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할지. 우선 Beautiful Game 이라는 좋은 뮤지컬을 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티스토리에 감사의 말을 먼저 전하자. R석으로 배정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표를 받고나니 무려 VIP석이었다. 10열 7,8번. 사이드 끝이어서 앞사람 영향도 거의 받지 않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다.
후기를 쓰기 전에 다른 사람 관람객들은 어떠한 감정을 느꼈는지 알고싶어 뷰티풀게임으로 검색을 해보았다. "재밌다, 괜찮은 뮤지컬, 박건형 멋있다." 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평소 세계사에 큰 관심이 없던지라, IRA가 뭐 하는 단체인지도 모르고, 아일랜드는 어디 붙어있는 나라인지도 몰랐다. 아니 그보다 관심이 없었다고 해야하나. 고등학교 세계사 시간에 선생님께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환경이다 라고 배웠던 기억도 얼핏 나는듯 하다.
2004년 이나영씨가 주연을 한 드라마 아일랜드 를 봤다. 단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기 때문에 보게된 이 드라마는 단순히 재미만을 남겨주진 않았다. 드라마 마지막 회가 끝나고 나오는 나레이션은 IRA가 어떤 단체인지 조금이나마 알게해 주었고, 어제 이 뮤지컬을 보면서 문득 이 드라마가 생각이 났다.

그 시절은 아일랜드 시골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도, 다들 쉬쉬하고, 간섭하지 않았다고 한다. 말한마디 잘못했다가 반역자, 또는 앞잡이로 몰려 죽임을 당했다고 하니, 누가 쉽사리 간섭할 수 있었겠는가.

영국과 아일랜드
1970년대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하여 제작된 이 뮤지컬의 기둥소재는 국가간의 갈등이라 생각한다. 여기 나오는 두 나라, 영국과 아일랜드(Ireland)는 거의 한나라 라고 해도 좋을만큼 가까이 붙어있는 나라다. 이런 두 나라가 붙어있으니 그만큼 교류도 많았을 테고, 그렇게 보내다 어느덧 힘의 균형이 깨지는 순간, 한쪽에선 욕심을 내기 마련이다. 오랜 시간동안 아일랜드를 자국의 속국으로 만들려는 영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일랜드는 현재 독립국가이다. (아일랜드는 1937년 독립을 선언하였지만, 1949년, 영국이 독립을 인정하기 전까지 영국의 식민지였고, 북아일랜드는 아직까지도 영국령이다.

식민지 시절, 많은 뜻있는 젊은이들이 모여 독립조직을 창설했고, 그 조직이 바로 IRA이다.

다음은 위키피디아 백과사전에 실린 IRA에 대한 내용이다.(링크)

    * 아일랜드 공화국군(Irish Republican Army, 1919년-1921년)
    * 아일랜드 공화국군(Irish Republican Army, 1922년-1969년)
    * 온건주의적 아일랜드 공화국군((Official Irish Republican Army, 1969년-1973년?)
    * 급진주의적 아일랜드 공화국군(Provisional Irish Republican Army, 1969년-2005년?) — 이것이 오늘날 흔히 말하는 ‘IRA’이다.
    * 아일랜드 공화국군(Continuity Irish Republican Army, 1986년-)
    * 아일랜드 공화국군(Real Irish Republican Army, 1997년-)

많은 변화를 격은 IRA는 현재 무력활동중지선언을 한 상태이고, 실제로도 행동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처음 의도는 독립을 위한 열망으로 가득했겠지만, 시간이 흐르고, 단체가 커지면서 처음과 같은 방향으로 유지하기는 매우 힘들었을 것이다. 십자군 원정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본 뜻과 달라지는 것과 같이 말이다.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들도 오랜 시간이 흘렀다면 아마 이와같이 변질되지 않았을까.

뮤지컬에서 나오는 IRA는 아마도 급진주의적 아일랜드 공화국군을 말하는 것일듯 싶다.

배우 박건형의 귀향작인 뷰티풀게임은 역동적인 뮤지컬이다. 그 넓은 무대를 다 사용하면서 이리지러 뛰어다닌다. 내가 앉은 자리는 VIP석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배우들 따라다니느라 눈이 매우 피곤했다. 앞좌석 앉으신 분들, 고생좀 하셨을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검게칠해진부분


생각보다 좌석 사이가 좁아서 스테이지가 매우 가까웠다.

