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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eoul Festival 2007
버스를 타고 가니, 청계관광특구지정 1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었다.

오늘의 일정은 가베나루 에 가는 것이 었지만, 안타깝게도, 토요일 영업을 하지 않는것인지 문을 열지 않았다.
그렇다면, 가베나루에서 3시간을 보내려던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대안책으로 뭘 할지 고민중에, 버스를 타고 오면서 본 안녕서울축제 가 생각났다.

날씨도 좋은 관계로 충정로에서 시청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걷고 또 걷고 결국 도착한 시청앞 광장에선 조선시대 군례대열의식이 진행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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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도 바글바글하고, 그다지 재미도 없던지라 다른곳으로 이동하기를 결정하고 결국 선택한 곳은 바로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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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을 지나기 위한 입장료는 천원. 결과적으로 보자면 천원이 절대 아깝지 않았다.

덕수궁 벤치에 누워서 사진도 찍고, 봄바람도 맞으며 들리는 소리는 "이 곳에 누워계시면 안됩니다." 라는 관리요원의 주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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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시원한 나무그늘을 만들어준 고마운 나무(무슨나무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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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중화전


이렇게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 나온 사람들은 쏟아지는 햇살 만큼이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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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귀퉁이에선 관광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단체로 이동하는 집단이 있었다.
아가씨가 예뻐서 잠시 머물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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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서양식의 건축과 동양의 건축의 조화라는데, 확실히 뭔가 다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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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산책로로 만들어 놓은 곳이다. 사진찍기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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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좋고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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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니 꽃이 이렇게 시들어있었다. 바로옆에는 활짝 피어있었는데, 해가들지 않아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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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조전의 모습이다. 정면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서양식 건물이 이렇게 궁 안에 있다는 것이, 또 100년전에 지어졌다는 것이 참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안내책자의 설명을 읽으면서 얼마전에 읽은 김탁환의 리심 이라는 책이 생각났다.


석조전을 돌고 다시 내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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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앉아서 사진을 찍은 곳. 이제는 그 곳에서 다시 벤치를 찍는다.바람에 휘날리는 저 나무들이 너무 멋었어서 사진속에 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내 사진실력으로는 그 때의 기분을 담아내지 못한듯 싶다.

이렇게 3시간동안을 덕수궁에서 보내고, 대흥동 논두렁 숯불갈비집으로 고기를 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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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흑. 잘 익은 갈매기살, 살살녹는 생목살. 또 먹고 싶다. ㅠㅠ

오늘의 이동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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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4. 27. 19:18 Day by day

만장산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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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좋은 어느 월요일.

기분좋게 미용실에서 머리를 다듬고(이상해 왠지 친숙해) 이상태로 그냥 집에 돌아갈 수 없다는 강력한 욕구로 인해 등산을 하게 되었다.(말은 이렇게 해도 다분히 계획적 이었다.)

한달하고 보름전 눈이 심하게 내리는 날 하던 등산 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따뜻한 바람이 불며, 상쾌하고, 무엇보다 꽃들이 샤방 했다.

너무 좋은 기분으로 산 입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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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 애용하는 입구. 왠지 음침하고 음산하다.

조금 오르다보면 약수터가 나온다. 아직도 약수터로 사용중인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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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던 도중 처음 발견한 봄. 힘들게 꽃을 피우는 중이었다.
예전엔 저 꽃 줄기를 끊어다가 글씨도 쓰고 했던 기억이 난다. 윽, 얼마나 아팠을까 라고 하지만 베르나르베르베르에 의하면 꽃에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사실 고통을 못느낀다고 한다.(진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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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에서 찍어봤다. 아웃포커싱 효과를 노려 촬영했는데, 나름대로 괜찮게 나온 것 같다.
아웃포커싱때문에 정말 DSLR 사고싶어. ㅠㅠ

가는길에 만난 진달래다.(진달래맞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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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점은 분명 꽃에게 맞췄는데 왜 배경이 잡혔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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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제대로 잡혔다.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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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만난 봄은 이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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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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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득이다. 가는길마다 피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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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낮은 첫번째 봉우리에 오르고, 이 음산한 길을 통해서 또 두번째 봉우리로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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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에서 찍은 봄. 벌레도 많고, 나비도 많고 그랬다.
오랜만에 산에 오르니 땀이 다 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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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오르고 이제 다시 내려가는길에 만난 마지막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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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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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종소리가 들린다. (누르는 속도로 보면 택배아저씨다.)

