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검 때는 웹페이지를 열 수 없기 때문에 이벤트 보기가 불가능 합니다. * 현재 오던 샘플 XML에 문제가 있어서 위젯에서 오던 페이지가 열리지 않습니다. * 오던 샘플 페이지 수정되었습니다.
* ㅠㅠ 갑작스럽게 많은 분들이 들어오셔서 문제가 발생하네요. 서버가 구해지는대로 새로 등록해놓을게요.
오늘의 던파 라는 컨텐츠가 있습니다. 바로 던전앤파이터(링크) 웹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게임정보 컨텐츠 입니다.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는 꽤 많은 유저가 즐기는 게임인데요, 그만큼 많은 컨텐츠가 생산되고 소비됩니다. 이런 컨텐츠들을 좀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위젯이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웹의 컨텐츠는 너무나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쉽게 얻을 수 있다고 함부로 사용하면 안되겠지만요. 오늘은 위젯을 만들기 위해 던파의 컨텐츠를 사용해보겠습니다.
웹 컨텐츠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먼저 필요합니다. 요즘 주목받고 있는 ADOBE 사의 AIR 를 사용하여 정말 매우 간단하게 위젯을 만들어보겠습니다.
Flex Builder 4 beta2를 다운받고 설치하셨다면 만들기 준비는 다 끝났습니다. 새 프로젝트를 한번 만들어볼까요?
프로젝트 이름을 적당하게 작성하고, Application Type 을 Desktop 으로 선택한 뒤 Finish 버튼을 누릅니다.
처음 프로젝트를 생성하면 아래와 같은 코드가 보입니다.
<?xml version="1.0" encoding="utf-8"?>
<s:WindowedApplication xmlns:fx="http://ns.adobe.com/mxml/2009"
xmlns:s="library://ns.adobe.com/flex/spark"
xmlns:mx="library://ns.adobe.com/flex/halo">
<fx:Declarations>
<!-- Place non-visual elements (e.g., services, value objects) here -->
</fx:Declarations>
</s:WindowedApplication>
이게 기본 프로젝트 인데요, 여기 패널을 추가하고, 네비게이션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Source 뷰에서 Design 뷰로 전환하여 width 와 height 값을 각각 450, 230 으로조정하여 줍니다.
그리고 컴포넌트 윈도우에서 Panel 과 TabNavigator 컴포넌트를 찾아서 추가해줍니다.
둘 다 width 값과 height 은 100%, x, y 값은 비워둡니다.
탭 네비게이션을 추가했으면 Label을 변경해야 합니다. 위와 같이 레이블 이름을 변경하고 새 탭을 하나 더 추가해줍니다.
그리고 탭네비게이션에 VGroup 를 하나 추가하고, width, height 를 100%로 설정합니다.
VGroup 안에 링크버튼 다섯개를 적당히 배치해줍니다.
두개의 탭에 모두 설정해줍니다.
이제 레이아웃은 얼추 잡힌듯 한데요, 이제 XML을 읽어와 링크버튼에 바인딩 하는 코드를 넣어야 합니다.
웹컨텐츠의 XML 파싱은 각자 편한대로 하시면 되는데요, 미리 샘플을 하나 제공해드리겠습니다.
얼마전 카스퍼스키가 2010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만, 윈도우 7 과의 충돌로 인하여 한,중,일 등의 국가에서는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윈도우 7을 사용하는 많은 사용자들이 한달간 백신을 사용하지 못했었습니다. 윈도우 운영체제를 설치하고나면 첫번째로 설치하는 안티바이러스 제품군을 한달이나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큰 일이죠. 때문에 무료백신이나, 다른 백신들의 평가본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관련글)
담배를 피우고 싶은데, 흡연장소로 마땅한 곳이 없었다고 합니다. 한참을 그렇게 둘러보시다가 Smoking Free 라는 구역을 발견하고는 옳다구나 뛰어가 담배를 태우셨다고 합니다. 한참 맛있게 담배 맛을 보고 있는데, 저 멀리서 경찰이 냅다 다가오더니만 티켓을 끊으며 벌금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이야기를 해보니 이곳은 자유롭게 담배를 피우라는 곳이 아니라, 담배로부터 자유로운 곳, 그러니까 즉, 금연구역 이라는 뜻이었죠.
다음(Daum) OpenAPI를 이용하여 업무를 진행할 일이 있었습니다. API들의 명세를 보려고 오랜만에 다음 개발자 네트워크 (dna.daum.net) 에 접속하였는데, "나만의 YouFREE 를 공개합니다."라는 배너가 보이네요. YouFREE하니 Smoking Free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유프리 공모전 배너
YouFREE는 그러니까 일종의 개인정보컨텐츠 저장함솔루션 입니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파일 저장함, 노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정보검색, 위젯, 북마크 등의 개인 컴퓨팅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를 저장, 관리해주는 통합 솔루션 입니다. 그리고 이런 데이터들을 USB메모리스틱 등에 담아서 들고 다닐 수 있어서, 작업환경을 축소하여 담고 다닐 수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서비스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온라인 서비스들의 최대 장점은,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내 정보를 동기화 시킬 수 있다는 점 일텐데요, 요즘엔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기어스(Gears)를 이용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기화를 가장 큰 예로 들 수 있죠. 이런 서비스가 나온다는 것이, 온라인의 서비스들이 어딘지 모르게 2% 부족하다.라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겠죠.
YouFREE는오프라인 서비스의 가장 큰 단점인 휴대성을 보완하면서, 동시에온라인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인 정보의 동기화를 유지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시킨 솔루션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사용자들은 메모리스틱 등에 워드나 한글 파일 등을 넣고 다니지만, 그 파일을 읽어오기 위해서는 사용하기 위한 PC에 오피스나 한글이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요즘은 온라인에서 읽을 수도 있습니다만)
또한 북마크를 유지하기 위해서 xMarks 등의 별도의 브라우져 플러그인을 설치하거나 딜리셔스, 구글툴바 등의 온라인 저장장소를 활용하여 북마크의 동기를 유지합니다.
