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07.03.08 오랜만에 등산 2
  2. 2007.03.05 가장 중요한거. 2
  3. 2007.03.04 삼청동 여행기. 4
  4. 2007.03.04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5. 2007.03.04 지름 - PKB-8000 4
  6. 2007.03.02 3월 1일
  7. 2007.03.01 이런기분

2007. 3. 8. 21:32 Day by day

오랜만에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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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밖으로 나가지 않은지 5일째.

집안에만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무릎이 쑤시고, 몸이 피곤하다.
집안에만 있었기 때문인가 -_-;

매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산에 가야지 라고 다짐한지 3일째.

비록 아침은 아니지만 그 다짐을 실천하기로 했다. 더 늦기 전에.

나가니 3월이 아닌게야. 이렇게 추울수가;;

산을 오르려면 학교를 지나야 하는데, 자칫 잘못하다가 선생님들을 볼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불현듯 떠오르자, 다른 루트를 찾기 시작했다.

암튼 학교를 거치지 않고 입산하는데 성공했는데, 이게 왠일이랴. 하늘에서 허연거, 허연게 내려오는것 아닌가.

도박판이라면 허연거 허연거를 외치며 기뻐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고민을 했다.

눈오는데 올라야 하나, -_-;;

뭐 정상에 가면 그칠꺼야 라는 무책임한 다짐을 하고 오르긴 했지만서도. 중반쯤 오르고 나서 후회하기 시작했다.

여기가 중반

여기가 중반


초등학교 때부터 오르던 산이라 만만하게 생각한게 사실이다.

뭐 사실 만만하긴 하다. 정상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는건 아니니.
근데 너무 추워 -_-;

내 계획은 오르는 종종 사진을 찍고, 알음다운 자연을 내 블로그에 담자는 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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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 -_-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우리 마을도 찍어보고, 그럴 생각이었는데, 갈수록 눈이 많이 오는거라.

그래도 이왕 여기까지 온거 끝까지 가서 사진한장 찍고 오기로 했다.

이거 추워서 그런지 왜이리 힘든지 -_-; 고작 만장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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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정상


겨우 정상에 올라서 보이는걸 찍었다.

뭐 이러나. 보람도 없고, 암튼 담엔 눈안오고 따뜻한 날에 오자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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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시려 죽을꺼 같은데 한번 접사시도해봤다.

아 진짜. 사진은 공부를 해야하는건가? -_ -;;

정상에 올랐으니, 이제 집에 가야지;;
순식간에 내려가야 겠다.

중학교 때 여기서 내려가다 하늘을 날아 날카로운 돌부리에 무릎을 찍힌적이 있던 터라 살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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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찍은 한장. 의외로 빽빽한 나무들이 서있다.

사진만 보면 모르겠지만 저 사진 찍을때 진짜 눈이 엄청 왔다.
왜 내 카메라에는 눈이 안찍히는걸까 -_-;

아 진짜 내려가면서 여기 올라온걸 후회했다.

이 산에 오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어서 내려갈때는 좀 색다른 방법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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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 골목길을 택해서 내려갔다.

정말 오랜만에 온 고향에 예전에 자주 오르던 산에 가니 기분이 좋긴 하더라.

그런데 여기 골목길은 정말. 생소하다. -_-; 바뀐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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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 5. 03:22 Personal

가장 중요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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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 한게 무엇일까.

요즘 같은 시대에는 툴을 잘 다루는 것?
아니면 어떤 툴이든 잘 다룰 수 있는 능력.

아니면 vi로도 코드를 쑥쑥 뽑아내는 능력
버그없는 코드를 작성하는 능력

독창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창의력
아니면 뛰어난 임기응변과 굉장한 사회 적응력 및 사회생활 능력 및 아부.

알고리즘에 통달하여 어떤 프로그램도 효율적으로 작성 할 수 있는 능력
굉장한 능력을 지닌 스타급 프로그래머.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가 나오지 않는 능력

타고난 언어적 감각, 뛰어난 프로젝트관리능력

그래도 가장 중요한건, 돈많이 주면서 휴가 많이 주고, 눈치안보면서 일 할 수 있고, LCD모니터 두대 지급해주는회사에 취직할 수 있는 능력같다.