요즘엔 그리 지른물건이 없는데, 왜 택배가 왔을까 하고 내다보니, 작은 박스 하나 들고 계시는 택배아저씨가 서계셨다.


주소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아저씨를 보고 잘못왔나 라는 실망감으 들기 바로 직전, 내 이름을 말하는 아저씨의 고마운 목소리.

냉큼 받아서 보니, 이XX.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런 일이 있었다. "이런일 링크"


그리고 "과자" 라고 써있는 운송장이 보였다. 헉, 엽서로 알고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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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비 무려 4천원


조심스레 포장을 벗겨내니 등장한 예쁜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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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코스트코 에서 지르신 물건인듯



무엇이 들었을까 하고 속을 봤더니 과자가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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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내가 좋아하는 초코면까지


역시 팬클럽 왼팔한 보람이 있었어.

moonset님 감사해용 잘먹을께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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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동안 블로그에 미투데이 글만 올라오는 내 블로그가 너무 부끄러워하던 찰나, 포스팅꺼리가 생겨 기뻐 날뛰고있다.

아침에 달콤한 잠을 자고 있는데, 단잠을 방해하는 초인종소리. 아무래도 일주일전에 주문한 책이 이제서야 도착하나보다 라고 생각. 어기적 어기적 나가서 택배를 받아왔다.

낯익은 기사아저씨가 나에게 전해주는 두개의 박스.

하나는 내가 예상한 책이 맞았고,.. 그럼 나머지 하나는?

내 팬이 나에게 보낸 선물? 흐흐(안티가 보낸 폭탄테러일지도)

볼펜으로 테이프사이에 구멍내고 무자비하게 뜯어버린 박스속엔, 근 한달전에 스프링노트에 신청한 귀여운 문어통통이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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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노트 문구가 예쁘게 새겨져 있다.



한번 아리따운 자태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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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귀여운녀석


꽃돼지도 괜찮을 것 같다. 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아무래도 문어가 더 귀여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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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확대 사진


살짝 볼터치도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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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같은 옆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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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에 의해 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


다리도 여덟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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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팽이놀이도 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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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고문하는것도 가능하다.

이 안마기로 어깨를 두드릴때면 왠지모를 쾌감이 느껴진다. 손에서 떨어뜨려놓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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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사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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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문어안마기 문어통통을 선물로. 그것도 공짜로(게다가 배송비무료!!) 보내준 오픈마루에 감사합니다.
스프링노트 열심히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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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플레이톡의 운영자인 HAN님이 글을 보았다.


이것은 미투데이의 초대장을 플레이톡에서 배포하지 말아라 라고 나름대로의 입장표명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투데이만 쭉 사용해온 유저이고, 플레이톡은 어떤곳인지 가입후 잠깐 사용해본 것이 전부이다.
미투데이에 대한 애정 때문인지 HAN님의 저 발언은 나에게 상당히 안좋은 기분을 남겨주었다.
이야기만 놓고 본다면 틀린 주장은 아니다.

나 역시도 "피자헛에서 미스터피자 시켜먹자" 라는 상도에 어긋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HAN님은 맥도널드, 신세계, 중국집 등의 예만 들고, 인터넷 세상 속의 예는 들지 않는 것인가.

네이버카페에 가서 다음카페 초대한다는 말은 그렇게 이상하게 들리지 않는다.
싸이월드 공감 메인글에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라는 글이 올라와도 그리 이상하지 않다.

FTA(?)가 진즉부터 타결되었던 인터넷 사업에서 "어라 플레이톡이거 미투데이랑 완전 똑같네?" 라는 글이 올라오면 어떻할 것 인가?(이미 비슷한 주제로 한참 논란이 되었지만)

결론은 "어쩔수 없다." 이다. 검색사이트들이 너 왜 우리사이트 배꼈냐 라고 할 수 없듯이, 어쩔수 없다.