또한 지난 검색 결과를 얻기 위해서 구글이나 네이버 등의 서비스에 가입하여 자신의 검색기록 히스토리를 남기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현대인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식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YouFREE(이하 유프리) 는 이런점들을 잘 집어내서 하나의 오프라인 솔루션으로 통합해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유프리에서 지원하고 있는 서비스의 목록들 입니다.
유프리는 PHP기반의 웹서비스 이지만, 아파치 웹서버를 내장하여 별도의 서버구성 없이도 하나의 독립적인 오프라인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으로 동작하도록 설계, 제작 되었습니다. 여기 자바스크립트를 적절히 사용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습니다. 때문에 유프리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잘 지원하고, 자바스크립트의 해석이 빠른 IE7이상 또는 파이어폭스3, 크롬4, 오페라, 사파리4등의 사용을 추천합니다.
그럼 유프리에서 지원하고 있는 서비스들을 하나하나 알아볼까요?
1. 컨텐츠 서비스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컨텐츠들, 그러니까 문서, 음악, 사진 등 을 쉽게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1.폴더를 등록하여 파일을 복사해 넣을 수도 있다.
2.Text 파일의 경우 새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3.컨텐츠 검색을 지원하여 등록한 컨텐츠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4.컨텐츠 사용 이력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5.이미 생성된 폴더 등을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유프리 자체에서 폴더를 만들고, 파일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기존 탐색기와 별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다른 곳에서 컴퓨터를 사용 할 때에도 같은 화면을 보여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굉장히 익숙한 느낌으로, 이질감 없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컨텐츠를 검색하는데 있어서 발군의 검색속도를 보여주며, 중요한 것은 내가 사용했던 컨텐츠의 사용이력을 보여주어서 어떤 파일들을 열어봤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여러 개의 문서 파일을 한번에 작업해야 할 때, 이미 작업한 문서에 대한 중복 작업을 막을 수 있으며, 동일 문서의 중복 실행을 피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생성된 폴더를 유프리로 가져올 수 있는데, 이를 마운트 시킨다고 합니다. 마운트 보다는 붙이기 등의 용어가 좀 더 친근할 듯싶기도 하지만, 마운트 로도 의미전달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윈도우 7 에는 탐색기에 라이브러리 라는 메뉴가 신설되었습니다. 이 개념과 비슷합니다. 라이브러리 폴더에 자신의 임의 폴더를 등록함으로서 한번에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만든 바로열기 기능 입니다. 굳이 윈도우 XP에서 비교하자면 바로가기아이콘 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내 하드의 폴더를 마운트 시키는 화면과 마운트된 모습.
그냥 탐색기로 USB메모리스틱 등에 파일을 담아서 다녀도 큰 문제는 없지만, 이런 관리 프로그램으로 파일컨텐츠 들을 관리하는것도 익숙해지면 정말 편리해질 듯 합니다. 다만 마운트를 시킬 경우 이동시 제대로 동작하지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유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2. 노트 서비스
노트 서비스는 유프리 서비스 중에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메모장보다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면서 문서 관리 기능까지 제공하고, 더불어 휴대성을 보장합니다. 그리고 html로의 저장 기능도 제공해 주어 별도의 문서 편집기 없이도 훌륭한 워드프로세서로의 기능을 합니다.
이 노트 서비스는 온라인 웹서비스인 구글노트(링크)나 스프링노트(링크)와 비슷한 서비스 입니다. 구글노트나 스프링노트도 정말 좋은 서비스들이지만 오프라인과의 연계성에서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 입니다. 이런 점을 유프리 노트서비스가 채워줄 수 있습니다.
노트 서비스를 처음 실행하여 보면 미리 생성되어 있는 노트 목록이 분류와 함께 제공되어 보여 집니다.
요즘 들어서 "윈도우 7 카스퍼스키" 라는 검색어로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라이센스등을 찾아서 오는 분들도 있겠지만, 윈도우 7 과의 문제점 때문에 찾아오는 분들도 많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카스퍼스키랩에서는 윈도우 7과 카스퍼스키 2010 버전의 충돌로 인한 문제로 골머리를 싸매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문제점을 해결하고 패치된 버전이 나올 듯 한데, 재미있는 것은 한국카스퍼스키랩의 포럼에서의 반응입니다.
사용자들은 돈주고 구매한 라이센스를 윈도우 7에서 사용할 수 없으니, 라이센스 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있고, 한국 카스퍼스키랩에서는 "우리는 공식적으로 발표한적이 없기때문에 연장이 불가하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세상에 백신없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맨몸 수영으로 바다건너 일본으로 가겠다는 것과 비슷합니다. 운영체제를 설치하자마자 바로 설치하는 것이 백신입니다. 그만큼 운영체제와 백신은 뗄래야 뗄수도 없는 관계입니다.
요즘은 좋은 무료백신들이 속속 출시되고, 또 많은 사용자들이 무료백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힘들게 어둠의 경로로 라이센스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고, 성능또한 떨어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혹자는 카스퍼스키 같은거 말고, 좋은 무료백신을 쓰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품사용자 맘이 어디 그렇습니까? 돈내고 구매한 만큼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싶고, 또 목소리를 내고 싶어 합니다.
이런 사태에 한국 카스퍼스키 랩에서의 대처는 정말 안스럽습니다. 잘하면 어려운 백신업계에서 전화위복의 길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이와같은 상황을 너무도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본사와의 관계도 어떻게 되는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만, 포럼에서의 관리자의 답변은 정말 그나마 있던 개인 고객들을 떠나가게 해버립니다. 이러다가 외국에서 라이센스기간을 연장해준다는 발표를 해버리면 한국카스퍼스키랩은 여기서도 저기서도 버려지는 신세가 되 버리는 것인데 말이죠.
저도 카스퍼스키 라이센스가 2년 중 350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노턴 평가판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2009 라이센스를 2년짜리로 육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구매했는데, 윈도우 업그레이드를 하고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년 라이센스는 아예 팔지도 않아서 2년짜리를 구매한것이 정말 후회됩니다. 그렇다고 XP를 다시 설치하여 사용할 수 도 없는 노릇이고요.