이런 역동적인 공연을 코앞에서 직접 보고나니, 남는 감동이 더욱 크다.
특히나 중반쯤 나오는 감옥신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12명의 헐벗은 남자들이 나와 감옥에서의 상황을 춤과 노래로 잘 표현 한 것 같다.

정말 좋았지만 흠이 좀 있다면 좀 지루함을 감출 수 없었다는게 그것이다. 150분이라는 긴 플레이 타임을 지루하지 않게 끌고가는 것이 굉장히 힘든일이지만, 몇가지만 좀 주의해 주었더라면 훨씬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특히 결혼식, 신혼여행 장면은 조금 편집하여 토마스와 존의 인물간 갈등에 좀 더 시간을 할해하였다면 좋았을 것 같았다.

밝게 사는 한 인간이 어둠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너무 가슴아팠다. 우리 대한민국도 그러한 시기를 보냈을까? 라는 생각을 하니 더욱 더 쓰라린 기분이다.

축구로도 세상을 바꿀 수 없고, 총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없다. 무엇이 세상을 바꿀 수 있냐고 묻는다면, 그건 바로 자신이라고 대답한다.

Posted by onionmen
728x90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삼월은 붉은 구렁을.

꽤 기대하며 읽은 책이다. 기대가 있으면 그 기대를 채우고, 거기다 넘치길 바라는게 독자 마음이다. 그런점에서 독자는 꽤 이기적이다. 멋대로 기대하고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그냥 그저그런책 으로 치부해버리기 일수다.

꽤 큰 기대감 그릇을 만들어놓고 글자를 담기 시작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책 중 1장을 읽고 그 그릇의 반을 채웠다. 안타까운 것은 나머지 2,3,4장이 그 반을 채우지 못하고 끝나버렸다는 것이다. 아.. 이 아쉬움을 무엇으로 달랜단 말인가. 1장의 이야기는 미스테리 소설의 소재로 충분했다. 개인적인 바램은 1장의 전개 그대로 2장으로 이어갔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왠지 짧은 단편으로 끝나버린것 같아 너무 아쉬웠다. 2,3장도 나름대로 괜찮은 이야기였는데, 마지막 4장은 이 책에 대한 남은 기대감을 완전히 무너뜨려버렸다. 아직 부족한 내 교양이 책의 치밀함을 못따라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좀 산만했다. "마지막을 읽을때 책이 시작된다." 라는 누군가의 평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다. 온다리쿠의 삼월시리즈의 시작이니 아직 그래도 기대할 것이 남았다는 생각을 위안삼아 책을 덮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삼월의 붉은 구렁을]  의 마지막 4장의 이야기를 쓴 책이다. 적어도 다행인것은 삼월의 붉은 구렁을의 4장 결말과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의 결말이 다르다는 것. 보면서 익숙한 문장들이 계속 보여서 결말까지 같으면 어떻게 하나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이도 이 책의 결말은 이런 걱정을 싹 날려 주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읽은 일본미스테리 소설(얼마되지않는다)  중 최고라고 평가하고 싶다. 한번 책을 펴면 절대 덮을 수 없는 몰입감과 짧은 호흡으로 연결된 문장들 덕분에 느슨해지지 않는 긴장감. 너무 보고싶어서 토익시험전날 숙면을 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새벽까지 책을 읽고 말았다. 살짝 싱거운 결말이었지만,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위한 복선을 깔아둬서 크게 나쁘지 않았다. 소설 중간에 학생들이 모여 연극을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이야기를 확장하여 [호텔정원에서 생긴 일] 을 쓴 것 같다. 여담이지만 [호텔정원에서 생긴 일]은 처음 책을 보게되면 이게 뭐지 할 수 있는 책이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기둥 스토리는 꽤 흥미있으므로 한번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 책[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은 삼월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으로 아직 [황혼녘 백합의 뼈] 라는 제목의 소설이 세번째 작품으로 기다리고 있다. 이제 읽기 시작할 책인데, 어느정도의 이야기를 보여줄 지 기대중이다.

