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26. 14:49 Review/IT

위젯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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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드팩토리에 등록된 위젯으로 Han Lee 님 이라는 분이 제작하신 위젯입니다. 홈페이지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설명대로 초단위로 플립되기 때문에 중독성이 있습니다. 색이 튀지 않아 어느 블로그에나 잘 어울릴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까만 배경에 하얀 글씨로 되어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어 좋습니다만 하얀배경에 까만 글씨도 지원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코리아 스파클링은 외국인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개발된 위젯으로 홍보용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흥미있는 위젯입니다.
한국소식과, 날씨, 한국어배우기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랜덤으로 플레이 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에 어떤상황이 나올지 한동안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빠져듭니다. 유니클로만큼은 아니지만 좋네요.

다만 한국문화 배우기의 컨텐츠가 좀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한 1~2분 보고 있으면 별 특별한게 없어서 흥미를 잃게 됩니다.

그리고 랜덤으로 설정 할 경우 블로그 글을 읽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겟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움직임을 종료하거나 위젯의 동작을 끌 수 있는 기능을 넣음으로 해서 해결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영단어 위젯입니다. 5초간격으로 한번씩 영어와 그 뜻을 알려줍니다. 난이도는 한글 뜻 상단의 별로 표시됩니다. 단어 난이도는 쉽지않은 수준으로 영어단어 하나를 보게 되면 이게 무슨 뜻인지, 혹은 내가 생각한 뜻이 맞는지 알기 위해 계속 쳐다보게 됩니다. 내가 생각한 뜻이 맞으면 역시. 라는 생각을 하며 훗 하고 웃어넘기게 되지요. 특히 별 세개짜리를 맞췄을 때는 ㅎㅎㅎ 친구와 뜻 맞추기 내기 해도 되겠네요.

개선할 점은 없는거 같지만, 굳이 뽑으라 한다면 내가 원하는 단어를 뭐 CSV포멧같은 표준화 포멧으로 만들어서 넣으면 랜덤으로 출력되는 정도가 될까요. 그리고 이 위젯도 역시 코리아 스파클링처럼 사용자가 끄거나 켤 수 있도록 제어할 수 있으면 더할나위 없겠네요.


올블로그 위젯입니다. 보시면 아실만큼 직관적인 UI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한 페이지당 표시할 글 수를 조정할 수 있고, 제목을 길게 표시할지 자를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위젯은 iframe으로 구현이 되어 있습니다. 플래시가 아니라 접근성면에서는 여타 위젯들 보다 뛰어납니다.

전 개인적으로 전체글 말고 추천글만을 보고 싶은데, 탭을 변경하거나, 원하는 탭만 생성할 수 있다면 최고겠네요. ^^








여기까지는 위자드팩토리의 위젯들 입니다. 이 위젯들은 대부분 가로사이즈를 조절 할 수 있도록 해 놓아서 블로그에 넣을 때 디자인을 고려해넣기가 좋습니다. 정말 가로 사이즈 조절이 안되는 위젯들은 잘못 넣으면 너무 조잡해 보이죠. 아니, 제대로 잘 넣지 않으면 평범하게 넣었다고 해도 조잡하고 지저분해 보입니다.




WEZET 의 랭킹 위젯입니다. 전체랭킹과 오늘의 랭킹을 보여줍니다. 등록된 블로그들의 랭킹을 산출하여 비쥬얼하게 보여줍니다. 높은 순위의 블로거들에게는 만족감을 줍니다만 그보다 통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잘 이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위젯은 어떤 유용함이 없다는 것이 큰 문제이겠죠.

중간중간 화면 전환이 되는 때에 어떤 유용한 정보나 재미요소를 제공해준다면 좋겠습니다.

위자드팩토리는 따로 위젯 설정 페이지를 제공하는 반면, 이 위젯은 퍼가기 버튼 옆에 관리메뉴를 두어 위젯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위젯의 크기라든지, 스킨변경 등과 이 랭킹 위젯에서는 블로그 등록 설정을 변경 할 수 있습니다. 별다른 페이지 이동 없이 위젯의 설정을 변경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 생각됩니다.



예스맨 이라는 영화정보를 보여주는 위젯입니다. 홍보용으로 제작된 것이 100% 확실하고, 저도 홍보용으로 넣었습니다만 이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보고싶은 영화나 감명깊게 본 영화의 제목을 넣으면 어떠한 포멧에 맞추어(이 영화 포멧처럼) 정보가 제공되는 위젯이 개발된다면 정말 유용할 듯 싶습니다. 일종의 템플릿으로 개발된다면 홍보용으로 쓰일 때 별다른 비용이 들어가지 않으니 더 좋겠군요. 굳이 영화에 한정하지 않아도, 책이나 기타 다른 것으로 확장 할 수도 있겠지요.








WoC 라는 행사의 홍보 배너입니다. 일종의 위젯이죠. 제가 학생일 때 이런 행사가 있고, 또 알았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말이죠. ㅠㅠ

참 서울은 기회와 정보, 그리고 사람이 많은 곳 같습니다.
대학생 여러분들 화이팅 입니다.





믹시와 On20의 배너입니다.
믹시는 어느새인가 블로그에 달려서 떨어질 생각을 안하는군요. 심플한 UI가 제 마음에 들었었나 봅니다.

On20은 제 글이 잡지에 몇 번 실렸기 때문에 고마움의 표시로 달아놨습니다. 그리고 스무살이 되고싶은 마음도 간절하기에.. ㅎㅎ






ethankyou 라는 관광사이트 입니다. 뭐 일종의 서포터즈로 선정 되어서 한달동안 게제하기로 하였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그 이상 게제될 수도 있겠네요.
경기도로 여행하실 생각이라면 이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고향이 경기도 이기도 하여 고향집 주변을 둘러보니 가격정보 및 주변 사진은 얻을만 합니다. ^^



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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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 들 중 유니클로에서 제공하는 UNIQLOCK 을 모르시는 분은 많지 않으실겁니다. 5초 간격으로 여자 몇명이 나와서 동작을 맞춰서 움직이는 그 것입니다. (잘 모르시면 클릭)


정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초 뒤에 어떤 영상이 나올지 궁금하여 30분 넘도록 보고있었다는 분도 계셨고, 그 이상의 시간동안 넋놓고 바라보신 분들도 계실거라 믿습니다.

이제 블로그가 마케팅 수단의 한 영역을 차지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블로그좀 한다.(^^)" 하는 사람들이면 블로그 마케팅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입니다. 이 블로그 마케팅을 위해서 위젯의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 유니클락(UNIQLOCK)속에 나오는 여자들은 모두 유니클로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마케팅인 것이죠.


이미 몇 년 전에 구글과 MS에서 가젯(이것도 위젯)을 선보여 일반 유저들에게 좀 더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했는데요, 기간에 비해 커다란 발전은 없는 듯 보입니다만 앞으로의 큰 수요가 예상됩니다.
왼쪽에 보이는 위젯은 대우증권에서 제공하는 증권위젯입니다. 비스타 사이드바 에서 사용할 수 있고, XP에서도 설치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글데스크탑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국내 증시가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지 한눈에 확인 가능하고, 그 외 주목하고 있는 종목 한개를 추가하여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에 눈물이 나는군요.ㅠㅠ )

이는 도움되는 정보를 주면서 덤으로 광고도 하는 효과적인 위젯마케팅의 한 사례입니다.


마케팅 위주로써의 위젯 말고도 재미와 기능을 위한 위젯도 많이 있습니다. 코리아스파클링위젯은 한국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 도구이기도 하지만, 서양과 동양(한국)문화의 차이점을 잘 집어내어 유머러스하게 표현하여서, 보는 이에게 재미를 줍니다. 더불어 한국어 및 박물관 정보와 같은 유용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어 한국을 공부하거나 여행하려는 외국인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유용한 정보 및 재미는 위젯을 설치하는 사용자에게 설치에 대한 일종의 동기부여를 제공해줍니다. 설치의 주체가 되는 사람들이 광고인 것을 알면서도 설치하고, 또 특별한 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설치하게 만드는 것 입니다.

이런 코리아스파클링이나 유니클락처럼 재미와 마케팅을 합한 위젯이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W위젯서울문화꽃위젯은 앞서 이야기한 재미 외에 성취감 또한 안겨줄 수 있어 좀 더 설치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를 제공해줍니다.

이러한 위젯들을 좀 더 쉽게 얻고, 또 (어쩌면 올해안에)직접 만들 수도 있는 사이트인 WZDFACTORY 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죠.




about WZDfactory.