지금 포럼에는 연장해달라. 못해주겠다 라는 똑같은 말만 가지고 줄다리기 하고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포럼관리자의 태도입니다.
Windows 7 완벽지원 이라는 광고문구를 걸고 광고 하다가 사태가 터니지 배너는 바로 내리고, 우리는 공식적으로 지원한다고 이야기한적 없다고 발뺌을 할 생각만 하고 있으니 안타깝죠.
어찌되었든 사태의 해결은 윈도우7과의 문제를 해결한 뒤에나 뭐가 나와도 나올듯 한데, 그 전까지 한국 카스퍼스키랩은 적절한 대응을 했으면 좋겠네요.
얼마 전 네이트가 오픈을 표방하고 오픈소셜을 도입하여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만년 3위를 탈출하여 2위, 1위로 올라가려고 힘쓰고 있다.
자사의 데이터를 오픈한다. 개발자들을 끌어들이고, 이들로 하여금 새로운 컨텐츠들을 생산하게 하여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려 하고있다.
이런 시도를 하여 성공한 케이스가 미국의 페이스북이다. 적절한 시기에 서비스를 오픈하고, 데이터를 개방하여 마이스페이스를 누르고 미국 최대 SNS 시장점유율을 기록하였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바로 적절한 시기 이다.
SK컴즈는 싸이월드의 데이터까지 오픈한 마당에 왜 네이트온은 그냥 두는것인가. 떡밥은 상대방이 관심있어 하는 떡밥을 던져야 덥썩 물게 마련이다. 싸이월드 만으로는 너무 식상하다. OpenAPI, 매쉬업 등을 외치는 개발자들은 많다. 그런데 정작 이런 개발자들은 이미 싸이월드를 안한다. 한다 해도 열정적으로 하지 않는다. 이미 시들해졌다. 그런데 이런 개발자들도 네이트온은 한다. 친구랑 온라인으로 대화를 하려면 (정말) 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사용하는 네이트온을 써야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라도 해야 한다.
개발자가 뭔가를 만들려는 이유는 만드는게 재미있어서, 내가 불편해서,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랑하기 위해서 이다.
네가지 이유중 세가지는 모두 내가 그 서비스를 잘 사용하고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이유이다. 그런데 싸이월드는 그 세가지를 제외한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서"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개발자를 끌어들이려고 하고 있다.
네이트온은 과거 MSN의 오픈된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MSN사용자들을 네이트온으로 자연스럽게 옮겨오게 했다. 여기에 문자 메시지를 공짜로 보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더했다. 이 두가지는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했다. 덕분에 대한민국 1등 메신저로 탄생할 수 있었다.
물론 네이트온 API를 공개할 경우 자신들이 MSN에게 썼던 방법 그대로 당할 위험도 있다. 뭐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약관만 적절하게 수정하여 들이대고, 정말 핵심적인 API는 제한을 둔다든지 하는 방식을 취한다면 그런 상황은 충분히 막을 수도 있지 않을까. 오히려 네이트온 API 오픈 이라는 무리수를 던지게 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Side effect가 득이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양날의 검이겠지.
지금처럼만 하면 네이버가 정말정말정말 큰 실수를 하지 않거나, 다음이 정말 큰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따라잡기 힘들듯 하다.
덧. 실은.. 네이트온 문자대화 API만이라도 오픈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번 생각해봤다. 문자대화 API만으로도 할 수 있는게 얼마나 많은데.. ㅠㅠ
닷컴 이후 웹의 부흥기가 새로 오기라도 한 것 처럼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들이 우후죽순처럼 자라나던 시기였다. 그러다 웹2.0의 거품이 꺼져가고, 그 꺼져가는 거품속에서 스스로 발전하지 못한채 증발해 버린 서비스들도 너무 많았다. 레뷰라는 서비스를 처음 접한 때가 2007년 초중반 즈음 이었는데, 그 때는 한창 웹2.0 으로 떠들썩한 시기였다. 그리고 그로부터 이제 곧 햇수로 3년이 되어간다.
웹2.0이 뭔지 한참 궁금해 하면서 뜬구름 잡고 있을 때, 누군가가 "닷컴 버블 붕괴 이후 꾸준하게 살아남은 기업들을 웹2.0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라고 하는 말에 순순히 공감했었다. 어쨌든 야후든 MS든 구글이든 애플이든, 닷컴 붕괴 이후 잘 살아남은 기업들이 지금의 웹 산업을 이끌고 있는 것을 보면 틀린말은 아닌것 같다.
이제는 닷컴 이후에 웹2.0의 거품이 꺼지고, 살아남은 기업들이 다음의 웹트렌드를 주도할 차례이다. 미투데이, 트위터, 페이스북이 그렇고, 아마 레뷰도 지금보다 조금만 더 잘하면 그 대열에 낄 수 있지 않을까?
레뷰는, 위즈위드로 인수된 이후 여섯번째 베타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점점 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여기에 메타사이트의 전부인 사람을 끌어모으기 위해 매우 공격적인 마케팅도 겸하고 있다. 코리안클릭닷컴 에서 살펴본바에 의하면 그리도 요즘 레뷰가 꽤 선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코리안클릭닷컴에 따르면 레뷰는 지난 세달간 매달 약 6%도씩의 성장을 하고 있었는데, 특히 6,7월 에서 8월에 오기까지 엄청난 성장이 있었다.(사실 코리안클릭닷컴의 데이터가 추정치 이기 때문에 정확히 믿을만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레뷰가 이정도씩 할 수 있는 것은 아마 끊임없이 변화하고 시도하려는 이런 모습 때문이 아닐까 한다.