난 "아니면 뛰어난 임기응변과 굉장한 사회 적응력 및 사회생활 능력 및 아부." 이건 잘 할 수 있을꺼 같은데;;;

근데 뭐지 이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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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ionmen

2007. 3. 4. 16:21 Review/ETC

삼청동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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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심취한 앨범인 김연우씨 2집-인연 "우리 처음 만난 날" 이란 곡을 듣고 바로 삼청동으로 향했던 옛날(여기).

오랜만에 삼청동으로 향했다.

몇년 전과는 너무 달라진 모습. 건물은 대부분이 그대로지만, 너무 많아져버린 사람들 때문에 그 빛을 잃은 삼청동 거리다. (너무 많아져 버린 사람들속엔 물론 "나" 도 포함된다.)

영화 를 보고 끼니를 때우기 위해 찾은 곳은 김치말이 전문점 눈나무집.

먹쉬돈나 라면 땡기는 날을 지나  정독도서관 서울에서 두번째로 잘하는집을 거쳐서
삼청동 맨 꼭대기에 있는 눈나무집에 도착했다.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고 간 터라 맛있다는 김치말이 밥을 시켰는데, 시원하고 좋았지만 생각보다는 별로 였다.

난 따뜻한게 나올줄 알았는데 차가운게 나와서 것도 좀.. -_-;

김치말이밥

사진을 미리 찍어놨어야 하는건데, 먹기 시작할 때 찍어버려서 저렇게 나와버렸다.
저거 보기보다는 훨씬 맛있으니까 사진보고 너무 실망하지 말길 바라는 바이다.(저질러놓고 발뺌하기) -_-;;;

밥먹고 나와서 이제 두번째 코스인 찻집으로 향했다.
경복궁

마을버스를 타고 다시 경복궁에서 내려 정독도서관으로 걸었다.

정독 도서관을 지나고, 삼순이가 피아노를 배웠다는 모짜르트를 지나서
모짜르트


드디어 도착한 곳은
차마시는뜰

이 곳. 차마시는 뜰이다.

사람이 많아서 20분 가량 기다렸지만 정말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차마시는뜰 내부
벽으로 장식되어 있는 수제그릇.

내부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국화차
국화차는 이렇게 나온다. 말라 있는 국화가 뜨거운 물과 만나자 활짝 피었다.

활짝핀 국화

이렇게.

내부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

저녁이 되면서 상위에 하나씩 촛불이 켜지고, 사람들의 조용한 대화소리가 주변을 감싼다.

좋지 아니한가? ㅋㄷ

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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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날 서울 명동을 찾았다.

정말 오랜만에 찾은 로멘틱코메디.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을 보기 위해서

제목만 듣고 한국영화인줄 알았다. -_-;
포스터를 보고 난 뒤에야 휴 형아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았고,

팝콘과 콜라를 사들고 조금 늦은 시각에 극장에 들어갔다.

회의실에 앉아서 회의중인 휴.
너무나도 반가운 얼굴이었다.

이런 로멘틱 코메디류는 스토리를 거의 정확하게 예측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다.

아, 이제 저렇게 되겠지? 저렇게 되겠구나. 라고 생각하면 거의 맞아떨어진다.

그래도 영화 보는 동안, 예상보다는 관람에 치중했다.

휴그랜트  를 보는 내내 러브엑츄얼리의 빌나이 가 생각 나는건 순전히
내 기분탓인지.

캐릭터의 성격은 둘째치고서, 영화보는 내내 신경쓰였던것은 바로 음악.
OST를 살까? 라고 생각했던것이 지금도 고민중이다.


약속한다. 영화를 보고 난 뒤 이 노래가 귓가에 멤돌것을.
<저작권문제로 노래는 삭제하였습니다.>

한가지더, 재미있는 표현 "I googled you" 예전에 회화 선생님이 실제로 많이 쓰인다는 표현이라고 한다. 그래도 영화에서 들으니 새삼스럽다. ㅋㄷ


한가지 더, 영화속에 나오는 그룹 팝! 은 80년대 가수 wham이 모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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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네이버검색

휴좀 닮았나?

사진과 포스터는 한국워너공식홈(http://wwws.kr.warnerbros.com/musicandlyrics/)에서 가져왔고, 노래는 네이버 검색(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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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ionmen

2007. 3. 4. 02:15 Impulse buying

지름 - PKB-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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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합니다. ㅋㄷㅋㄷ

남들 다 하는거 키보드 지른 김에 나도 한번 해봤다.
아무래도 난 사진엔 소질이 없는거 같기도 하면서도..

또 질렀다.
이번엔 키보드.