위자드닷컴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꽤 오래전입니다. 공식적인 일정으로 구글에서 igoogle을 내놓기 전인지, 그 후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단지 igoogle.com 이라는 와닿지 않는 긴 주소보다 짧지만 느낌이 있는 wzd.com을 발견한것은 점점 더 커가고 있는 웹 속의 또다른 재미 였습니다.

그 뒤에 이 마법사들이 내놓은 서비스는 귀엽게도 oz 였습니다. 오즈. 오즈의 마법사라니. 맙소사. 이들의 네이밍 센스에 다시한번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그리고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이 마법사들이 내놓은 서비스는 바로 위자드팩토리 라는 위젯제공 서비스입니다. 솔직히 이번 네이밍은 그다지 감탄할 만한 네이밍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의 철학이 담겨있을테니 제가 뭐라 하는것은 예의가 아니겠지요.

위자드팩토리(WZDFACTORY.COM)예쁘고,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 라는 세가지 모토로 여러 종류의 위젯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예쁘고
  • 위젯 : 블로그를 예쁘게 만들어주는 악세사리 위젯들입니다. 시계, 날씨와 같은 위젯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 예쁘게 라는 것은 위젯 설치자가 스킨과 얼마나 잘 어울리게 위젯을 설치하느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겠지만, 위젯 자체만 놓고 보면 상당히 아기자기하게 디자인 되어 있어, 잘만 맞춰 놓는다면 큰 힘 들이지 않고도 예쁘게 블로그를 꾸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굳이 시계, 날씨같은 위젯만 아니라 다른 여러 위젯들도 잘만 배치한다면 상당히 깔끔하고 예쁜 모습으로 만들 수 있죠.

    팩토리 : 팩토리의 홈페이지는 예쁩니다. 전체적으로 갈색톤이어서 건조하고 무거워보여서 세련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뭔가 아기자기하고 통통튀는 위젯들이 모여있는 곳의 집으로 보기엔 다소 부조화스러운 점도 있습니다만 이러한 색감 덕분에 따뜻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팩토리가 예쁩니다.


  • 재미있고

  • 위젯 : 재미있는 위젯들은 우선 아기를 키우는 W위젯이나 꽃을 키우는 서울문화꽃 과 같은 위젯으로 포진되어 있습니다. 뭐 더 고르라고 해도 위자드팩토리 내에서는 딱히 재미있는 위젯 이라고 불릴만한 컨텐츠가 얼마 없습니다. 아직 팩토리를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사실 이 작은 박스안에 재미요소를 넣어 뭔가를 만드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은 일이지요.

    팩토리 : 팩토리는 재미 있습니다. WZDAPI를 통해서 즐거운 위젯개발이 가능합니다. 개발문서를 참고하면 누구나 쉽게 위젯 개발이 가능합니다. 재미없으십니까? 어려우시다구요. 그럼 곧 오픈할 예정인 위젯만들기 메뉴를 기다려주세요. 아직 오픈도 안했고 이것도 어려우시겠다구요. 그럼 팩토리에 있는 위젯들을 즐겨주세요. 그러니까 결론은 팩토리는 재미 있습니다.


  • 유용한

  • 위젯 :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위젯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환율, 영단어, 지하철노선도, 올블추천글, 날씨, RSS리더, 시계, 명언, 그 외 각종 추천블로그들의 정보창 등등. 어쩌면 위젯의 가장 충실한 역할을 하는 기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를 반영하기라도 하듯 위젯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팩토리 : 팩토리는 유용 합니다. 도움말 을 보시면 그 유용함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유용함은 원초적인 것인데, 바로 블로그에 위젯을 설치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입니다. 개인블로그에 무료로, 유용한 위젯을 설치할 수 있도록 위젯을 제공하고, 트래픽을 보장해줍니다. 그리고 API를 사용하여 위젯을 쉽게 제작하도록 도와줍니다. 여기에 이미 설치한 위젯을 새로 설치할 필요 없도록 위젯관리 기능을 지원하여 간단한 편집후 바로 적용이 가능 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팩토리는 유용 합니다.


위젯들중에 구분한다는 것 자체가 모호한 것들이 있습니다. 유용하지만 예쁘고, 재밌지만 유용한 위젯들이 많이 있습니다. 위자드팩토리 또한 위젯을 카테고리로 나누어 놓았지만, 이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카테고리의 분류로 잘 구분되는 위젯들이 아니라, 위 세가지가 잘 융합되어 있는 위젯들의 천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about WZDfactory.

별로 흠잡을 곳 없는 위자드팩토리이지만 그래도 약간의 아쉬운 점들이 있습니다. 아쉬운점들 찾아내느라 애먹었습니다.

RSS
위젯 겔러리를 사용자가 검색하기 편하게 만들어 두고 범주별로 구분해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참 좋았습니다. 다만 위젯 겔러리에 RSS가 지원 되지 않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RSS에 대한 사용자들의 인지도가 아직까지도 낮은것은 인정하지만, 위젯의 주 타겟이 블로거들이고, 이 블로거들이 RSS를 사용하지 않는다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적어도 열에 일곱은 사용하고 있지 않을까요. 추가되는 신규 위젯에 관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 재방문을 어떻게 유도할 것인지 따로 기획된 부분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RSS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젯종류
좀 더 다양한 위젯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직 한달 조금 넘은 상태라 앞으로 많은 위젯이 추가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래도 위젯이 적은데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위젯겔러리에 페이지는 25페이지로 각 페이지당 10개의 위젯이 노출된다고 하면 250개입니다. 하지만 이 중에 추천블로거의 추천글 위젯을 빼고, 시계등의 중복되는 위젯을 제외하면, 식상한 날씨등의 위젯을 포함한다고 해도 50개정도에 범주도 3~4개 정도로 한정됩니다. 좀 더 폭넓은 층의 위젯의 추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젯관리
음, 이건 약간 애매한 문제인데요, 사용하고 있는 위젯관리 화면에 들어가면 실수로 발급받은 위젯의 리스트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냐 하면 위젯 발급을 받다가 실수로 같은 위젯을 두개 받았습니다. 올블로그 위젯같은 경우는 세개를 받았습니다. 이러면 관리하기 조금 힘들지 않나요? 물론 삭제가 있지만 뭘 삭제 해야 하는지 몰라서 지금 현재 블로그에 달고 있는 것을 삭제해버리면 새로 블로그에 등록을 해야 하고 말입니다. 물론 동일한 블로그에 두개의 위젯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을것이지만, 관리하는데 좀 힘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설정을 변경할 일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 정도겠네요.



이미지로 보는 추천 위젯도 매우 괜찮은 위젯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이 위젯은 따로 제공하지 않는것인지 궁금합니다.(혹 제가 못찾는건가요 ㅠㅠ)
공개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이 위젯도 꼭 공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1월에 오픈할 예정이라 써있는 위젯 만들기는 언제쯤 오픈 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제 11월도 5일이 채 남지 않았는데 시간약속을 잘 지킬 수 있을지, 설사 지킨다고 해도 39900원 짜리 옷을 3만원대라고 하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현재 서비스 중인 WZDAPI 와 차별화가 있을 것도 같고, 그렇다면 누구나 쉽게 위젯을 만들 수 도 있을만큼의 쉬운 서비스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데, 이는 매우 기대되는 점 입니다.

속도 문제를 빼놓을 수 없는데, 위젯서버의 문제로 속도가 느려진다거나, 아예 로딩에 실패 했을 때 블로그로의 접속 불가에 대해서 어떠한 조치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예전 오픈마루의 레몬펜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로 인해서 꽤나 고생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 한개의 위젯을 설치했다고 해도, 로딩에 실패한다면 그 응답속도에 따른 블로그 접속 장애가 발생 할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나요? 블로그가 모두 로딩된 후에 위젯을 로딩하거나 뭐 그런식으로 라도요.

마지막으로 현재 위자드팩토리의 위젯들은 설치형 블로그나, 스킨편집의 자유도가 높은 서비스에 대하여 설치가 제한되는데, 이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위젯을 설치할 수 없는 블로그에 위젯을 설치하는 것. 어렵겠지요?


위자드분들, 멋진 마법과 함께 팩토리 풀가동 해서 좀 더 멋진 위젯들을 뽑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좋아서 위젯 품절사태가 일어날 정도로요!!!!!


WISH WIDGET List.