혹시나 관심있는 사람을 위해서 순서를 말해보면 삼월의 붉은 구렁을 ->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 황혼녘 백합의 뼈 -> 호텔정원에서 생긴일(삼월스토리와는 상관없다) 또는 흑과 다의 환상 순서로 읽으면 될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뮤지컬 점프

잘 짜여진 이야기에 이어 잘 짜여진 공연 한편을 보고 왔다. 꽤 오래전부터 상영해온, 뮤지컬 점프의 공연이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관람할 기회가 생겼다. 우선 좌석이 맨 앞좌석, 게다가 사이드여서 몇몇 볼거리들을 놓친 것 이 좀 아쉬웠다. 그 몇몇 볼거리가 이 공연의 재미에 큰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중앙좌석에서 꼭 한번 다시보고 싶은 공연이었다. 대사가 거의 없는 순전히 요즘 말하는 몸으로 웃기는 공연이다. 그렇다고 몸개그 라는 단어 하나로 치부해버리기엔 너무 화려하다. 조명/음향과 무대효과, 그리고 배우들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잘 짜여진 극을 완성해 냈다. 배우의 손동작 하나와 잘 연결되는 음향효과, 그리고 오차없는 조명. 거기다 타이밍 적절한 무대효과까지. 모두 한치의 오차없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저거 연습하면서 진짜 고생 많이 했을 거라는 당연한 생각이 들었다. 시간은 언제 사라졌는지 모르게 가버렸고, 야속하게도 내 가슴속에 "너도 빨리 운동 해" 라는 아픈 말만 새겨버렸다. 흑흑

오늘 나온 배우들 몸매 킹왕짱. 우왕ㅋ굳ㅋ


Posted by onionmen
728x90
미투데이를 하다가 zzoos님 글을 보고 나도 한번 해봤다.

자미두수라는 것인데 간단한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만 입력하면 확인 할 수 있다.

좀 긴 글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이거 말장난 같다. 아무튼 내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보니까 그리 썩 좋은것 같지는 않다. 특히 배우자가 이쁘지 않다니!! 흑. 맞지 않았으면 좋겠다.
Posted by onionmen

2007. 11. 17. 00:27 Review/IT

Daum 캘린더

728x90
컴퓨터 옆에 있는 달력에 유성펜으로 일정을 기입해 놓는다. 물론 아웃룩이나 구글캐린더, 라이프팟과 같은 서비스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

내가 아웃룩이나 웹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단지 달력에 쓰는 것 보다 불편하기 때문이다. 잠깐 써보니 달력보다 편한 것을 느끼지 못하겠더라.
혹자는 말한다. "일단 익숙해져봐. 써보면 진짜 편하다니까." 하지만 익숙해지지 못하는게 내 탓만은 아니지 않는가.

오늘 다음캘린더가 오픈했다고 하여 잠깐 사용해보았다. 잠깐 Lifepod 을 사용해본 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건 내 서비스가 아닌듯 하여 사용을 중지했다. 그런데 다음켈린더는 라이프팟보다 조금 더 불편했다.

불편한 점 몇가지를 보자면.

알림설정의 불편
알람을 설정하려면 매번 일정 입력 때마다 일정자세히 입력을 눌러서 설정해줘야 한다.
차라리 환경설정에 일괄적으로 알림받기/해제를 설정할 수 있으면 더 편하지 않을까.
그리고 물론 생각하고 있겠지만, 핸드폰 알림도 가능했으면 좋겠다.

인터페이스의 불편
달력띄우면 버튼들은 조막만해서 하나 잘못 클릭하면 창이 사라져버리고,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모니터가 800 x 600 사용자를 배려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입력창이 너무 소심하게 작다. 일정입력하는데 다른 일 할 것도 아니니 큼직큼직하게 입력하기 편하게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일정 자세히 입력" 을 누르면 입력은 가능하지만 불편은 여전하다. 게다가 페이지 전환까지 되버린다. 물론 페이지간 전환은 굉장히 빠르지만, 뒷배경은 놔두고 modal창이 좀 더 커지는 식으로 전환되었으면 답답한 느낌이 조금은 덜 들것 같다.

시작시간을 설정 한 후, 종료시간을 설정하는 박스 옆에 1시간, 3시간, 5시간, 다음날. 과 같은 버튼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루종일 탭을 체크하면 그날 하루가 전체로 입력되는데, 이것 말고 추가로 1시간 3시간 등과 같은 아이템 박스같은 것을 제공해 주면 좋겠다.
이 아이템박스에 넣는 것은 다섯개 정도로 제한 하고, 그 안에 시간은 사용자가 수정 할 수 있도록 만들면 일정 입력하는 것이 더욱 편리할 듯.

날짜시간입력의 불편
왜 날짜를 클릭하면 꼭 12시간이 설정되는건지. 밤에 설정하면 다음날로 넘어가버리니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잠깐 사용해 보면서 이런 불편한점들을 느꼈다. 이런점들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아마도 적어도 나에겐 또 멀어지는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런 서비스들을 몇시간 사용해보고 평가, 판단 해버린다는 것은 제작자에게 너무 가혹한 행위라 생각한다.