2. 스페이스
이런 레뷰에서 또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레뷰 스페이스(링크) 라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 여러 검색어를 조합하여 입력 후 원하는 리뷰를 찾아가던 시스템에서, 단어를 입력하면, 검색어와 연관된 리뷰들을 한꺼번에 찾아 보여주는 방식이다. 여기에 검색된 리뷰에서 파생된 또다른 리뷰 또한 쉽게 검색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우선, 다른 기능들이나 여러가지 정책들은 차치하고서 IE6 에서 동작하지 않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 사실 IE6라는 웹브라우저가 가지는 한계성이나 기술적인 비용 때문에 IE6를 제외하고 넘어가자 라는 부분도 물론 있었겠지만, 국내 점유율 50%가 넘어가는 웹브라우저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웹서비스업체에서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일이다.(어떻게 기획자가 허락을 했는지.. ^^;;)
IE7, IE8, FF3, 크롬, 사파리 등으로 업데이트 하세요. 라는 문구를 아무리 집어넣어봤자 소용없다. 사용자는 바꾸지는다. 대신, IE7에서만 돌아가는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 있다면, 사용자들은 게임을 하기 위해 브라우저를 업데이트 할 것이다.
같은 맥락으로 IE7 이상에서만 지원되는 정말 좋은 서비스를 만든다면, 사용자들은 자연스럽게 옮겨오게 되어있다.
그 시작에 레뷰가 동참했다는 것이 바로 높이 살만한 점이다.
레뷰 스페이스를 보면 떠오르는것이 있다. 바로 마인드맵이 그것인데, 정의하자면.
머리속의 생각이나 개념들을 방사형의 형태로 표현하여 좀 더 시각적으로 표현.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이다.
말보다는 이미지 한장이 이해가 빠를것 같다.
마인드맵을 떠올릴때면 늘 생각나는 웹서비스가 있는데, 바로 2007년도 매쉬업 경진대회에 출품되었던 "생각이 자라나다" (링크) 라는 서비스이다.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마인드맵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들은 이 외에도 알게 모르게 무수히 많이 있지만, "생각이 자라나다." 라는 서비스는, 처음 봤을 때 신선함에 충격을 받은 작품이라 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다.
레뷰 스페이스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레뷰스페이스는 리뷰가 점점 자라난다. 뿌리에서 잎으로.
화면이동이 자유롭고, 적어도 모니터 화면에 보여지는 모습에선 한눈에 리뷰들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면 몇가지 좀 아쉬운 부분이 눈에 보이는데, 이 부분을 한번 보자.
3. 스페이스, 편하게 해보자
1. 정리를 좀 하자!
마우스를 올리면 관련된 리뷰가 검색되어 나타나는데, 이게 참 귀찮다. 마우스오버 말고 클릭과 같은 좀 더 능동적인 액션이 취해졌을 때 뭔가 아이템이 튀어나오면 불편할까? 마우스질 이라는 것이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클릭하고 올리고 끌고 싶어 지는 것이다. 아이템을 하나하나 살피려고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갑자기 관련 아이템이 계속 툭툭 튀어나와서 자세히 살피기가 정말 매우 힘들었다. 이게 안된다면 마우스 오버시 튀어 나왔던 아이템을 다시 들여보내는 기능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2. 내가 컨트롤좀 하자!
마우스 오버를 너무 좋아하는거 같다. 뭔가 내가 스스로 제어할 수 있으면 하는데, 움직일 때도 상하좌우 화살표에 마우스만 올려놓으면 그냥 내려가버리니 영 마땅찮다. 내가 클릭했을 때 움직이면 안되는 것인지.
휠은 왜 사용하지 않는 것인가. 휠로 움직일 수 있으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휠로 상하좌우를 움직이는 것도 좋고, 휠을 돌렸을 경우 아이템들이 점점 축소되어 진다면 쓰기 불편할까?
아이템은 왜 내마음대로 배치하거나 움직일 수 없는 것인지. 아이템 배치가 자유로웠으면 좋겠다. 입맛에 맞는 아이템으로 골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3. 한눈에 좀 보자!
미니맵을 제공해주었으면 좋겠다. 스페이스 화면에 보면 레뷰 스페이스 라는 통통 움직이는 로고 화면이 나온다. 이게 리뷰를 검색할 때 너무 거슬리게 만든다. 쉴새없이 움직이고 있는데. 이걸 움직이지 않게 끌 수도 없고, 창을 작게 한다고 해서 작아지지도 않는다. 작은 노트북 화면에서 볼라치면 아주 거슬린다. 차라리 한번만 나오고 사라진 다음에 여기에 미니맵을 만들어 두는 것은 어떨까.
꼭 미니맵이 아니어도 전체 아이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존재했으면 좋겠다. 가량 휠클릭이라든지, 버튼을 두든지, 누르면 전체 아이템이 한눈에 보이도록 말이다.
기획상으로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꼭 태평양 한가운데 떠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실제로 리뷰들을 확장하면서 아이템들이 저그 크립처럼 늘어가는데, 이쯤 되면 어디쯤에 뭐가 있었는지 쉽게 알 수가 없다.
4. 쉽게 좀 보자!
로드된 아이템은, 그러니까 한 10번정도 가지가 자라나면 이제 더이상 내가 원하는 리뷰는 찾기 힘들어 진다.
그냥 재미로 움직이는 경우다.
이런 경우는 한번보고 쉽게 지나치지만, 나중에 찾으려면 쉽지가 않다. 키워드도 마땅히 기억나지 않고, 검색경로도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로드된 아이템들을 목록화 시켜서 보여줄 수 있는 버튼 하나만 만들면 어떨까. 이게 아니라면 내가 찾은 아이템을 나중에 다시 볼 수 있도록 어떤 조치를 취해줬으면 좋겠다.
즐겨찾기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지만 좀 비효율적이 될 듯 하고, 그냥 내가 본 목록들을 링크와 제목만이라도자동으로 저장해주어 개인화 시켜줬으면 좋겠다.
중요한건 자동이다. 수동으로 할 수 있는 거라면 컨트롤+D가 있다.
5. 그 외..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쓰는 것들)
ㄱ. 이건 내 시스템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윈도우 7 + 크롬4.0 에서 한글로 검색이 안된다.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ㅠㅠ 크롬 사용자중에 제대로 검색이 되시는 분은 제보를 좀..
ㄴ. 이건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는데, 미묘하게 네비게이션 위치가 안맞는다.
전체화면으로 놓고 봐도 어딘가 묘하게 균형이 안잡혀 보이는데, 이걸 축소해보면 더 잘 눈에 띈다.
