분들이 그에 맞게 행동합니다.

행동 키워드 힌트를 좀 드리자면 아래 플래시 속 배경화면에 보이는 물건들을 입력해보세요~!
연예인 이름도 괜찮고.. 뭐 암튼 해보세요. ^^

ex) 노래, 춤, 김연아... 등등

ps. 현재 제가 사용중인 파이어폭스 3.5 버전에서는 제대로 구동되지 않는데, 익스에서는 잘 동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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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배우고 싶은것만 따지면 오년은 되었을텐데, 아직까지 마음뿐인거 보면 별로 배우고싶은 마음은 없는가보다.

피아노 치면서 노래부르는 모습. 너무 매력적이야. 닮고싶은 그 모습.

나도 피아노 치면서 노래부를거야.

I don't know. who i am. who i am without you.~ 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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