나랑 사귀어보면 내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될텐데, 라고 한탄하다가, 내 매력을 모르는 니가 나쁜거야 라며 상대방에게 잘못을 떠 넘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실은 사귀지 않으면 모른다 = 아무도 좋은점을 알리가 없다 = 사귈수 있을리가 없다.

어떤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좋은 기능들이 많이 있다고 해도, 사용하도록 만드는데 문제가 있다면 좋은 기능이 하나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한가지 인상깊었던 점은 반응속도이다. Daum 캘린더의 반응속도는 정말 최고다. 한메일익스프레스의 속도를 보고, 빠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다음캘린더도 그정도의 속도를 보여준다.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내가 못보고 지나간 것인지 아니면 새로 생긴 것인지, 이틀사이에 좀 많은 것이 바뀌었는데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꾸준히 써나가다보면 곳곳에 숨은 기능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Posted by onionmen
728x90
테터툴즈 블로그에 갔더니만,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 - "전 OO인데 OO하기 싫어요."

뭐 좀 어덜트스러운 문장도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전 고삼인데 수능보기 싫어요."
"전 신부인데 결혼하기 싫어요."
"전 사장인데 월급주기 싫어요."(아우저질)
"전 수능인데 쉬워지기 싫어요."
"전 전서울시장인데 대통령하기 싫어요."
(설마이거선거법걸리는건가)
"전 참이슬인데 처음처럼이 싫어요."(이건 좀 라임이 안맞는구나)

본인은 고3도 아니고, 수능도 봤고, 여자도 아니며, 결혼도 하고싶기 때문에, 위와 같은 문장은 사용할 수 없겠다.

다음은 태터앤미디어 블로그에 있는 예시문장 들이다.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 이벤트

  • 전 작가인데 제 글이 보여지는 게 싫어요 ; 파문
  • 전 RSS인데 갱신되기 싫어요 ; 파문
  • 전 커피믹스인데 물에 녹기 싫어요.. ; 파문
  • 전 텍스트큐브인데, 설치되기 싫어요. 라는 문장도 태터블로그에 있었다.

이벤트 응모용 글을 한번 써보려고, 요리조리 머리 굴리고 있는데, 아무래도 참신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술도 한잔 걸쳤고, 지금 너무 피곤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나의 상황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문장 하나 쓰고 자야겠다.

전 백수인데 취직하기 싫어요.

백수인데도 불구하고, 취직하기 싫다는 이런 현실도피, 유아적 생각이나 하고 있으니 아직 여자친구도 없지.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보길 바란다.
그리 어렵지도 않고, 간단한 문장 몇개 만들어서 트랙백 날리면 그냥 이벤트 응모 하는거다.
응모자 전원에게 책을 주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상품 자체도 좀 탐이 나긴 하다.(다시보니 25명을 추첨해서 준다고 한다. 꼭 받았으면 좋겠다!)

다음 링크에 들어가 보면 참여방법 및 이벤트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링크

한번 읽어보고, 도전해보길 바란다.

덧붙임. 그리고, 내일 수능인데, 우리 수험생들. "괜찮아 잘 될꺼야~". 나도.. "괜찮아 잘 될꺼야~!"
Posted by onionmen
728x90

아마도 한번쯤은 부모님 손잡고 가봤을 만한 곳. 아이들이 가득하고, 김밥 도시락 싸 들고 소풍 온 커플들이 아이들 절반만큼 있는 곳. 7호선을 타고 어린이 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오래 전 한 20년 전쯤인가 한번 가봤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풍이 예쁘게 물들었더군요. 거의 끝물이라, 앙상한 가지만 남긴 녀석들도 꽤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 자신을 꾸며줄 단풍들을 열심히 붙들고 있었습니다.

알록달록 단풍나무들을 지나니, 제 키의 4배는 되보이는 은행나무들이 나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흠. 8배는 족해 되어 보이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 수많은 은행잎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커플들은 낙엽들을 모아서 하늘에 뿌리며 서로 즐겁게 사진을 찍는 만행까지 서슴없었습니다. 역시 커플은 뭔가 달라도 달랐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에 맞서서 한번 해봤습니다. 써보고 사진만 찍고 가도 된다는 친절한 잡화점 주인아저씨의 배려로 이런 사진도 남겨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허수아비와 애정행각도 벌여봤습니다. 모두 커플에 대항하는 작은 반격이었지요.