컨트롤들의 균형이 안맞는다. 내가 좀 이상한건가? 상하 스크롤 컨트롤이 너무 오른쪽으로 붙었다. 그리고 좌우 스크롤은 너무 밑으로 붙었다. 나는 1920 픽셀의 가로 해상도를 사용하는데, 전체화면을 하고 스페이스를 사용하다 보면 이 스크롤의 위치가 너무 신경쓰인다. 이것 또한 의도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중앙을 맞춰주었으면 좋겠다.
ㄷ. 한단어검색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정확한 검색결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띄어쓰기도 안된다. 다중 단어 검색이 된다면 어떨까.
ㄹ. 청각적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선택적으로 켜고 끌 수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아이템들이 톡 튀어 나왔을 때, 효과음과 함께 나온다면 좀 더 재미있을듯.
몇가지 사항만 수정이 된다면 좀 더 사용하기 편리할 것 같다. 사소하지만 간단한 몇 가지 부분이 날 오래잡아두지 못하고 있다.
맥북을 구입하기 약 4개월 전. 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 약 1년 전 즈음에 이미 새 데스크탑 PC를 구입하였지만, 통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한 신형 맥북이 출시되었고, 이것을 구입하지 않는 것은. 적어도 내게는 매우 힘든 일이었다.
아름다운 자태
사실 랩탑은 나에게 큰 필요성이 없는 물건이었다. 실제로 이 노트북이 집밖으로 나가본 적도 손가락에 꼽힐 정도이고, 그나마도 프레젠테이션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가져갔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내가 요놈을 구입한 이유중 하나는 무리없이 OSX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OSX를 쓰고 싶었다. 하지만 데스크탑 구입 4개월만에 iMac을 다시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참에 나도 노트북 유저 대열에 들어가보자 라는 생각에 큰맘 먹고 구입한 제품이다.
첫 만남은 정말 말그대로 환상적 이었다. 통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외관과 미려한 디자인을 보면서 '이 디자인을 능가할만한 디자인이 5년안에 나올 수 있을까?' 라는 굉장히 주관적인 생각이 먼저 들었고, 난생 처음 만져보는 새로운 운영체제에게 느껴지는 매력 또한 정말 좋았다.
십 수년 간을 까만화면, 파란화면, 초원(?) 만을 보다가 저기 저 먼 우주의 오로라를 보고 있자니 앞으로 청구될 카드 값 따위는 문제도 아니었다.
까만화면, 초원, 오로라
프로세서 Processor
실로 오랜만에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된 컴퓨터를 쓴다. 오버한 투알라틴 1.4Ghz. 이 프로세서 이후로 인텔 칩셋을 사용해본 적이 없다. 386sx 부터 투알라틴 까지 쭉 인텔만 써오다가 AMD에서 바톤이 출시되면서 정말 바톤 터치 해버렸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테스크탑 또한 AMD 이다. 보드에 내장된 그냥 쓸만한 그래픽카드와 광출력이 지원되는 사운드카드 덕분에 별도의 추가비용이 들지 않았고, 프로세서 자체도 비슷한 클럭의 인텔 프로세서 보다 저렴했기 때문에 나같은 서민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었다.
이상하게도 내게 펜티엄3와 펜티엄4의 이미지는 너무나 다르다. 펜티엄3가 날렵하고 재빠른 이미지 라면, 펜티엄4는 육중하고 둔한 이미지이다. 아마도 이런 점이 날 인텔로부터 등돌리게 만들지 않았을까.
요즘엔 CPU들의 라인업이 너무 많아져서 뭐가 뭔지 알기가 힘들다. 그리고 단지 클럭수 만으로 선택하기도 모호하다. 클럭만 보고 선택 했다가는 생각보다 느린 속도로 실망을 하기 쉽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보드와 핀수가 맞지않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맥북을 구매할 때는 이런 고민이 전혀 필요하지 않았다.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모르겠지만,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인텔 칩셋이 탑재된 컴퓨터를 쓰고 있지만, 피부로 느끼는 것이 없어서 인지, 아니면 모든것이 새로워서 그런 것인지, 그다지 감회는 새롭지 않다. 오히려 노트북으로 웹서핑을 하다가 인텔맥 이라는 단어를 보면 아~ 이 노트북에 인텔프로세서가 쓰였구나. 라고 의식해야 알 수 있을 정도이다.
다시 맥 Macintosh
나에게 다시한번 맥북을 구입할 기회가 있다면 필히 프로 버전을 구매할 것이고, 가능하면 데스크탑인 Mac Pro를 구입할 것이다. 하드를 RPM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교체하고, 메모리를 증설하면 지금보다는 좀 더 쾌적한 환경의 컴퓨팅 환경이 마련되겠지만, 아무래도 귀찮은 작업임에 틀림없고, 게다가 파이어와이어 같은 입력단자는 추가할 수 조차 없기 때문이다.
처음 몇 개월은 오로라의 감동을 느끼면서 웹서핑을 주로 하고, 간간이 코딩을 좀 했다. 그리고 프레젠테이션 할 일이 있을 때에는 iWork의 키노트를 사용했다. 그러다가 iLife'09 를 접하게 되면서 멀티미디어 작업의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되었다.
iLife는 애플의 소프트웨어로, OSX 에서만 구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안에는 대표적으로 사진관리 및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iPhoto, iMovie 라는 프로그램이 있고, 그 외에 GarageBand 라든지, iWeb, iDvd 와 같은 멀티미디어 응용프로그램이 있다.
햇수로 19년 동안 컴퓨터를 사용해 오면서 동영상 편집은 해본적이 없었지만, iMovie를 사용해서 난생처음으로 내 힘으로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다. 사진 몇 장과 동영상 몇 개를 던져주고 간단한 효과를 넣어주니 한편의 멋진 동영상이 완성 되었다. 매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학습의 필요도 거의 없었다.
