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18. 11:21 Day by day
반갑다. New 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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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라는 명칭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시점에서, 이제 더이상 날씨를 알아내기 위해 여기저기 수소문하지 않아도, 더 이상 강제적으로 일기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안심을 한지 겨우 십일년만이다.
십일년만에 스스로 일기를 쓰고, 이제 그 기간이 일년하고 절반 정도가 흐른 것 같다.
티스토리는 좋다. 그냥 마냥 좋다. 이 블로그 귀퉁이에 달려있는 I ♥ TISTORY 라는 배너띠가 괜히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티스토리 덕분에 이 블로그 옆에 달려있는 링크의 사람들도 만나고, 이 사람들에게 뭔가를 받고, 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티스토리 덕분에 블로거컨퍼런스 라는 유익한 컨퍼런스에도 다녀올 수 있었고, 티스토리 덕분에 뷰티플게임 이라는 재미있는 뮤지컬에 다녀올 수 있었다. 그리고 이 티스토리 덕분에 내 글이 매거진에 실리는 영광까지 얻게 되었다.
18개월이란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는 기간동안 내가 얻은 것은 참으로 다양했다.
20만명이 가까워지는 방문객과, 누군지 모르는 약 40여명의 블로그 구독자들. 그리고 184개의 글, 777개의 댓글, 197개의 방명록. 그리고 39개의 트랙백. 물론 이 것들이 내 18개월의 전부를 말해주지 않는다. 다만 내 삶의 일부로 기억되는 이 자료들이 소중할 뿐이다.
이런 느낌은 강제로 작성해야 했던
"오늘은 비가 왔다. 그래서 친구랑 집에서 슈퍼패미콤을 하고 밥을 먹고 집에 왔다."
와 같은 내용의 일기를 보는 것과는 좀 다른 느낌인 것이다.
하루하루의 일기와 하나하나의 사용기를 보면서 소통이란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18개월, 아기가 태어나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할 때, 난 인터넷상의 언어를 이제야 알아듣기 시작했나보다.
이런 느낌, 이런 경험을 갖게 해준 티스토리가 또다시 새롭게 태어난다고 한다.
그 새로운 변화에 참여하고 싶고, 이번엔 내가 티스토리를 변화시켜보고 싶다.
20만명이 가까워지는 방문객과, 누군지 모르는 약 40여명의 블로그 구독자들. 그리고 184개의 글, 777개의 댓글, 197개의 방명록. 그리고 39개의 트랙백. 물론 이 것들이 내 18개월의 전부를 말해주지 않는다. 다만 내 삶의 일부로 기억되는 이 자료들이 소중할 뿐이다.
이런 느낌은 강제로 작성해야 했던
"오늘은 비가 왔다. 그래서 친구랑 집에서 슈퍼패미콤을 하고 밥을 먹고 집에 왔다."
와 같은 내용의 일기를 보는 것과는 좀 다른 느낌인 것이다.
하루하루의 일기와 하나하나의 사용기를 보면서 소통이란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18개월, 아기가 태어나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할 때, 난 인터넷상의 언어를 이제야 알아듣기 시작했나보다.
이런 느낌, 이런 경험을 갖게 해준 티스토리가 또다시 새롭게 태어난다고 한다.
그 새로운 변화에 참여하고 싶고, 이번엔 내가 티스토리를 변화시켜보고 싶다.
본인이 사용하는 사용 환경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 Windows XP with SP3
- 주:FF3 / 부:IE8 beta1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기능
- 독립도메인 설정
- 자유도 100%의 스킨변경
- 언제나 유저의 귀를 기울이는 티스토리팀원들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능
- 별도의 설치가 필요없는 안정성 검증된 플러그인들.
- 리퍼러 체크 기능
- 댓글알리미 기능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기능
- 파일 업로드(스킨수정)시 XML이 초기화 되어 사이드바 메뉴를 전부 새로 배치해야 하는 점
- 테터툴즈의 플러그인을 마음대로 설치하지 못했던 점
베타테스터가 되어야 하는 이유
- 온라인 상에 처음으로 내 것이라는 느낌을 주는 공간을 마련해준 티스토리.
어느 정도의 틀이 잡혀있지만 아직은 거칠은 찰흙 조형물을 깨끗하게 완성된 모습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이다. 이 깨끗한 완성도에 내 의지가 반영될 수 있는 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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