한참 언덕을 올라가는데, 자꾸 주위에서 험한 말들이 들려왔습니다. 범인은 옆에 초등학생 무리였는데, 계속 "졸라" 더워, "졸라" 멀어. 등과 같은 단어선택을 하길래, 소심하게 "졸라가 뭐니 졸라가." 라는 작은 목소리로 꾸짖었어요. 잠깐 잠잠하더니, 나 들으란 듯이, 더욱 크고, 많이 "졸라체" 를 사용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한번 큰소리로 "졸라" 가 아니라, "많이" 라고 해야지! 라고 이야기를 했지요. 그런데 그 초등학생 무리 중 한명이 "많이" 가 아니라 "너무" 라고 다시 받아 치는 거예요.

순간 아, "너무" 가 더 잘 어울리는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알 수 없는 자괴감이…

순간 꼬마야 혼자왔니? 라고 묻고 싶었어요.





뭐 어쨌든 창피함을 뒤로한 채 초등학생들을 따돌리고, 동물들 구경하러 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코끼리는 뭐가 불만인지, 코를 계속 바위에 치고 있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잘 안 보이는데, 이 원숭이 엉덩이는 진짜 빨갰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팔자 좋은 사자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간지는 호랑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귀엽게 생긴 멍한 곰이예요.

012
날렵하게 생겼어요. 마지막 놈이 힘이 제일 쎈 듯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표범. 재규어 바로 옆 우리였는데, 둘이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조가 털이 죄다 빠졌어요. 자신만 빠질 수 없다고 친구 털까지 부리로 뽑는 모습.


많이 걸어서 힘들었지만, 좀 재미있었어요.
그 초딩녀석만 아니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직까지 가슴에 남아요. ㅠㅠ

'Day by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의도 : 짠바람에 머리 휘날리며 즐겁게 뛰놀던 그날.  (26) 2007.12.03
onionmen님의 자미수두 -_-;  (10) 2007.11.22
파주 기행기.  (18) 2007.11.06
K-1 Hero's in 장충체육관  (0) 2007.10.29
오늘은 맑음.  (0) 2007.08.16
Posted by onionmen
728x90

이 글은 일본영화 녹차의 맛(味, The Taste Of Tea, 2004) 에 대한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글이 영화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도 있지만, 영화의 내용을 조금이라도 알기 싫다 하시는 분들 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학교라는 곳에 들어가기 전 이었던 것 같다. 내가 철봉 이라는 놀이기구, 또는 운동기구를 접한 때가. 1990년? 1989년? 이 시절 시골에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는 논바닥을 뛰놀며 분유통을 빙빙돌리는 쥐불놀이, 그 시절 우리들이 축구라고 부르던 바람 빠진 공으로 하는 공놀이가 전부였다. 간혹 넙적한 돌멩이들을 모아서 비석치기 라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재미난 놀이도 즐기곤 했다. 이런 것들은 끼리끼리 모여서 즐겨야 흥이 나는 놀이었고, 놀 친구가 없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근처 초등학교에 있는 놀이터에 가는 것이 전부였다. 아마 이 때였던 것 같다. 내가 철봉 오르기에 성공했던 때가.


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기차로 갈아탄 뒤에야 갈 수 있는 집. 이런 한적한 농촌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재미있게 우려냈다. 평범한 시골마을에 사는 평범한 가족은 저마다 나름대로 방식으로 살아간다.

한창 사춘기인 아들은 사춘기학생 답게 여자문제로 고민하고, 어린 막내딸은 커다란 자신이 지켜보고 있다는 환상 속에서, 가정주부인 엄마는 애니메이션 작가가 되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 평범함과 별로 평범하지 않음이 섞여서 단순함 속에 재미를 만들어 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가하다.


사춘기 아들 하지메는 너무나 평범하다. 아니, 이 영화 속 에서 그나마 제일 평범하다.