사진을 관리해주는 iLife도 마찬가지였다. 휴리스틱을 사용했는지, 사진의 얼굴을 자동으로 잡아주어, 인물별로 사진을 분류해준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지만, 몇 번의 학습과정을 거친 뒤에는 꽤 정확하게 사진들을 분류해주었다. 여자친구와 여행다녀온 사진들을 분류하고, 서로의 사진을 분류해주는 과정을 보면서 신기해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이 아직도 생각난다.
물론, iMovie로 세밀하고 화려한 동영상을 제작하거나, iPhoto로 정확한 인물을 찾아낸다는 것은 힘든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iPhoto를 가지고 놀면서 인식하지 못한 인물을 하나하나 지정해주는 작업의 재미는 처음뿐이었다. iMovie 또한 텍스트의 폰트를 바꾸거나, 영상의 세밀한 조정은 힘이 들었다. 그리고 아무래도 영상편집용으로는 노트북의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영상이 좀 많아지면 너무 힘들어한다. 그러다가 프로그램이 죽는 경우도 수차례 겪었다.
또 iPhone 프로그래밍을 위해 코딩을 할 때에도 느린 속도는 둘째치고, 13인치의 작은 화면은 정말 개발하기 싫게 만들어 주었다. 다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iMac 이나 Mac Pro와 같은 데스크탑으로 가버리는건가 보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쇼핑
지금 현재도 맥북을 사용하면서, 잠들기 직전까지도 컴퓨터를 할 수 있고, Windows 와는 또 다른 경험으로 하루하루가 마냥 행복하다. 하지만 코어 i5가 탑재된 컴퓨터에 OSX를 설치할 수 없고, iMovie를 활용해 동영상 편집을 할 수 없는 나는 그냥 단지 조금 덜 행복할 뿐이다.
얼마 전 회사 동호회에서 63빌딩에 다녀왔습니다. 63빌딩에 들어가본건 처음이었는데, 아쉽게도 첫 경험을 지하에서만 보내고 나왔습니다. 전망대도 살짝 올라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무려 일인 만이천원의 거금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느냐에 갈등하다 그냥 나왔죠. 뭐 외국도 아니고, 가고자 하면 언제든 갈 수 있으니 미련없이 나왔습니다.
진숙누님이 찍어주신 순박한 물고기
진숙누님이 찍어주신 도도한 물고기
지하에 위치한 씨월드에 다녀왔습니다. 대형 수족관은 태어나 처음 가보는 곳이어서 살짝 설레이기도 하더라구요. 난생 처음 보는 열대어들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수중 생물들을 보고 왔습니다. 이녀석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힘들겠지만, 그래도 보면 볼수록 신기하여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물고기들을 한참 보고 있자니, 내 자취방에도 어항을 한번 들여볼까?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하지만 집에 어항을 둔다는 것이 정말 쉬운일은 아니죠. 물갈이는 기본이고, 물 온도 맞춰줘야지, 먹이 시간맞춰 줘야 하고, 여과기 소리도 거슬리고, 수질관리도 해줘야 하고요. 정말 쉬운 일은 아니죠.
각종 수족관용 소품들을 직접 선택하여 어항을 꾸미고, 키우고 싶은 종류의 물고기를 선택하여 키울 수 있습니다.
배경을 선택 할 수 있어요. 낮과 밤 둘중 하나의 배경을 선택해서 내 블로그에 좀 더 어울리는 배경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세가지 종류의 물고기를 선택하여 기를 수 있어요.
어차피 실제로 키우지 못할것, 온라인상의 내 삶의 터전에서나마 키워보자꾸나 라는 생각에 제 취향의 물고기를 선택 했습니다.
이름은 "도도"
그리고 이 외에도 어항을 꾸밀 수 있는 수초와 장식품, 그리고 친구들을 옵션으로 넣어줄 수 있습니다.
저는 친구들을 올챙이와 개구리 알로 넣어 놨는데, 가재와 다슬기가 보기에는 더 이쁘네요.
장식품은 엔틱시계가 좀 더 땡겼지만, 구형TV가 날씨도 함께 제공해 주어서 실용성을 생각하여 TV를 선택 했습니다.
그 외에 수초와 물고기떼는 취향에 맞게 넣어주시면 되겠어요. 개인적으로는 "도도" 를 좀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퍼플 물고기떼를 선택했습니다.
기본 설정으로 발급받으셨다고 해도, 추후에 얼마든지 위젯의 내용을 변경할 수 있어요.
저어기, 내 위젯 관리에서 말이죠.
*티스토리
이미지와 같이 사이드바 설정에서 HTML 배너출력 모듈을 사용하여 쉽게 추가가 가능해요.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티스토리에는 편리하게도 "태그입력기", "HTML 배너출력" 이라는 컴포넌트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설치와 제거가 매우 쉽습니다.
오른쪽에 보이시는 이미지가 바로 "편리한 컴포넌트들" 입니다. 여기서 태그 입력기를 사이드바에 끌어다 놓으시고, 위젯코드를 입력하여 저장하면 끝.
아래는 제가 키우는 물고기 "도도" 입니다. 아잉 하는게 사랑스럽네요.
위젯은 단순히 물고기를 보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고, 아래 이미지 에서 보이는것과 같은 숨은 기능들이 있습니다.
한국 수자원공사 : 잠수함을 클릭하면 워터리움으로 연결되고, k-water 라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한국 수자원공사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 됩니다.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물을 아껴씁시다.
외부링크 : 클릭하면 위젯을 설치한 블로그로 랜덤하게 이동합니다. 랜덤 블로그를 간접적으로나마 한번 사용해보시겠어요? ^^
시계겸 날씨창 : 여기서는 기본적으로 시계가 표시되어 현재 시각을 알려주고, 마우스를 오버시 현재 날씨가 표현됩니다. 지금은 구름낀 날씨네요.
밥주기 : 물고기를 키우는 만큼 주기적으로 밥을 줘야 합니다. 안주면 밥 안준다고 삐쳐요.
도도가 살짝 화가 났네요. 물이 지저분해서 그런가봅니다.