  • 지하철 시간검색 위젯

  • 지하철역과 시간을 입력하면 그 시간에 맞는 지하철 정차 분(minute) 이 검색 되는 것이에요. 지하철 노선도 같은 것들은 이제 대부분의 핸드폰에는 내장되어 있잖아요. 하지만 언제 역에 도착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찾기 힘들어요. 웹에서도 분단위 정차 시간은 찾기 그리 쉬운편도 아니고, 찾는다 해도 귀찮잖아요. 약속 계획을 짜기 위해서 시간 관리는 필수죠. 아이팟터치 쓸 때, 지하철 노선도와, 각 역의 정차시간을 써놓은 프로그램을 사용했었는데, 너무너무 편리했어요. ㅠㅠ 지하철 노선도 위젯도 있으니,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위젯을 추가해보는건 어떨까요.
    2008/11/26 - [Review/IT] - 검색창에서 지하철 시간을 검색해보자. (IE7이상, FF2이상)


  • 사전 위젯

  • 이미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위자드팩토리에는 없는듯 하네요. 영/한/전문용어 정도를 탭으로 구분하여 검색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네요. 지금 Korea Sparkling 위젯도 홍보중인데, 한국 블로그를 찾는 외국인이 모르는 단어를 검색할 수 있도록 블로그에 위젯으로 설치해 놓는다면 시너지 효과가 발하지 않을까요.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구요. 전문용어 사전은 WIKI 검색 정도로 하여 기술블로그를 읽을 때, 모르는 단어를 바로바로 검색할 수 있도록 위젯을 설치한다면, 방문객에게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번역기 위젯

  • 물론 좀 더 편하게 번역기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언젠가 많은 블로그에 검색기 위젯이 달려있다면 블로깅이 좀 더 편해지지 않을까요. 특히 일본어 번역기의 경우 매우 우수한 번역퀄리티를 보여주니 말이에요.

  • 기름값 검색 위젯

  • 요즘 실시간으로 지역별 기름값을 검색할 수 있잖아요. 이 공개된 정보들을 가지고 지역별 기름값을 검색하게 하는거에요. 검색이 어렵다면 전국 평균 기름값의 표시만이라도 가능할것 같은데요. 요즘 환율, 날씨, 이런건 너무 많고 식상하잖아요. 기름값 검색 위젯. 만들기만 한다면 매우 유용하지 않을까요?

  • 전광판 위젯

  • 내가 하고싶은 말을 써서 표현해줄 수 있는 위젯은 어떨까요. 전광판이나, 네온사인간판, 현수막 등의 스킨을 제공해주고, 언제나 쉽게 내용을 변경 할 수 있는 전광판 위젯. 기분좋게 출근했는데, 출근하자마자 잔소리 하는 직장 상사에게 하는말. 어제 싸운 친구에게 미안하다는 사과의 메시지. 올해로 30번째 생일을 맞은 노처녀 누나에게 전하는 생일축하 메시지. 너무 좋은 기분을 표현할 길이 없을때 쉽게 자랑할 수 있는 전광판 위젯. 괜찮지 않을까요?

    • 위 위젯들의 가장 큰 문제는 데이터를 어떻게 받아오느냐인데, 사전이나 번역기는 공개API를 사용하면 되지만 지하철 시간검색과 기름값은 약간 문제가 될 수 도 있겠네요. 만들자고 한다면 데이터 추출도 그리 큰 문제는 안되겠지만, 그 후가 문제겠군요. 데이터에 대한 법적문제도 생각 안할 수 없고말이죠.
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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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다음에서도 지도 Open API를 오픈했습니다.
상관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이 지도서비스를 점점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여서 API의 확장이 주목됩니다.

지도 API의 오픈 기념으로 다음에서 Wii를 경품으로 걸고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저도 한번 시도해 볼까 하고 준비를 했는데, 아무래도 시간내 뭔가 개발하기엔 무리일것 같네요.

뭔가 장난감을 만들려고 다음 지도 API 레퍼런스를 찬찬히 살펴봤는데, 이거 원하는 위치를 검색하여 좌표값을 얻어내는 부분이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혹시 있나요? ㅠㅠ)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네이버(Naver) 지도의 geocode.php 를 사용해서 좌표값을 얻어와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2008-11-20 야후 POI로 수정하였습니다. (링크)

우선 네이버 지도에서 좌표값을 얻어 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으로 쿼리를 날리면 XML로 해당 지역에 대한 정보를 리턴해줍니다.
http://maps.naver.com/api/geocode.php?key=121e2df395922dbf590500128ee788fe&query=%C0%E1%BD%C7
위 링크대로 잠실로 검색하여 주소창에 입력하면 아래와 같은 결과값을 보여줍니다.


이제 이 XML을 갖고 요리를 하면 되는겁니다.

이렇게 얻어낸 좌표값은 ktm 좌표체계를 사용합니다. 반면 다음의 기본 좌표체계는 wgs84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이에 컨버팅을 해 줘야 하는데, 다음지도에서는 ktm 좌표체계도 지원하기 때문에 기본 좌표체계를 ktm으로 변경해주면 해결됩니다.

  var map = new DMap("map"); 
  map.setCoordinateType("ktm");

위 코드와 같이 맵을 생성하고, 맵의 기본 좌표체계를 ktm으로 변경해주시면 별다른 컨버팅 없이 바로 네이버의 geocod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직접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혹 아래 화면에 지도가 보이지 않는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테스트해보시면 됩니다. (원하신다면 ^^)
http://ottd.iruis.net/~onionmen/daum/

그래도 안보이시는 분들은 문자 인코딩을 아래 이미지와 같이 UTF-8로 변경해 주세요.




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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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책을 읽지 않았거나,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줄거리를 미리 알게 될 수 있습니다.


어떤 한 사람이 백색의 출렁임만 볼 수 있게 되었다. 한마디로 눈이 멀게 되었다. 이런 현상은 주변인들에게 전염되었다. 이 연쇄적인 반응은 매우 빨랐고, 오래 지속되었다. 급기야 국가에서는 눈이 멀게된 사람들을 정신병원에 가두었고, 이들이 나올수 없도록 군부대가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이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살 방법을 찾았고, 그러지 못한 자들은 죽었다. 얼마 후 사람들은 정신병원을 빠져나오게 되었으나, 세상은 모두 눈 멀어 있었다.단 한사람만 제외하고. 그리고 이야기가 계속된다.

완전한 흑색의 어둠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어둠속의 대a화를 경험하고 일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그 때를 생각하면 두근거린다. 청각과 촉감만을 의지한채로 앞을 나아갔다. 난간을 잡고 걷지 않으면 한발 내딛기도 힘들었던 상황. 눈앞에 뭐가 있는지 모르고, 단지 소리에 의존해서 앞을 나아가야 했다. 그 때 느낄 수 있었던 타인의 감촉,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핑계로 은근슬쩍 사회관념을 느슨하게 만들었던 내 모습을 기억한다.

여기에는, 백색의 어둠을 경험한 이름없는 자들이 있다. 이들은 도우미 없이, 난간없이, 밧줄 없이는 한발 떼기도 힘든 사람들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보다도 더 고통스러운 것은 이 상황이 영원할 거라는 절망이다.


눈먼 자들의 도시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주제 사라마구 (해냄출판사, 2002년)
상세보기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읽고싶은 책들은 많이 있지만, 그런 책들이 내 손에 들어오는건 매우 흔치않은 일이다. 우선 이 책은 읽게 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우선은 두꺼운 양이 그 첫째 이유였고, 읽기 어려운 문단구성이 그 둘째 이유였다. 구입한지 10개월이 지나도록 고이 책장에 꽂혀있던 이 책은 그야말로 숨겨진 보물이었다.

일주일 동안 피곤했다. '오늘은 꼭 12시에 잠을 자야지.' 라는 다짐은 책장을 넘기는 순간 여지없이 무너졌고, 지금 안자면 출근못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때 어쩔수 없이 책을 덮었다.

이 책은 약간 흥미있다가, 적당히 야해지고, 마지막엔  매우 참기 힘들어진다. 참고로, 참기 힘들어진다는 것은 "야한것" 과는 거의 상관이 없다. :-(






덧. 어둠속의 대화는 정말 인상깊었던 전시이다. 2만원이라는 입장료가 부담되었던 것은 단지 표를 구매할 때 뿐이었다(그나마도 내가 구매한것도 아니지만). 작년 두번의 전시를 성공리에 마치고, 올해 3번째 전시를 진행하였지만, 내년까지 예정되었던 전시가 8월30일을 끝으로 조기종영되었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3차 전시가 진행중이었다는 것을 좀 더 빨리 알았더라면 한번 더 다녀왔을텐데. 언젠가 독일이나 일본에 나갈일이 생긴다면 꼭 상설전시장에 한번 들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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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뷰 프론티어에서 진행하는 이번 리뷰주제는 V3 365 이쩜영 버전 입니다.

