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어느별에서 왔니?

얼마전까지 미투데이에 저는 해왕성이래요, 저는 목성이래요, 저는 뜨거운려성이예요 와 같은 말들이 정말 많이 보였다. 어느정도였냐하면, "어느별" 이라는 태그로 글을 검색하면 여섯페이지정도의 사람들이 검색이 된다. (그다지 많은건 아니네.) 한창 열풍이 가고.. (그래봐야 어제다.) 어떤 털없는 무모한 동생님하가 나에게 대놓고 "오빠야는 어느별에서 왔냐요." 라고 물어 어쩔수없이 테스트를 해보았다. 결과는 무려 아래와 같다. 테스트에 질문은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선택하기 좀 어려운 질문이 두개정도 있었다. 다른 선택을 했을 경우 어떻게 될지 궁금했지만, 귀찮음을 첫번쨰 이유로 하지 않기로 했다.

달에서 온 사람

주기를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는 달과 함께 하는 당신.

당신은 감정 표현력과 육감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풍부한 상상력과 끝이 없는 기억력이 있습니다.

극도의 섬세함을 갖춘 당신은 누구와 어디에 있던지 평정을 잃지 않습니다.

훌륭한 치유자인 당신은 어둠을 밝히는 빛과 같은 존재입니다.

너 어느 별에서 왔니?

왠지 나와 어울린다.

  발달된 감정표현력 - 신경 거슬리는 일이 있으면 화부터 내고 본다.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대놓고 좋아하는척한다. 싫어하는 사람앞에선 대놓고 싫은척 한다. 물론 이 반대도 가능하다.

  극도의 섬세함 - 정말 Delicate 하다. 예전 사무실에서도 별명은 Delicate한 남자였다.(해석하자면 성격안좋은 사람이니 가능하면 곁에가지말고, 기분좋을때 가끔 접근해라) ,

  풍부한 상상력 - 언제나 허황된 공상으로 가득하다. 로또에 당첨되면 뭘 할지 라는 생각을 네시간도 할 수 있다. - 아니 해봤다.-_-
 
  끝이없는 기억력 - 별명이 스토커인적이 있었다. 타겟으로 잡은 여성의 얼굴은 기억하고 싶지 않을 때까지 기억한다.

  훌륭한 치유자 - 상처받은 내 상처. 내가 스스로 잘 치료한다.

뭐 나와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