계속해서 물고기를 키우다보면 쓰레기들이 쌓이는데요, 이 쓰레기들을 주기적으로 치워주어야지 안그러면 도도가 화를 냅니다. 물이 안좋아져서 금방 죽을지도 몰라요. ㅠㅠ
뭔가 스토리가 있는 영상을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생각만큼 나와주지 않네요. 원래는 도도에게 반하고, 나도 모르게 세뇌되어서 밥달라는 소리가 있을때마다 밥을 주는 영상을 생각했었습니다. ㅎㅎ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 waterium
물고기 키우기 위젯은 한국 수자원공사에서 지원하는 위젯입니다. 수자원공사(링크) 와 Waterium(링크)에 들어가 봤습니다. 다른것은 제쳐두고서라도, 웹쪽 업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어가볼만한 곳입니다. 공사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수자원공사의 경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서비스도 지원중에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공지시항 및 각종 서비스에 대한 RSS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또한 크롬에서도 잘 나오고 있습니다. 예전 경기도 관광공사도 그렇고, 지금 수자원공사도 그렇고, 점점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보기좋네요. 다른곳들도 하나하나 빠르게 변경해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끝으로
TV에서 동작중인 위젯
대한민국 위젯환경은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전혀 부족함이 없고, 오히려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발전속에는 마법사분들의 노력 또한 많이 베어 있다고 믿습니다.
몇 년 전에는 제로보드나 그누보드 등의 게시판을 위주로 하여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유행이었습니다. 이런 보드류에서는 별도의 커다란 디자인 없이도, 손쉽게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 주었는데요, 앞으로는 홈페이지를 만드는 플랫폼이 제공되지 않을까요. 그 안의 컨텐츠는 게시판이 아닌 위젯으로 채워지는 그런 홈페이지 플랫폼 말입니다.
wzd.com 이나 igoogle 등의 플랫폼이 배포의 형태로 나아갈 수 있다면, 아마 제 2의 제로보드 그 이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법사님들. 지금만큼만 공장 돌리셔서 더 좋은 위젯들 많이많이 뽑아주세요. 그리고 시간이 조금 남으신다면, 위자드팩토리의 "위젯만들기" 메뉴도 어떻게 좀.. ^^
LCD TV의 보급률이 꽤 늘었다고 한다. 선진국의 경우 20%가 넘었다고 하니, 다섯가구당 한가구는 얇은 LCD TV를 이용하여 TV를 시청하고 있다는 것이다.
약 5년전, 나도 LCD TV를 구매하여 이 다섯가구중 한 가구가 되었다. 23인치 모델이었는데, 720p 까지만 지원하는 평범한 HDTV 였다. 컴퓨터 모니터 대용으로 사용하려고 구매한 제품이었는데, 세로 해상도 지원이 최대 768픽셀이라, 웹서핑은 물론이고, 그 외 컴퓨터 작업을 하는데 굉장히 불편했다. 그래서 얼마전, 23인치 모니터(사실 TV) 는 누나에게 넘겨버리고, 삼성의 T260HD 모델을 구매하였다.
지금까지 약 6개월 정도 사용하였는데, 정말 만족스럽다. 게다가 HDTV 튜너가 내장되어 있어서 별도의 돈을 들이지 않고, 고화질의 FullHD TV를 시청하는데 문제가 없다. 1920x1200 픽셀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덕분에 전에 쓰던 1280x768 픽셀의 답답함에서 탈출한것은 덤이었다.
SyncMaster T260HD 의 화면이다.
뒷면에 HDMI 단자를 제공하고 편의성을 위해 측면에 두번째 HDMI 단자를 제공한다. 동적 명암비 10000:1 으로 모니터로 사용이 주된 목적이고 FullHD 를 지원하기 때문에 티비의 기능도 전혀 문제가 없다.
좌측면에 두번째 HDMI 단자가 내장되어 있다. 모니터가 넓기 때문에, 좌측으로 시작표시줄을 두고 사용한다.
아래는 MBC HD 화면의 사진이다. 꽉 차는 화면이 파브 부럽지 않다.(거짓말임)
이 모니터의 또다른 강점은 외부 기기의 연결이다. 다양한 입력 포트를 제공하고, 광출력까지 제공해주어 각종 차세대 게임기등을 연결할 수 있고, 리시버등으로 출력하도록 설정하여 외부스피커로 티비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준다.
2. 캠코더
예전에 삼성 캠코더 공식 카페에서 SMX-C14 체험단 모집을 진행 했을 때, 작성한 글에서도 언급했듯, SD 화질만으로도 충분히 추억을 남길 수 있다. HD로 녹화를 한다고 해도, PC성능이 따라주지 않으면 제대로 감상할 수 없을 뿐더러 열시간이 넘도록 인코딩을 하여 얻어낸 화질은 겨우 SD 화질이다.
이 때문에 HDTV 보급률이 점점 올라가는 추세에서도 제조사들이 SD 화질의 캠코더를 계속해서 생산해 내는 것이 아닐까?
이번에 삼성에서 신제품의 캠코더를 출시한다고 한다. SMX-K40/45 모델이 그것인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SD 화질의 캠코더이다. HD가 대세인 지금 왜 굳이 신제품으로 SD 지원 모델을 출시했는가는 위에서 이야기 했고, 이 모델의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HD 업스케일링 이라는 기술이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은 업스케일링 이란 무엇인가 이다. 삼성이 캠코더에 도입한 이 업스케일링은 DVDP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술로 쉽게 이야기해서 화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주는 기술이다.
SD로 촬영은 하지만, HDMI 케이블을 사용하여 HDTV와 연결하면 HD에 가까운 화질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실제로 캠코더를 사용하는 사용자중 PC에 동영상을 옮기지 않고 또 PC에서 동영상을 감상하지 않고 직접 TV나 모니터등과 연결하여 감상하는 사용자가 꽤 있다고 한다. 삼성에서는 이런 사용자층을 노려서 제품을 출시한 목적도 없지 않을 것이다.
HD 캠코더로 영상을 찍더라도, 많은이들은 용량 또는 PC성능으로 인하여 SD 화질로 인코딩을 하는 현실을 보면 이 업스케일링은 창의적인 발상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겠다.