리뷰할 서비스는 V3 365 스탠다드 버전과 PC 주치의 버전입니다.
이 포스트는 스탠다드 버전을 리뷰 하였습니다.

총 네개의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1. 설치편 : 구성요소의 설치과정 및 첫인상.
  2. 사용편 : 사용성에 중점을 두어 각 메뉴들의 간략한 리뷰.
  3. 옵션편 : 각 구성요소들의 세부메뉴에 대한 간략한 리뷰.
  4. 비교편 : 카스퍼스키와 비교가능한 기능들을 비교한 간략한 리뷰.
  5. 총   평 : 말그대로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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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휴대폰 뿐 아니라 휴대용 기기에까지 터치 바람이 불고있는 가운데 새로운 개념의 휴대폰이 등장했다.  스카이만의 different 한 아이디어로 내놓은 바람인식 폰이다.


세가지 컬러로 선택의 폭도 넓고, 대형화면에 지상파 DMB도 지원한다. 입김을 불어줌으로써 사진도 넘길 수 있고, 입김을 통한 이모티콘이나, 전용 대기화면에서는 입김을 불어 잎사귀등을 떨어뜨리는 등의 재미있는 컨텐츠가 있다.

바람 인식기능은 아이디어 구현의 시작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컨텐츠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처음이라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

브랜드화 라는 것의 성공을 보여준 스카이.
고등학생 때만 하더라도, 학생들 선망의 대상이었던 SKY가, 주춤하던 모습을 버리고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날이 가까워 오고 있는 듯 하다.



현재 http://isky.co.kr 에서 SKY WHooo~~ 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번 도전해 보길 바란다.

불어라. 떨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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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뷰프론티어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뉴스룸이나 위드블로그와 같은 서비스라고 할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피자헛이 사라진다 라는 프론티어에 참여하였습니다. 거기에 운 좋게 선정 되어 바로 어제 멀고도 먼 명동의 피자헛에 다녀왔습니다. 아, 이제 더이상 피자헛이 아니죠.

음식리뷰라는것을 쓰는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서 참여하기를 망설이고 있었는데, "어떤 깜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질지, 또 어떤 재미있는 미션을 줄지" 이런 호기심에 신청을 하게 되었죠. 사실 프론티어에 신청하고, 너무 궁금하여 웹서핑으로 12월 1일 피자헛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체험단으로까지 선정 되어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발표 후 무려 익일특급으로 3만원권 상품권이 미션내용과 함께 전달되었습니다. 그것도 컬러 프린터로 인쇄해서 말이에요.

12월 1일은 피자헛의 상표가 파스타헛 으로 변경되는 날입니다. 뭐 전국적으로 변경된건 아니고, 현재는 명동, 홍대, 종각 의 세 매장만 변경 하였습니다. 사실 전국적으로 상표를 변경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아닌 일이겠죠.


명동의 피자헛 매장입니다. 입구는 아직까지도 파스타헛으로의 변신에 열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레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특별히 파스타 헛으로 바뀐 매장을 갈 필요는 없는것 같았지만 그.래.도. 바뀐 매장에서 가보는것이 아무래도 나을것 같아 퇴근 후 멀고 먼 명동까지 갔드랬지요.

매장 안으로 들어갔는데 크게 바뀐것들은 없어보였습니다. 직원들의 옷이 바뀐건지 아닌지 기억을 더듬어봐도 잘 모르겠네요.매장에 들어오니 제일먼저 파스타를 권합니다. 이러이러한 파스타가 있다. 파스타먹으면 달력도 준다. 라고 말이죠.

피자헛, 아니 파스타헛에서 주력으로 내어놓은 투스카니 파스타 입니다. 전 뭐 투스카니파스타  라는 메뉴의 요리가 있는줄 알았었는데, 투스카니는 이탈리아의 한 지방이름이더군요. 얘네들이 만든 파스타가 그렇게 맛있다고 합니다.


파스타헛의 투스카니 파스타는 전문교육을 받은 쉐프가 직접 요리를 하여 맛있는 요리를 위해 좀 더 노력한다고 합니다.

뭐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하며, 먹음직스러운 파스타 두개를 골라 주문했습니다.

이날 주문했던것은 마리나라 로쏘, 씨푸드 페투치니 인데요, 마리나라 로쏘는 오븐스파게티처럼 표면을 치즈로 얹어 오븐에 구워서 여성분들이 좋아하게 생긴 파스타입니다.


이렇게 생겼드랬죠. 얼핏보면 오븐스파게티 같습니다.

씨푸드 페투치니는 파스타 면에 화이트소스를 얹고 주변에 조개와 홍합 새우등을 조리하여 넣었습니다. 이것도 또한 먹음직스럽게 생겼지요.


보시면 어라 양이 좀 적은것 같네. 라고 느끼실 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정말 양이 적습니다.


느끼하게 생긴것이 참 먹음직스럽지 않은가요?


이 글 보시는 분도 한입 드세요. 아~~~ (함께가신 여친님께서 힘겹게 들어주셨습니다.)


홍합속에 들은 크림과 함께한 마늘이 정말 먹음직스럽지 않으신가요? ^^;;
이거 너무 씨푸드 페투치니 사진만 찍은것 같은데, 마리나라 로쏘 사진은 먹는데 정신팔려서 뒤늦게 찍은 사진들이 올리기엔 부적합하다 판단되어 올릴 수가 없었어요.
여러분들이 직접 가서 맛보아보세요.

그리고 다 먹고난 사진도 찍었지만 다시 보니 올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피자헛이 브랜드명까지 변경하면서 내놓은 야심찬 파스타.
간단하게 설명했지만 어떠신가요. 가격도 저렴하니(피자에 비해) 한번쯤 먹어볼만 하겠지요?



추가로 투스카니 파스타를 먹고 받은 달력.
하단에 쿠폰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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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게 되는 계기는 참 다양합니다.

철저하게 계획하여 사전에 차곡차곡 여행경비를 모아서 철저한 계획속에 가는 여행이 있는가 하면, 그냥 갑자기 무작정 떠나고 싶어져서 준비도 없이 가버리는 그런 여행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쩔 수 없이 타의에 의해서 끌려가다시피 하는 여행도 있죠.

저는 즉흥여행은 그리 좋아하지 않고, 철저하게 계획해서 가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타의에 의해서 가게 되는 여행도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지요. 하지만 우연히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본 사진 때문에 떠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전에 한번 포스팅 했던 www.ethankyou.co.kr 에 포스팅을 해야할 것이 있어서 다시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2008/11/26 - [Review/ETC] - 경기도로 여행가시나요?

그런데 이야기로 가는 여행 이라는 메뉴가 눈에 띄였습니다.

보니 전문 여행리뷰어들이 기자가 되어 여행기를 올려놓은 곳이었습니다. 테마별로 분류하여 간편하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풍경과 포토/영상, 전문가 이야기 그리고 DMZ 이야기로 세부 메뉴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메뉴를 선택하면 경기도의 대표 관광명소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볼 수 있습니다.

또 DMZ 이야기에서는 자연과 관련한 여행 포스트 들을 볼 수 있어 자연을 찾아 떠나시는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각의 포스트 하단에는 위와 같이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잘 정리해 놓아서 여행의 어려움을 많이 덜어주고 있습니다.

지금, ethankyou 와 함께 공기좋고 물좋은 경기도로 여행을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이야기는 덤으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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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의 시간표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약속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라든지, 뭐 각각의 이유가 있겠죠. 좀 전에 위젯팩토리에 대한 글을 쓰면서(2008/11/24 - [Review/IT] - 예쁜, 재미있는, 유익한 위젯을 만나자 - 위젯팩토리) 지하철 시간표 검색 이라는 위젯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내가 한번 만들어 볼까 라는 생각에 WZDAPI를 사용하여 시도하다가 (어려움 때문에)잠시 보류하고, 좀 더 쉬운 검색창에서 검색하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subway <-- 클릭 해보시면 아래 이미지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그러면 아무런 반응이 없는데, 브라우저의 검색창을 눌러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메뉴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subway timetable 을 선택 한 후 검색창에 다음과 같이 입력합니다.

노선번호 공백 역이름 (ex) 8 문정

그리고 엔터를 치시면 타임테이블이 검색되어 나옵니다.


어때요, 참 쉽죠? 타임테이블은 서울메트로 에서 가져왔고 현재 제가 만든 검색창은 8호선까지 지원합니다. 추후에 분당선 및 다른 노선도를 추가해볼께요.