카피사이트들은 당연히 나올 수 있는 것이고, 누가 먼저고 나중이고 간에 이것을 선택 하는 것은 사용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사용자의 선택을 막으면서까지 억지스러운 논리를 주장하는건 보기 좀 안스럽다.

저 글에 대한 어떤 댓글로 "버거킹 가려는데 문앞에서 맥도널드 쿠폰 나눠주면 손님,주인 기분잡치게 하는 무개념 무매너" 라는 글을 볼 수 있다.
라운지에서 "미투데이 초대해드립니다." 라고 하는 글을 보는게 사용자의 기분을 그렇게 기분잡치게 하는 일인지 좀 의심스럽다.

또한 위 글에 대한 비유로 따지자면 미투데이 초대권을 준다는 사람은 미투데이의 알바정도가 되는데, 이들은 단지 친절을 배푸려고 하는 사람일 뿐이다. 작은 친절을 배푸려는 사람들을 알바로 치부해버리는 행위는 커뮤니티의 운영 및 관리를 책임지는 사람의 태도가 아니지 않은가.

노바라는 분이 플레이톡에서 행한 몇 가지 실험(?)에 대한 HAN님의 답변 또한 문제가 있다고 본다.

HAN님의 답변은 플레이톡 규모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운영자의 답변이 아닌듯 하다.
중규모 이상의 사이트는 꼭 "이렇게 이런식으로 운영해라." 라고 하는 식의 규칙은 없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비사용자를 포함한 많은 인터넷 유저들이 볼 수 있다는 점을 보면 "우리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이동하라" 라고 하는식의 답변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플레이톡은 독재 사이트다. 운영자가 하라면 하고 말라면 말아야 한다라는 식의 생각으로 서비스를 사용하고, 또 그것을 주장한다면 어쩔 수 없다.
독재를 떠나게 해 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해야 할테니까.

추신.
미투데이와 플레이톡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이 있지만, 그것은 단지 제공되는 서비스의 유사함 뿐이라고 생각한다. 플레이톡은 잠깐 사용해 보았을 뿐이지만, 미투데이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하지만 요즘 미투데이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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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조폭영화가 성행이던 그 때.

아.. 이제 좀 이런것좀 안나왔으면 좋겠다. 라고 할 때 즈음. 넌 왜 조폭영화가 싫으냐 라고 묻는다.
조직폭력배를 소재로 하여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까진 좋다. 그런데 왜 하나같이 영화가 똑같냐 이거다.

이제 그렇게 우려먹었으니 안나오겠지. 뭐 나와봐야 안된다는것쯤은 감독도 알테고. 라는 생각이 지배 할 때.
어느날 내 앞에 나타난 우아한 세계,

이건 뭐 조폭영화도 아니고, 드라마도 아니여.


생활이 느와르가 된다는 "말죽거리 잔혹사" 라는 제목 뺨치는 부자연스러운 이 주장을 과연 내가 얼마나 공감 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영화가 시작한다.

우리의 주인공 송강호가 보인다. 감초 오달수도 보인다.

영화가 끝났다.

우리의 주인공 송강호가 보인다.

이건 뭐 완전 송강호 영화다. 주인공이니 당연하다?
아. 그래서 나쁘다는건 아니다. 영화가 주는 느낌과 몰입감은 괜찮은 편이었다.

영화 중간부터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옆에앉은 사람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호흡을 가다듬었지만 실패였다.

빠르게 뛰는 심장을 주체할 수 없었다.

조금은 난잡한 편집과 카메라구도도  연출된 거라 볼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음악. 칸노요코, 왜 일본인에게 맡겼을까? 과연 외국인이 송강호의 연기를 얼마나 이해 할 수 있었을지. 또 이 영화에 대한 느낌을 얼마나 잘 살릴 수 있을지 솔직히 의문이다. 장면장면마다 부자연스러운 배경음에 시달려야 하는 관객입장을 생각은 한 것일까?