원본 소스가 SD이기 때문에 실제 HD와 차이는 물론 있겠지만, 업스케일링 전의 화질보다는 확실히 나은 것이 사실이겠다. 물론 실제로 화면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미 성능이 검증 된 업스케일링의 기능이 그대로 적용 되었다면 화질의 향상은 100%이다.
국내는 아직 미출시인데, 32기가 SSD가 내장된 K45가 $499 로 판매될 것을 보면 아마 국내는 59만원~65만원 선에 가격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한다.
3번과 4번은 함께 사용할 수 없는 개념이기 때문에 3,4번만 중복되지 않는다면 서로 조합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예를들어서 1번만 있다면 이미지로는
이렇게 되고, 원본 저작자만 표시한다면 어떻게 사용해도 상관없다. 라는 뜻이 됩니다.
2번만 있다면 이미지는
이렇게 되고, 비영리로만 사용한다면 이 저작물은 어떻게 사용되어도 상관없다.라는 뜻이 됩니다.
이런 표시들을 조합하여 사용할 수도 있는데, 1,2,3 번을 조합한다면 이미지로는
이렇게 되고 이 뜻은 "이 게시물(또는 창작물)은 퍼갈수 있지만, 퍼갔을 때에는 저작권자 또는 출처를 꼭 명시해야 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할 경우 법적 제재를 받게 되며 이 컨텐츠에 대한 수정을 금지한다." 라는 뜻 입니다.
지메일(Gmail) 을 주 메일계정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 Gtalk(링크) 는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카테고리는 메신저 이지만, 본인은 메일 알림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이미 gmail notifier(링크) 라는 메일 알림 전용 프로그램이 존재하지만 Gtalk 에서 좀 더 사용하기 편리한 UI를 제공하고, 메신저 기능까지 제공하면서 메모리점유율은 큰 차이가 없다. 거기다가 한글을 지원한다.
http://www.google.com/talk/intl/ko/ 위 주소로 접속하면 다운받을 수 있고, 설치 후 계정정보를 입력하면 끝이다. 윈도우 시작시 자동으로 실행되며 설정된 주소로 메일이 도착하면 알려준다.
메신저의 경우 한번이라도 메일을 주고받은 사람의 경우 바로 친구로 추가되며, 웹이나, 데스크탑에 로그인되어 있는 경우에는 대화를 나눌 수 도 있다.
그리고 하단에 메일이 몇통 와 있는지도 표시해준다.
위 이미지와 같이 메일이 와있음을 알려주고, 트레이에 메일표시로 읽지않은 메일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메일이 도착하면 거의 바로 알려주기 때문에 웹메일을 사용하면서도 불편함이 거의 없다.
추가로 내 구글 친구중 정말 유용한 친구가 있는데, 바로 번역봇이다.
gtalk 에서 추가를 누르고 아래 ko2en@bot.talk.google.com, en2ko@bot.talk.google.com
두명의 친구를 추가하면 된다.
정말 유용하다.
한글-영어
영어-한글
이 두 번역 이외에도 구글이 지원하는 번역국가는 웬만큼 등록 되는듯 하니, 필요하신분은 bot.talk.google.com로 검색해보기 바란다.
또한 이렇게 나눈 대화는, 구글의 채팅 보관함에 보관되어 추후 검색이 가능하다.
기록이 남는것이 불편한 사람들은 구글토크의 옵션에서 저장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추가. ko2en.dict@bot.talk.google.com en2ko.dict@bot.talk.google.com
두 봇을 등록하면 사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지메일 계정은 여러개의 메일 주소를 가질 수 있다. 별다른 설정도 필요없고, 그냥 + (plus) 와 . (dot) 만 있으면 가능하다. Gmail 은 .(dot) 은 무시하고, +(plus) 부터 뒤의 문자열은 무시한다.
o.n.i.o.n.m.e.n@domain.com 은 onionmen@domain.com 로 인식한다.
onionmen+ad@domain.com 도 onionmen@domain.com 로 인식한다.
이를 활용해서 Gmail의 필터링이 가능한데, 제목등으로 필터링 할 때보다 훨씬 강력한 분류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서 가입용 메일은 onionmen+sitename@domain.com 이라고 메일주소를 입력해서 사이트에 가입하면 그 사이트에서 오는 메일을 쉽게 필터링 할 수 있다.
필터링 하는 방법도 간단한데, 환경설정의 필터 메뉴를 사용한다.
새 필터 만들기를 통해 필터 생성이 가능하다.
2. 필터설정
위와 같이 받는사람에 이메일 주소를 추가하고, 다음 단계를 누르면 필터설정을 할 수 있다.
새 라벨을 선택하여 라벨을 만든다. 가입한 사이트명으로 만들면 관리하기 편하다.
아래에 있는 필터를 대화 대화 1개개에도 적용합니다. 라는 옵션에 체크하고, 필터만들기를 선택하면 필터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제 onionmen+sitename@domain.com 으로 오는 메일에는 xx사이트 라는 라벨이 붙는다.
이제 label:XX사이트 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하거나 사이드메뉴에 XX사이트를 클릭하여 메일을 검색하고 분류할 수 있다.
라벨에 따로 색상을 지정하여 전체 메일함에서도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타업체와 미팅 시 onionmen+업체명@domain.com 으로 메일 주소를 사용하면 쉽게 분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Account Settings 에 자신의 구글 계정(gmail계정) 을 써 넣고, 싱크옵션을 선택한 다음 save 를 누르면 끝.
Sync 옵션 2-way : 구글캘린더<-->아웃룩 1-way google to outlook : 구글캘린더에서 -> 아웃룩 1-way outlook to google : 아웃룩에서 -> 구글캘린더 Sync every : 몇분에 한번씩 싱크를 할 것인지 선택한다. (10분 이하로는 설정 불가)
자신의 타입에 맞도록 선택한 뒤 save 하면 된다.
대충 보면 동기화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웃룩은 2007까지 지원한다.
정말 간단하게 싱크할 수 있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주 캘린더 한개와만 싱크가 되기 때문에 어려개의 멀티 캘린더를 싱크하려 한다면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