유용하게 사용하셨으면 좋겠네요. (문제의 소지가 있어서 조만간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아래 링크를 방문하여 검색창을 설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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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로 여행 가실 생각이신가요? 경기도가 크기는 엄청 크지요. 큰만큼 볼거리 놀거리도 많은데요, 고향이 경기도인 저도 경기도 어디에 뭐가 붙어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보통 여행을 가기 앞서 여기저기 정보를 찾고 뒤져보기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여행전문 사이트들에게선 제대로된 정보를 얻을 수 없고, 블로거들의 블로그에서 기행기를 찾아보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얼마전 웹서핑을 하는데, 어떤분이 www.eThankyou.co.kr 이라는 곳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광고글을 올려주셨고, 저도 바로 신청하였습니다. 이벤트 조건 중에 이땡큐 관련 글 두개를 포스팅 해야 한다라는 조건이 있어서 어떤글을 포스팅 할까 사이트를 둘러봤습니다.
둘러보니 그냥 건성으로 포스팅 하기엔 유용한듯 하여 마음 가다잡고 해볼까 합니다.

www.eThankyou.co.kr 은 경기관광공사에서 시범운영중인 여행전문 사이트 입니다. 여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바로 예약도 가능한 곳이죠. 경기관광공사이니 당연 경기도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내 라고 해도 볼거리 가득하여 아래와 같이 여행취향을 분석하여 분류하여 놓았습니다.


보시는것과 같이 테마별로 골라갈 수 있도록 개발해 놓았습니다.
파주에서만 체험 가능한 부분을 모아서 따로 빼둔 체험여행 부분이 눈에 띄는군요. 체험여행에는 땅굴이나, DMZ안보연계견학 등이 가능합니다. 경기도에서만 체험 가능한 경험적인 부분을 모아서 따로 빼두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눈에 익은 곳이 좀 있군요. ^^


상세내용을 클릭하시면 주소와 연락처를 비롯한 상세한 정보가 나타납니다. 이미지로 여행지의 이미지를 제공하고, 약도를 함께 제공하여 편의성을 고려하였습니다. 숙박시설 및 입장료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니 예산을 고려하여 여행 계획을 짜기 좋게 해 놓았습니다.


그 외에 주변 관광지와 숙박시설 및 음식점등을 자동으로 연계검색하여 제공해줍니다. (저 위에 나온 유일레저가 우리동네입니다. 반가운 지명이 보여 한번 소개해 보았습니다. ^^)

경기도 여행 준비중이시라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어쨋든 1그램 이라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덧1. 파이어폭스로도 무리없이 웹서핑이 가능했습니다. 마크업구조를 살펴보니 웹표준을 고려하여 크로스브라우징에 맞게 설계된 듯 하였습니다. 조금 찾아보니, 미투데이 친구분인 봄눈 님이 작업하신 것이더군요. ^^ 웹세상은 좁구나 라는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덧2. www.ethnakyou.co.kr 중에 www를 빼면 접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웹서버에서 간단한 설정 하나면 가능한 이 작업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덧3. www.ethnakyou.co.kr 라면 www.ethnakyou.com 또한 접속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불가능하더군요. 이정도 규모의 웹사이트와 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도메인 하나 사는것이 아까웠던 건지. 접속이 되지 않더군요. 같은 종류의 도메인은 모두 점유해놓아아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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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이후 아직까지 미투데이에서 떨어질 줄 모르고 있습니다. 요즘엔 활동이 뜸하지만, 한때는 아주 살다시피 했었죠. 신규 회원분들도 많이 들어왔을텐데, 새로한 친구신청이 올들어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니 큰일입니다.

이 미투데이를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한번씩 경험하는게 있는데 바로 번개입니다. 대규모, 혹은 소규모로 사람들이 모여서 먹고 마시고 떠들죠. ^^ 개인적으로는 커뮤니티들의 정모와는 살짝 분위기가 다르다 생각해요. 만나면 처음엔 어색해도 어느샌가 오래된 친구들 처럼 편하게 대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뜬금 없지만, 얼마 전에 다음지도 OpenAPI가 오픈했습니다. 이걸로 뭔가 재밌는걸 만들어볼게 없을가 고민하던 중에 우리 미투데이의 특성을 살려서 지도와도 부합하는 번개도우미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 아이템은 작년에 생각한건데, 그 때는 지도대신 지하철 노선도를 만들어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하는 번개도우미였습니다. 

지도로 만들자고 결정했을 때만 해도, 지하철노선도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으나. 상황에 조금 타협했습니다. 하지만 만들고 보니까 지하철노선도 보다는 좀 더 쓸모있겠다 싶네요.

Daum API는 지역검색을 지원하지 않아서, 원하는 지명의 좌표값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API를 사용해서 좌표값을 얻어와야 했습니다. 처음엔 네이버 geocode 로 그 작업을 진행했는데, 네이버는 단순히 지역만 리턴해주고, 지하철역이나 좀 더 세부적은 곳은 검색해내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서 야후 POI로 급 노선 변경하였습니다.

2008/11/18 - [Review/IT] - 네이버(Naver) 를 통해 다음(Daum) 지도를 검색하자.


우선 개발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게 좀 직관적이지 못한것도 같네요. 뭐 설명도 하나 없어서 당황스러운것도 사실입니다. ㅎㅎ


뭐 보면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는 검색창이 있고, 검색된 상태에서 클릭하면 그 지역으로 지도가 이동합니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위 이미지와 같이 검색된 내용이 출력됩니다. 참 쉽죠?
이제 원하는 곳의 근방을 클릭해서 지도를 이동합니다.


위치 이동후 원하는 지역을 더블클릭 합니다.(한번클릭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더블클릭하면 클립이미지가 뜨고, ( <-- 이런 이미지 입니다.) 거기에 한번 더 클릭을 하게 되면 위에 보이는 작은 레이어창이 뜹니다. 여기에 번개정보를 입력하고 등록을 누르면 완료입니다.

어때요, 참 쉽죠?

등록을 위해서 날짜, 미투아이디만날 장소는 필수입력이고, 사용자키를 입력하면 자신은 자동으로 참여 됩니다. 그리고 이 번개 내용을 자신의 미투에 알리고 싶다면 사용자키를 입력하셔야 합니다. 사용자키. 뭔지 아시죠? ^^

등록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등록된 내역이 보입니다.

여기서 빨간색 부분을 클릭하면 지도에서 바로 이동하고, X명 으로 표시된 부분을 누르면 이 번개의 현재까지의 참가자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참여하기를 누르시면 이 번개에 참여가 되지요.(로그인 필요합니다.)
** 참여하기는 버튼을 누를 경우 사용자키를 입력받아서 별도의 수고를 들이지 않도록 개발할 예정입니다.


리스트에서 선택한 부분으로 지도가 이동하면 클립이 나타나는데, 이 클립을 한번 클릭하면 등록자가 어떤 번개를 생성하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Me2Meet은 IE8의 최신 기중 중 webslices 를 지원합니다.
2008/08/12 - [Review/IT] - [ IE8 ] 웹슬라이스를 적용한 미투데이 최근 댓글 구독.
2008/08/11 - [Review/IT] - [ IE8 ] 웹슬라이스(webslices) 적용했습니다.

http://ottd.iruis.net/~onionmen/me2/meet/meet_list.php 이 주소로 들어가시면 IE8이나 FF with webchunks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표시를 볼 수 있습니다.

웹슬라이스를 등록 하면 지도에서 확인하는것과 같은 것은 무리일지 몰라도 어떤 번개가 어디서 열리는지는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Me2Meet 을 사용한 모든 번개정보는 http://me2day.net/me2meet 이라는 계정에 기록됩니다. 이 계정의 RSS(http://me2day.net/me2meet/rss)를 등록해놓으면 번개정보를 바로바로 확인 할 수 가 있지요. 번개에 목마른 미투인들. 이참에 한번 번개 호스트가 되어 보는게 어떠신가요?

관심Tag로 me2meet 을 등록해 놓으면 이 역시 바로바로 번개글 확인이 가능합니다. 참고하세요!

Me2Meet 의 주소는 http://ottd.iruis.net/~onionmen/me2/meet/  이곳 입니다. :-)

아쉽지만 해외는 지원하지 않아요!

  • 08년 11월 30일  미투데이 쉬운웹인증을 추가했습니다. 좀 더 사용하기 편리할 거 에요.
  • 08년 11월 30일  등록 후 모임등록하기 창을 꺼버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끄는건 아니지만 어쨋든 사용성면에서 프러스가 되겠네요. 
  • 08년 11월 30일  등록 후 번개리스트가 자동갱신 되도록 수정하였습니다. 역시 사용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겠네요.