전에쓰던 아론 기계식은 나름 잘 버티고 아직 10년은 더 쓸 수 있을꺼 같았는데..

집에서 쓰는데 가장 큰 문제인 소음 때문에, 아쉽게도 나와 작별을 해야 했다.
(새벽까지 컴퓨터 하기 힘들어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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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 제품은 바로 이것. 삼성물산 PKB-8000.

무려 2만원에 배송비 2천5백원까지 22500원을 주고 구입한 물건이다.
나도 펜타그라프 방식을 한번 써보고 싶어서.. ㅋㄷ

아론과 정말 거의 극과 극에 있는 제품같다.
처음엔 적응이 좀 안되고 오타도 많았지만, 이제 좀 괜찮다.

다만 문제는 손톱이 길다면 치기 힘들다는것.

때문에 자주(?) 손톱 손질을 해줘야 한다는것.

소음은 뭐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키감도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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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좋은데 한가지 최대 단점은 바로 엔터키가 한줄 이라는것이다.
요즘 키보드들은 왜 엔터키를 한줄로 만들고 역슬래쉬를 밑으로 내리는지 모르겠다.

난 백스페이스 옆에 역슬래쉬가 있는게 좋은데.. ㅠㅠ

솔직히 내가 갖고 싶었던 물건은 HP의 SK-2880이었는데.. 아쉽게도 인터파크에는 물건이 없더라.(옥션에는 있었는데.. 그냥 옥션에서 지를까 정말 고민 많이 했다.)

뭐 그래도 나름 만족하기 때문에 미련은 없다.(솔직히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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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도 LED를 채택하여 본체 전원을 확인한다.

SAMSUNG CORPORATION 프린트는 좀 쓰다보면 지워질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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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키보드를 질렀다.

처음써보는 펜타그래프방식 키보드라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우선은 만족이다.
노트북 키감을 거의 그대로 가져와서 흡사 노트북에 타이핑 하는 느낌을 갖게 해준다.

이 키보드로 코딩하면 코딩속도 좀 오르려나?
Posted by onionmen

2007. 3. 2. 14:17 Day by day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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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3월 1일이라 하면 모두들 삼일절을 떠올린다.
나도 삼일절이 안떠오르는것은 아니지만, 우리가족은 삼일절보다 먼저 생각나는것이 있다.

바로 우리 부모님 결혼기념일.

해마다 2월 말이면 나는 누나와 함께 그날 뭐하지? 라는 물음을 던지곤 한다.

거의 언제나 그날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날이니 조촐하게 케익으로 축하하자는 결론에 이른다.

어제는 바로 3월1일 삼일절이자 부모님 결혼기념일이었다.
게다가 어제는 어머니 생신(2.12(음))까지 겹쳐서 조촐하게 케익으로 축하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점심을 먹으러 가족끼리 나들이를 나갔다.

샤브샤브이미지

샤브샤브


메뉴는 샤브샤브.

오리고기를 취하려 햇으나, 오리고기집에 사람이 평일 명동거리 만큼 있던 관계로 바로 차를 돌리고, 그 옆 샤브샤브집으로 향했다.

나름대로 괜찮았다.

어머니 친구분의 힘으로 무료로 와인까지 얻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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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야 와인을 싫어하는 관계로 누나에게 떠넘겨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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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끓고 있는 육수가 참 맛난다.

배가 터지도록 먹고도 청구금액이 그리 크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부모님의 절친한 친구분.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다.

음식을 다 먹고 난 뒤 바로 옆 카페에서 무료로 커피와 장소. 그리고 튀긴떡 까지 제공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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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

사진을 찍어드리겠다고 포즈 취하라고 하니까 갑작스런 아버지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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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적으로 뽀뽀를. ㅋㄷㅋㄷ

부모님 기분이 많이 좋으셨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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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로 어색해 하시는 두분. ㅋㄷㅋㄷ


마지막으로 떡 을 먹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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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이거.


이날에 차와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막히기도 엄청 막혔다.

어쩃든 내년에는 꼭 반지를 해드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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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ionmen

2007. 3. 1. 00:05 Day by day

이런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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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다.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오랜만이다.
이런기분.

무슨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후회와 함께 밀려오는 이런 기분은 참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지금까지는 꼭 그렇게 될 꺼다. 라고 믿고 있던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고, 무엇을 했느냐 라는 물음만 나에게 던진다.

그런 물음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 현실에 충실하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거 후회되는건 어쩔수 없다.

아, 답답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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