카우보이비밥에서 보여준 그 음악은 어디간건지. ㅉㅉ

하지만 영화의 나머지 부분들이 음악에 대한 실망을 커버해 주었다.

상당히 괜찮은 영화였고, 정말 우리가 사는 세상은 우아하다.

마지막으로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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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넉넉하게 20장입니다.

원하시면 이글에 비밀 댓글로 메일주소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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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름대로 보려고 여기저기서 모아온 것을 년도별로 정리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여기저기서 긁어모은것을 보기 편하게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출처를 밝힐 수가 없습니다.
원 저작자님들의 허락도 받지 못한 상태이구요.

이미 합격하신분들의 수기이고,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작성한 글이기 때문에 이렇게 정리해서 올립니다.

혹시 원저작자분들이 이 글을 보시고, 삭제요청을 하시면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글 들에서 사설은 다 빼버리고 면접 관련된 부분만 남겨두었습니다.
2006년도 면접부분의 자료는 구하기 상당히 힘들더군요.


2차 가공물에 대한 권리를 이렇게 명시하는것도 좀 우습긴 하지만

이 문서에 대한 어떠한 수정이나 배포도 상관 없습니다.
이 문서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것은 금지합니다. 또한 이 게시물을 무단스크랩해가는것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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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 통 포스팅 할 꺼리가 없어서, 이미 도아님시작했지만, 나도 써본다.

미투데이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공유할 수 있도록 글과 저작권자만 올리기로 하겠다.

앞으로 쭉 올라올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지금까지 올라온 릴픽과 후기를 남기겠다.


djsol - '사랑은 아니였던 것 같아.' 그의 마지막 말이였다. 오장육부가 뒤섞이는 고통에 피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내 오감은 이미 마비된 상태였지만, 뒤도 한번 안돌아보던 그는 멀쩡한 두발로 잘만 걸어가더라. 처음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들었다.[fruitsmilk]

- djsol님이 시작하셨다. 이별을 소재로 한 도입부. 좋은 흐름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내가 여기서 "그" 를 왜 못봤을까.)

니야 - [릴레이소설2]그래, 차라리 죽여버릴까? 그의 존재에 치를 떨며 고통 속에 내던져지느니 그의 존재 자체를 없애버리는 편이 나았다. 그의 배를 갈라 내장을 뽑아내서 영사기로 돌려보면 나와의 기억이 단 한조각이라도 나올까. 그게 궁금해졌다. [next-엔하늘]

- 이별을 선물한 x애인에게 죽음을 선물하고 싶다는 니야님. 왠지 ㄷㄷㄷ이다.

엔하늘 - [릴레이소설3] '어떻게 나를 이렇게...' 현기증이 일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증오의 대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행복했던 순간? 그건 말그대로 '순간'일 뿐이었다. 세상에 던저져버린 나의 존재는 더이상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next->app님

- 점점 스릴러로 향해가고 있다. 맘에든다 이런 분위기.

app - [릴소4] 그의 내장을 영사기로 돌리기 위해선 영사기가 필요하다. 영사기를 구입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점장의 이름은 채다인이라고 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그랑 꼭 닮은 변태처럼 생긴 남자가 들어왔다. 그순간! [subalter님]

- 채다인 이라는 점장님의 등장으로 분위기 급반전 예상되었다.

융 - [릴픽5] '파츳'하는 소리와 함께 실내가 어두워졌다. 하지만 채점장님은 당황하지 않고 이내 형광쌀로 만든 삼각김밥을 건네주며 변태손님과 나를 안심시켰다. 포장지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 '新화성의맛'. 한입 베어먹으면 우주로 가버릴것만 같다.[android2]

- 新화성의 맛. 뒤늦게 알게된 채점장님 블로그에 가보니 첫화면에 삼각김밥이 보였다. 왜 이게 생각났지-_-;

안드로이드 - [릴픽6] 오히려 기이한 삼각김밥에 당한 나는 그것을 손에 쥔채 멍하니 보고만 있었다. 부시럭. 흠칫 놀라 바라보니 그 남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그 김밥을 꼭꼭 씹어 삼키고 있었다. 아주 정성스레. 마지막 한 입을 삼킨 그 순간, next->bluei333