이렇게 대충 개발을 마치긴 했는데, 아직 미흡한 것이, 장소를 등록하고, 등록창을 끄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창을 없애야 하는지 좀 감이 잡히지 않네요. 또, 등록을 완료하면 아래 창에 자동 갱신이 되게 하고 싶은데, 이거 쉽지가 않네요. 계속 Failed to open POST stream 이 뜨는데,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네요.
-> mark 를 두개 만들어서 새로 호출하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 해결했습니다. ajax.request 에서 onSuccess 부분에 parent.parent. 넣어주니 되는군요. -_-

디자인도 좀 입히고 싶은데, 디자인하기 너무 힘드네요. 디자인 하는게 PPT만드는거만큼만 쉬웠어도, 좀 더 이쁜놈이 나왔을텐데 살짝 아쉽습니다.

마지막으로 IE6에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미투사용자중에 IE6를 사용하는 사람은 많이 없겠지만, 간혹가다 있을지 모르니..
처음이랑 인터페이스가 변경 되었는데, IE6에서 깨지는 문제로 하루종일 작업했습니다. ㅠㅠ IE6싫어요! 뭐 그렇다고 파이어폭스3이나 IE7,8 에서 이쁘게 나온다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이 서비스는 Daum 지도 OpenAPI, Yahoo POI API, Me2day OpenAPI 그리고 Me2PHP를 사용하여 개발되었습니다.
API를 제공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me2php를 제작해주신 홍민희 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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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칵테일의 새로운 웹서비스인 위드블로그에 가입하였습니다. 첫느낌은 심플함이네요. 아직 클로즈베타라 몇몇 메뉴들은 공개가 되어있지 않은듯 싶습니다. (이 공개안된 몇몇 기능들 중에 도움말은 좀 빨리 오픈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마케팅과 관련한 곳이지만, 건강한 블로깅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클로즈베타 단계라 많은 내용을 알려드릴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만, 알려드릴수 있다고 해도 아는게 별로 없네요. ^^;;

테터엔미디어나 블로그뉴스룸같은 서비스와 비슷한 웹서비스가 될 것 같은데, 아직 슬로건 말고는 특별한 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 웹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파워블로거 위주로 흘러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치 몇몇 기업들이 직원채용할때 특정대학출신을 선호하는 것 처럼 말이죠. 이는 서비스제공업체의 문제라기보다 역시 광고주가 파워블로거를 원한다는 점이 가장 크겠지요. 이런 서비스는 광고주의 힘이 좀 크게 작용하니 말이죠.
이러한 점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가네요.

한달간의 베타서비스 동안 열심히 써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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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8 beta2 세미나가 지난 9월 건국대 새천년 기념관에서 열렸었습니다.

세미나 이전에 IE8용 웹슬라이스 관련 게시물을 작성한적이 있었습니다. 세미나 후에 제 블로그에 IE8과 웹슬라이스로 검색하여 들어오시는 분이 꽤 되었던걸 보면 이슈가 되긴 했었나 봅니다.

[관련글]
2008/08/12 - [Etc..] - [ IE8 ] 웹슬라이스를 적용한 미투데이 최근 댓글 구독.
2008/08/11 - [Etc..] - [ IE8 ] 웹슬라이스(webslices) 적용했습니다.

세미나에선 총 3가지의 기능을 소개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이전에 소개드린 웹슬라이스고, 나머지 둘이 엑셀러레이터와 비쥬얼서치 입니다.

음, IE8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단점 때문에 아직까지는 많은 분들이 이용하지 않고, 그만큼 관심도 상대적으로 적지만 사용자층이 두터워 진다면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웹슬라이스에 이어서 나머지 두개 기능도 한번 만들어봐야지 생각했었는데, 이제야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막상 해보고 나니 큰 어려움 없이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니 큰 어려움도 아닙니다. 정말 쉽더군요. 

딱이죠?

비쥬얼 서치에 적용하면 검색어 추천에, 사진자료까지 딱인듯한 아이템이라 바로 적용해보았습니다.  
위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러 가지 않아도, 쉽게 검색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습니다.

여기 검색어를 입력해보세요.


바로 익스플로러의 검색어 창에 검색 공급자를 등록하는 것인데요, 이게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우선 XML 을 만들어야 하는데, 틀은 다음과 같습니다.

 

<?xml version="1.0" encoding="euc-kr"?>
<OpenSearchDescription xmlns="http://a9.com/-/spec/opensearch/1.1/"> 
    <ShortName>DNF item</ShortName> 
    <Description>DNF item search</Description> 
        <Url type="text/html" template="http://www.d-fighter.com/?GO=dictionary|item&amp;clickSV=dnf&amp;search_text={searchTerms}" /> 
        <Url type="application/x-suggestions+xml" template="http://ottd.iruis.net/~onionmen/dic_test.xml" /> 
    <Language>ko-kr</Language> 
    <OutputEncoding>euc-kr</OutputEncoding> 
    <InputEncoding>euc-kr</InputEncoding>
</OpenSearchDescription>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붉은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Url 입니다.

Type

   

Text/html

Request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실제 처리하는 부분

Application/x-suggestions+xml (+json)

optional

검색어 제안등의 부가기능을 제공

첫번째 type이 text/html 으로 되어 있는 부분은 검색어를 넘겼을 때 실제 검색을 처리하는 부분입니다.
바로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고, 돋보기 아이콘을 클릭했을 때 실제 검색어를 처리하는 부분이죠.

중요한것은 get 방식으로 넘길 때 인자를 구분하는 &의 값을 &amp; 로 써주셔야 합니다.
그 아래 type이 application 으로 되어 있는 부분은 option 입니다. (제가 지금 IE7 이라서 이미지는 주말이 지나서 추가해야 할 듯 싶습니다.)

이미지와 함께 제공되는 검색어 추천을 사용하고 싶다면 저 부분을 따로 개발하여 넣으면 됩니다. +xml 이라고 되어 있으면 xml 타입으로 개발을 해야 하고, +json 으로 표기를 하면 json 으로 출력되도록 개발하시면 됩니다. 나머지 부분은 굳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고, 한번 보시면 다 아실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이 XML을 서버에 올려놓고 이제 XML을 추가할 수 있도록 "무엇인가" 를 만들어야 겠지요.

뭐 이 "무엇인가" 를 만드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a href="#" onclick="window.external.AddSearchProvider('http://ottd.iruis.net/~onionmen/dnf_item_search.xml')">Add Search Provider Example</a>

위와 같이 window.external.AddSearchProvider() 라는 프로퍼티에 xml위치에 해당하는 인자값 하나만 넣어주면 완성이고, 이 링크를 클릭하면 검색공급자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메시지가 뜨면, 공급자 추가를 선택하여 검색공급자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제 검색공급자가 추가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급자를 DNF item 으로 변경하고,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제 검색된 내용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어때요, 참 쉽죠?

이건 단순한 검색공급자 를 만드는 것이었고, 이제 핵심기능인 비쥬얼서치를 살펴볼까요?

이것또한 별것 없습니다.

<Url type="application/x-suggestions+xml" template="http://ottd.iruis.net/~onionmen/dic_test.xml" /> 

이 부분 기억 하시나요. 여기 들어있는 dic_test.xml 이라는 부분이 바로 비쥬얼서치에 사용될 부분입니다. 지금은 예제로 간단한 xml을 만들었는데, 이부분은 프로그래밍이 들어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검색어에 의해서 관련된 xml이 생성되도록 해야 하지요.

아래 xml은 역전 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그와 관련된 추천검색어와 비쥬얼서치의 모습을 보여주는 xml 입니다.

<?xml version="1.0" encoding="euc-kr"?>
<SearchSuggestion version="2.0" xmlns="http://opensearch.org/searchsuggest2">
  <Query>역전</Query>
  <Section>
    <Item>
      <Text>역전</Text>
      <Url>http://www.d-fighter.com/?GO=dictionary|item&amp;clickSV=dnf&amp;search_text=역전</Url>
    </Item>
    <Separator title="Finding in DNF" />
    <Item>
      <Text>역전의 월록</Text>
      <Description>거너용 무기</Description>
      <Url>http://www.d-fighter.com/?GO=dictionary|item&amp;TO=&amp;clickSV=dnf&amp;mode=view&amp;search_text=역전&amp;se=&amp;category=&amp;position=1&amp;it_no=31107</Url>
      <Image source="http://img.d-fighter.com/img/item_img/revolver/00037.png" width="28" height="28" />
    </Item>
  </Section>
</SearchSuggestion>


위와 같이 xml을 작성하여 서버에 업로드 하면, 이제 단순한 검색창에서 벗어나 한눈에 검색결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어때요. 참 쉽죠?

던파 관련 자료는 아래 링크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http://ottd.iruis.net/~onionmen/dnf/


한번 재미있는 분야에 응용해보아요~~~ ^^

자주가는 me2day 의 검색창을 만들어봤습니다.
me2day 계정이 있으신분은 아래 링크로 가셔서 테스트 해보세요.

http://ottd.iruis.net/~onionmen/me2/test.php?me2id=자신의 미투 url 뒷자리
(ex : http://ottd.iruis.net/~onionmen/me2/test.php?me2id=suman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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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원, 여러분에게 지금 4천원이 있다면 진짜 힘센 사람이에요. 블로그에 방문자가 얼마나 많은것. 그것도 힘센거지만 4천원이, 여러분 손이 움직여서 밖으로 나가면 여러분은 진짜 힘센 사람이에요.
한달 급식비 라고 합니다. 저기 먼나라에 굶주리고 있는 한 아이의 한달 급식비. 점심한끼 먹기도 힘든 금액으로 한 어린이가 한달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새삼 지갑속의 오천원짜리 한장을 꺼내고 싶어졌던, 가슴 뜨거워 졌던 블로거 컨퍼런스의 한비야님 강연이 생각납니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우선 그걸 할 수있는 위치에 서라." 라고 했던가요. 이런 점에서 한비야님과 존우드씨는 서로 닮아있습니다. 월드비전의 긴급구호 팀장으로 스카웃 될 수 있을 정도의 명성을 쌓았고, 존우드씨는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거대기업의 중역이었으며, 시드니, 중국 MS의 행동대장이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커다란 조직에 속해서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한비야님과는 다르게, 존우드는 혼자 힘으로 조직을 구성하여 시작하였습니다. 자신이 구축해 놓은 거대한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세상의 소외된 사람들을 도우려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계획을 구체화한 것 이고, 실현한 것 이고, 또 발표한 것 입니다. 말을 하기 이전에 실천을 했고, 그 실천을 아직까지 이행하고 있습니다.

히말라야 도서관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존 우드 (세종서적, 2008년)
상세보기



존우드씨가 아직까지 실천하고 있는 그 일은 바로 세계 곳곳에 도서관을 설립하고, 도서를 기증하는 일 입니다. 이를 위해 재단을 설립하였고, 이 재단이 세계 오지에 삼천개 이상의 도서관을 설립하고 백만권 이상의 도서를 기증한 룸투리드입니다. 네팔을 시작으로 베트남, 캄보디아등의 교육시설이 미비한 곳에 도서관, 학교를 지어주고, 책을 기증하고, 교육에 힘 쏟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식들을 진정 사랑한다면 물고기를 주지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라고 했습니다. 히말라야 도서관에서 만나본 존우드는 지금 열심히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니 낚시하는 법을 가르치는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될 사람들이 잘 배워야 교육이 늘어난다는 생각을 갖고 수많은 소외받고 있는 수많은 소녀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어떻게 시작했으며, 어떻게 지원을 받고, 어떻게 하고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여러분들이 이 책을 읽어본다면 분명 아이들에게 후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고, 방법을 찾아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굳이 그러지 않더라도, 이 책을 구입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책의 인세가 후원금으로 쓰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을 돕고싶다 라는 생각도 물론 들었지만, 그것보다 내 삶의 배움에 대한 새로운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책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가까운 서점에 가서 129페이지에서 시작하는 20페이지 짜리 쳅터11. 베트남을 보여준 청년 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제가 느낀 기분을 여러분들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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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스트를 생각하는 디자인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캐런 홀츠블랫 (인사이트, 2008년)
상세보기



인사이트 블로그(링크) 에서 진행한 이벤트(링크)에 참여해서 오늘 도서를 받았습니다.
참 빠르게 보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

이벤트 상품중 컨텍스트를 생각하는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스크럼도 좀 탐나긴 했지만 요즘은 UX에 관심이 많은지라 선택했습니다.

내용은 아직 못봐서 모르겠지만, 표지가 참 마음에 드네요. 읽고싶어지게 만드는 표지입니다.
어서빨리 공부해서 사용자중심의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윗사람을 설득시키겠어요.

책의 내용이 많아 언제 다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만간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인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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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면 책들을 분류해 놨는데, 대부분은 장르별로, 책 종류별로 구분해 놓습니다.

소설이 보고 싶으면 소설코너로. 심리학 서적이 보고 싶으면 심리학 코너로. 이동하여 책들을 살펴봅니다.
그런데 인사이트 책이 보고 싶다면?

반디&루니스에 가시면 가능합니다.
어떻게 알았냐고요?

인사이트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보고 알았습니다!
어찌어찌해서 마감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이렇게 인증샷을 올리게 되었네요.

인사이트의 책들만 모아서 진열을 해 놓았더군요. 직원 몰래 핸드폰으로 도촬했습니다.
살펴보니 처음보는 책들도 있고 막 그러네요.

아무튼 저 겉모습이 바뀐 실용주의프로그래머와 생각하는 프로그래밍도 빨리 구입하고 싶은데, 다음판은 언제쯤 나올까요. 왠지 표지때문에 똑같은 책을 또 구매하는건.. ㅠㅠ



참 좋은 책들만 내놓는 인사이트 입니다.
한번 보면 구입하고 싶어지는 표지하며, 내용도 참 좋구요. 그래서 서점에서도 저렇게 따로 만들어놓은게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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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웹슬라이스를 적용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주 사용하는 웹서비스 미투데이(링크)에도 이 기능을 적용 할 수 있을 것 같아 시험삼아 만들어 봤습니다.

아이디만 알면 그사람의 최근 덧글을 가져올 수 있는 일종의 가젯입니다.
이용하시려면 IE8을 설치하시거나, 아니면 일전에 소개해드린 파이어폭스의 확장기능인 Webchunks (다운로드링크) 를 설치하셔야 합니다.

웹슬라이스를 적용하기 위해 HTML을 파싱하는 simple HTML DOM parser(링크) 를 사용했습니다.


DOM parser를 이용해 Comment To Me의 내용만 추출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곳에 webslices 를 적용시킬 div 태그만 넣으면 끝날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링크부분에 http://me2day.net 이라는 부분이 빠져있어서 /eyedamping 이라는 Mr.면도날드님의 아이디만 링크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클릭해도 제대로된 링크로 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 HTML을 다시 파싱하여 링크를 넣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대로 된 링크가 잡혔고, 웹슬라이스를 적용시킬 태그 몇개를 더 넣어주어 완성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이어폭스에서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IE8에서의 활용 모습

완성!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 이렇게 아이디만 바꿔서 webslices 로 등록하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별도의 OpenAPI를 사용하지 않고도 HTML 포함 41줄 코딩하여 간단하게 최근댓글을 불러올 수 있게 되었어요.
간단한 CSS도 적용해서 좀 더 예쁘게 만들 수도 있어요.

어떄요. 참 쉽죠?



덧1. FF는 클릭 즉시 읽어오기 때문에 덧글 내용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 IE8의 경우는 15분의 수집시간이 있어서 내용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덧2. PHP5를 지원하고 allow_url_fopen 옵션이 On 으로 되어있는 웹서버가 없어서 외부서버에서 돌릴 수가 없네요. ㅠㅠ

덧3. 조금의 수고를 들여서 RSS로도 만들수 있겠네요.

덧4. 소켓통신을 이용해서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주소 : http://ottd.iruis.net/~onionmen/?me2id=
me2id 다음에 자신의 미투데이 주소를 넣으세요.
(예: http://ottd.iruis.net/~onionmen/?me2id=3rdtype)

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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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slice 라고 적어놨는데, webslices 군요. 제목 수정했습니다.


언젠가 uxfactory 에서 글을 보고 내 블로그에도 적용시켜 봐야지 했는데, 오늘 회사에서 시간이 잠시 비어 적용해 봤습니다.

IE8에 도입된 새로운 기능 중 하나인 웹슬라이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해봤습니다.
어려운 기술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단지 HTML 태그 두세개만 추가해주면 쉽게 적용 가능하네요.

다음 URL을 가보시면 쉽게 적용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링크

간단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은 태그를 적용시키고자 하는 부분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div class=”hslice” id=”1”>
  <p class=”entry-title”>item - $66.00</p>
  <div class=”entry-content”>high bidder:buyer1
     적용시킬 태그를 이곳에 넣어주세요.
  </div>
</div>

div나 p 와 같은 태그는 신경안쓰셔도 되고, class 부분에 들어가는 이름만 적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에 맞는 CSS도 함께 적용시켜주시면 한층 이쁘겠죠?