- 댓글에 안드로이드님이 남긴 "어쩌라구!!" 는 정말 미투하고 싶었다. 나에게 만약 6번 바톤이 왔다면.. 후덜덜

블루 - 그가 사라지면서 실내가 다시 밝아졌다. 채점장은 묘한 미소를 지으며 삼각김밥을 다시 가져가버렸다. 안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은 영사기를 사고 남는 돈으로 집을 사야겠다. 큰 지하실이 있는 집으로... next->윈드젯

- 채점장의 묘한 미소 -_-b 난 이때 왠지 채점장을 다시 등장시키고 싶었다.

윈드젯 - 산속 깊은 곳에 한 부자가 별장으로 쓰던 집을 싸게 구입 했다. 지하실도 크고 앞으로 작업을 하기엔 완벽 그 자체. 대충 집을 정리하고 슬슬 나의 쓰디쓴 추억을 재생 할 재료를 찾아 집을 나섰다. 날이 어두워지고 집 밖으로 나오니 전혀 다른...next kkommy님

 - 이제 슬슬 다시 스릴러로 돌아오기 시작한 릴픽. 점점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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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오 이제 심령물로 등극하는가. 그 여부는 비밀+님께 달려있다.

비밀+ - [릴픽12] '...뭐지?...' 다시 돌아보니 이미 화물차는 멀어져가고 있었고 사람들의 웅성거림 속에 도착한 구급차에 실려가는 내가 보였다. 그 때, 주저 앉아버린 내 앞에 [yjae]님께

 - 역시 심령물로 흘러간다.

yjae - [릴픽13] 보인건 나를 바라보는 나 자신. 왠지 그 눈빛이 슬퍼보였다. 그러고 보니 나는 그 때 그 일 이후로 한번도 뒤돌아 본 적이 없었나, 라고 생각 한 순간 뒤에서 누군가 날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 그 더러운 찝찝함. 확! 돌아선 순간, [치열한양군]님

 - 좋아 다시 스릴러분위기 탔어.

치열한양군 - [릴픽14] 나를 갈기갈기 찢어버린 사람, 그가 서있었다. 그러나 그는 내가 아닌 구급차에 실려가는 또다른 나를 보고 있었다. 통제하지 못할 강렬한 증오를 느낌과 동시에 그의 눈빛 속에서 어떤 후회와 연민을 느끼는 찰나, 그가 나지막히 되내었다.....각혈염통님

 - 이야기는 다시 심령물로 돌아간다. 적절한 떡밥을 던시진 양군님의 이야기를 어떻게 받으실지.

각혈염통 - [릴픽15] 미안.. 나도 먹고 살아야하지않겠니. ncsoft님의 미투데이

 - 헉;; 이거 너무 어렵잖아. 댓글처럼 보험사기단 -_-;

ncsoft - [릴16]눈이 번쩍 떠졌다.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날 버린 그녀, 편의점, 변태남자, 삼각김밥, 구급차가 내 머릿속에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내 땀을 닦아주며 벌써 일어났냐고 묻는 그녀. 편의점의 점장 “채다인” 이었다. 왜 그녀가 꿈속에선 남자로 나왔던 것일까

 - 주인공과 채점장의 성별을 반대로 파악해 생긴 사태. 앞으로의 전개가 그렇게나 심각해 질지 이때는 몰랐었다.
하지만 이대로 끝내긴 아쉬웠다구!