현재 IE8 베타1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실 수 있고, FF3에서는  Webchunks (다운로드링크) 라는 이름의 확장기능을 통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확장기능은 IE8 beta1이 공개되자마자 다음날 바로 FF용 확장기능으로 나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적이 있습니다. 현재 FF 3.0.1에서 사용가능한 버전은 webchunks 0.13 버전입니다. 위 링크에서 받으세요.

IE8과 부가기능을 설치한 FF 사용자가 제 블로그 사이드바의 최근 댓글에 마우스를 올리시면 손쉽게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이어폭스에서의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건 IE8에서의 모습.

재미로 적용시켜 봤는데, 추후에 IE8이 보급될 경우 많은 확장성이 있겠네요. ^^

IE의 경우에는 즐겨찾기의 빠른연결에 등록이 가능한데, FF의 경우는 빠른연결 하단에 또다른 Bar 가 생기는점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IE는 아직 버그인지 이름을 수정해도 반영이 되지 않는군요. 조만간 Beta2나 정식버전이 나오면 수정될 부분인것 같습니다.

Posted by onionmen

2008. 7. 14. 15:56 Review/Book

모방범과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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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뭔가를 쓰려고 Live Writer 를 켰는데, "게시물 제목 입력" 이라는 글을 보고 있으니 순간 멍해지면서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조차 망설여 지게 된다.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사실 어떤 이유보다도 이 "기억나지 않음" 이라는 이유가 글쓰기를 힘들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 아닐까.


모방범 2 상세보기
미야베 미유키 지음 | 문학동네 펴냄
<화차>, <이유>, <용은 잠들다>의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추리소설. 탄탄한 구성력과 날카로운 인간상의 표현력, 흡입력 있는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원한이나 물욕과는 무관한, '이유 없는 범죄'를 다루고 있으며, 2002년 일본에서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도쿄의 한 공원에서 쓰레기통에 버려진 여자의 오른팔과 핸드백이 발견된다. 핸드백의 주인은 삼 개월 전에 실종된 후루카와 마리코라는

1. 모방범 (1,2,3)

"모방범" 이라는 소설을 본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꽤 오래 흘렀지만 그래도 기억하는 한가지 감정이 있다. 대단했다. 잘짜여진 스토리에 숨돌릴 틈없이 이어지는 사건전개를 통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뭐든 처음이 어렵다는 말은 이 책을 통해 실감할 수 있다. 진짜 처음 페이지를 열기가 힘들다. 이 책의 분량을 보면. 지레 겁을 먹고 시작을 안하게 된다. 하지만 용기를 내 펼치고, 1600페이지를 넘기고 마지막 마침표를 본 뒤에 밀려오는 감정은 후련함 보다는 찝찝한 미련이었다. 분명 끝을 맺긴 했는데, 뭔가 허전한 이런 찝찝한 마음을 갖고 책을 덮었다.


그래도 대단한 책 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난 언제나 뒤통수를 내어줄 준비가 되어있었고, 읽는 도중에 느끼는 두근거림과 결말에 다다를 때의 짜릿한 쾌감을 위해 기꺼이 내 잠자는 시간을 포기할 수 있었다. 이런 내게 결말을 미리 알고 보는 추리소설은 시시했다. 전혀 자극이 없었다. 이 미미여사의 모방범은 1/3이 채 지나기도 전에 진범을 알려준다. 우리는 범인도 알고있고 거기다 트릭도 없다. 하지만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자극적이었다. 전혀 시시하지 않았다.

범인을 보여주고 주요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1권을 읽고 나면 더 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하고 비슷한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2권을 접하게 된다. 그리고 소설을 읽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고로 평가하는 3권을 볼 수 있게 된다.


마지막 장을 읽고 나면 진짜 내용이 펼쳐지는것이 바로 이 소설이다. 모방범은 쉽지않은 소설이지만 절대 거부할 수 없다. 때문에 잘 기억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추천할 만 하다.



낙원. 1 상세보기
미야베 미유키 지음 | 문학동네 펴냄
<모방범> 이후 9년, 한 가족을 무너뜨린 비극이 시작된다!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장편소설『낙원』제1권. 미야베 미유키의 대표작 <모방범>의 등장인물인 르포라이터 마에하타 시게코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또다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작가의 뛰어난 묘사력과 구성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인간의 이면과 현대사회의 모순을 심도 있게 파헤친다. '모방범' 사건으로부

2. 낙원 (1,2)

미미여사의 신간이 한글로 변역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구매하였다. "낙원" 이라는 제목의 소설은 날 찝찝한 마음으로 만들었던 바로 그 소설, 모방범. 이건 그 9년 뒤의 이야기 이다. 모방범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재미있다. 요즘 부쩍 책읽는 시간이 줄었는데, 이 책은 어떻게 해서든 짬을 내서 읽었다. 사실 모방범에 대한 이야기가 살짝 언급되긴 하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로 봐도 무방하다. 아니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내심 모방범의 그 살인마가 저지르는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살짝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았다.) 때문에 모방범을 굳이 읽지 않았다 하더라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죽인 친딸을 16년간 마루밑에 묻어놓고 함께 살아온 가족에 대한 이야기. 이 가족에겐 어떤 일이 있었을까.

물론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 모방범 1권을 중간까지 읽었는데도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안맞다고 생각된다면 1권 나머지부분과 2,3권 그리고 낙원 1,2권을 굳이 권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모방범을 끝까지 읽었다면 다른 책을 손에 잡지 말고 이 낙원을 읽기를 추천한다. 2500페이지도 그리 많은게 아니라는걸 알게 되는 쉽지않은 기회일테니까.


덧. 사회 전반적인 문제점을 은유적으로 지적하는 미야베의 소설은 날카롭다. 하지만 소설이 연재되기 시작 할 때 즈음해서 일본에선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미야베 미유키는 이 소설을 썼고, 이는 그 사건 관련자들에게 많은 상처를 남겼을 것이다. 이 사실이 팬으로써 조금 안타깝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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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없는 삶을 살다보면, 생활의 많은 것을 포기하게 된다. 자신이 쥐고 있는 것 들을 일열로 나열한 뒤 가장 중요도가 낮다고 생각하는 것 부터 하나하나 버리게 되는데, 물론 순서는 각자의 기준에 따라 바뀐다.


웹서비스를 개발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서비스 구상과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기획안을 작성하고, 디자인을 하고, 개발을 하는데, 모두 다른 각각의 역할에서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언제나, 늘 시간이 부족 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여유가 없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마찬가지로 프로젝트의 많은 것을 포기하게, 아니 포기해야 된다. 다른 부분은 차치하고라도 개발의 경우는 이런 현상이 꽤 심하다. 


여유 없는 상황에서 개발하는 과정 역시 여유 없는 삶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몇가지 것들을 버리게 되는데, (좋지 않은 현상이지만)한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최우선순위에 해당하는 몇몇 개를 제외하고는 우선순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최우선순위에 속하지만, 우선순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유력한 후보 중 하나가 바로 보안이다. 이것은 하기 싫어서, 또는 중요하지 않아서 하지 않는다기보다는 예측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지고, 자신이 아는 만큼은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는 것이다.


모든 상황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불안해 지지만, 시간에 쫓기다보면 이런 불안감은 곧 놀이터에 버려진 고양이처럼 방치된다. "에이, 괜찮겠지" 와 같은 생각과 함께.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얼마전 크게 뉴스화 된 큰 쇼핑몰의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사건도 바로 이런 점에서 시작했다고 봐도 과장이 아닐 것이다. 수많은 웹사이트가 죽순처럼 생겨나는데, 보안을 신경쓰는 웹페이지는 얼마 많지 않다.


옥X의 경우 개인정보를 빼내는데, 꽤 힘든 작업과정을 거쳤겠지만, 일반적으로는 현란한 고급 해킹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검색엔진 하나만으로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정말 쉽게 획득할 수 있다.( 참조 : 구글해킹, 에이콘 )

이러한 현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웹개발자를 비롯한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은 특히 이런 보안에 대해 끊임없는 학습을 해야만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책을 소개하기 위해 좀 돌아왔는데, PHP 개발자를 위한 꽤 괜찮은 서적이 출간되었다. PHP보안, (한빛미디어, 2006) 이라는 이름의 책인데, 공격패턴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방어책을 제시해준다.

 주요 이슈로는
XSS 방어,
URL 공격방어,
SQL 삽입공격,
세션 공격방어

가 있는데, 적어도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부분들만 신경쓴다면, 최소한의 보안은 검증된다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이 외에 수 없이 많은 패턴이 존재하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해킹에 성공한다. 


마치 좀 더 강한 금속을 찾아내어 방어구를 만드는 것 처럼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다 보면, (한동안) 뚫을 수 없는 방패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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