THIRDTYPE - 맞다. 그녀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 잊기로 했는데... 아직 내 무의식속에서는 살아 있었나 보다. 그녀에게 미안하다. 그녀와 이렇게 동거를 시작한지도 그녀와 어언 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녀와 내가 만난 건... [next 레이니돌]

 - 이야기를 바로잡아 주실줄 알았지만, 되돌리기엔 성체인지의 효과(?)가 너무 컸던것을까. ㅠ

레이니돌 - [릴18] 시내 모처의 성전환수술 전문 성형외과. 우리는 그곳에서 서로의 성을 바꿔가졌고, 사랑하기 시작했다. 아련한 기억, 시간은 기억이라는 이름의 창고문을 녹슬게 만든다. 지난 밤의 묘했던 꿈은 나만의 비밀로 간직하리라. 그렇지만 그녀는... NEXT rince 님

 - 이제 앞의 15개의 이야기는 비밀이야기가 되어버렸다.

rince - [릴19] 식은땀과 함께 일그러진 표정을 짓고 있는 나를 보며 불안해했다. 잠시동안 눈치를 살피던 그녀의 입술이 나의 뺨을 살짝 스친 후 귓가에 다가왔다. 그리곤 나지막히 속삭였다. "우리 이제... [NEXT "루미넌스":http//me2day.net/lumi]

 - 오.. 이제 이 릴픽의 등급을 정해야 할 때가 온건가. pg-13등급이었다.

루미넌스 - [릴픽20] ...오늘부터새로 태어난거에요. 어제까지의 전생을 잊어요" 내 셔츠의 단추를 풀어 내려갔다. [NEXT 아르]

 - pg-13등급에서 시작. 셔츠의 단추를 풀어 내리는 순간 15금으로 변경.

아르 - [릴픽21] 내 셔츠의 단추를 벗겨내자 이윽고, 자신도 웃옷을 벗어던지고 브라자의 버클을 끌러달라는 애절한 표정으로 나를 응시했다. 하지만 나는 그, 아니 그녀의 욕망을 채워줄 수 없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그녀가 나의 눈을 NEXT [s2day]

 - 릴픽을 쓰고 싶다는 아르님. 19금으로 올리시려는 시도였군요. ㅎㅎ

S2day.com - [릴픽22] 한참동안 응시하더니 그녀는 갑자기 내 바지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뒤적거리기시작했다. 그리곤 건빵주머니에 짱박아두었던, 내 비상금을 움켜쥐며 괴성을 지르기시작한다 이읔고, 그녀는 빨간 마후라와 바바리코트를 입고 뛰쳐나가기 시작했다.NEXT [낚시광준초리]

 - 이제 등급도 정해졌다. 15금으로. 그런데 왠지 그녀가 맨몸으로 바바리코트만 입고 뛰쳐나간걸 보면 19금의 여지는 다분히 남아있다.

낚시광춘초리 - [릴픽23] 내 비상금을 훔치고 달아난 그녀, 갑자기 저 멀리서 '으악~'괴성과 함께 넘어지고 말았다. 넘어지면서 바바리코트가 머리 위로 덮여 졌다. 그때 보이는건...NEXT[마로니에님]

 - 아.. 처음 그 스릴러와 미스테리 심령물은 어디로 간건가요. ㅠㅠ

마로니에 - [릴픽24]밤마다시끄럽게돌아다니는쥐를잡기위한쥐덫..이것이이렇게유용하게쓰일줄이야..바바리코트안에서바둥거리고있는그녀의머리채를잡아올렸 다.목젖은여전히나의눈을거슬리게했다.나의비상금2342348개의10원짜리동전들이요란하게바닥으로쏟아져내렸다.차가운목소리로전했다'다줏어한 개도남김없이'

 - 아.. 재밌다. 이제 다시 다른 스토리로 이어지는 윤곽이 슬슬 잡히는것 같다. ㅎㅎ 그나저나 분위기가 무슨 완전한사육, 미져리 이런 분위기 ㄷㄷㄷ

비슬 - [릴픽25] 2342348개의10원짜리 동전들을 줍기 시작한 지 15년의 세월이 지났다. 그동안 난 그에게 매일 군만두를 먹였다. 동전이 모두 모인 그 순간, [next - 라키]

 - ㄷㄷㄷ 올드보이다.

laki - [릴픽 26] 나는 문득 옛 생각을 떠올렸다. 그를 바라보았다. 그도 눈물을 머금은 채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가 말했다. [next -피스 웨이브님]

- 자자; 이제 절정부분이 필요할 때에요.

나중에 정모에서 릴픽이야기 하면 재미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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