말 한마디 못해본 짝사랑 여학생이 전학을 가는데, 뭐라 한마디 말도 못하는 이 소심함. 그리고 어차피 전학을 가지 않았어도, '말 한마디 안 했을 거다.' 라고 스스로 자신을 위로 하는 모습. 대다수의 중고생의 모습이다. 머리가 뚤리는 듯한 이런 상처를 받고,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하지만 이런 맹세가 어디 맹세인가. 새로 전학온 여학생 앞에서 금새 깨져 버리고 만다. 말 대신 우산 하나 던져준 것 만으로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는 이 소년의 모습은 왠지 낯설지 않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라 이 세상을 다 가진 듯 한 모습을


귀여운 막내 동생 사치코. 말 못할 사치코의 고민은 바로 자신이 자신을 노려보고 있다는 것. 문제는 노려보는 사치코가 자신보다 크다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환상과 함께있는 사치코


삼촌에게 우연히 전해들은 환영없애기 방법을 성공시키기 위해 사치코는 필사적이다. 그 방법이라 함은 바로 철봉 거꾸로 오르기. 수도 없이 연습한 끝에 거꾸로 오르기에 성공한 사치코는 무덤덤한 듯 보인다. 마치 자신이 뭘 한지도 모르는 사람처럼. 무덤덤 한 듯 보이지만, 사치코의 기분은 하늘을 날아갈 것만 같다. 아니, 하늘을 날다 못해, 저기 우주 멀리까지 여행하고 돌아온 기분이다. 아무렇지 않게 한번 더 거꾸로 오르기를 성공시키고, 웃음이 사라졌던 사치코에게 드디어 웃음이 돌아온다. 이로써 어울리지 않게 어른스러웠던 사치코는 드디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녹차의 맛 이라는 영화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캐릭터가 있는데, 이는 바로 할아버지이다. 한없이 이상한 행동을 보여주며, 엔카를 흥얼거리는 할아버지, 결국엔 야마송 이라는 밀리언셀러의 가.능.성.이 있는 너무나도 재미있는 노래를 녹음해버린다. 이 영화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장면 하나를 대라고 하면 단연코 야마송 신이다.

야마송이 주는 것은 단지 재미뿐이 아니다. 영화를 본 뒤에 다시 한번 이 야마송 화면을 보게 된다면 알 수 없는 뭉클함을 느끼게 된다.

치매에 걸린듯한 할아버지는 단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뿐이다. 돌아가신 할아버지는 즐겁게 살아오신만큼 가실 때도 별다른 고통 없이 가신 듯 하다. 마지막으로 가족들에게 애니북 이라는 커다란 선물을 남기고.


많은 곳에 향긋한 재미가 숨어있다. 끝까지 보고 나면, 담백하고 깔끔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냥 잘 우려낸 녹차 한잔 마신 것 처럼.

Posted by onionmen
728x90

위젯(widget) 이라는 말이 이제는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예전 한참 유행하던 외계소년 위제트의 그 위젯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네이버나 야후등을 이용하면서 네이버위젯, 야후위젯 이라는 용어를 한번쯤은 들어봤을 거라 생각한다. 보통은 데스크탑의 바탕화면에서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고도 쉽게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것을 위젯이라 했는데, 이제는 웹이 보편화되고, 웹개발 기술이 발전하면서 위젯도 웹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위자드닷컴의 개인화페이지와 구글의 Igoogle을 예로 들 수 있다.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굳이 다른 프로그램이나 다른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아도, 메모를 작성하거나, 간단한 계산을 하거나, 쉽게 날씨를 알아볼 수 있다.

RSS를 받아보는 블로거팁 닷컴에서 소개한 하나포스 엔유위젯 달기 이벤트를 보고 바로 위젯을 설치해봤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andu.hanafos.com/event/anduevent_widget/default.asp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선착순으로 USB 허브를 주고, 추첨을 통해 2GB 메모리스틱을 또 준다. 11월 22일까지 현재시각을 기준으로 13일 남았으니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보길 바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재 엔유를 설치해 놓은 onionmen.kr 블로그의 하단 모습이다. 다행이도 하얀색 스킨을 지원하여 이 블로그에 그나마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만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와 같이 가로세로 각각 4종류의 색상스킨을 지원한다. 사이드바에 달 수 있는 세로형 스킨도 지원한다.

세로형을 설치할 경우 자칫 블로그가 너무 길어질 수도 있으므로 잘 선택하도록 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삽입 코드를 생성하기 전에 네가지 탭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꼬릿말 묶음의 경우 연관동영상을 모아 제공해준다. 그냥 간편하게 인기동영상 묶음으로 선택하여 코드를 발급받는 것이 편할 것이다.

별도의 ActiveX를 설치하지 않아도 무리없이 재생되고, 파이어폭스에서도 제대로 작동되므로 호환성 문제 때문에 걱정할 필요도 없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영상을 클릭하면 별도의 창이 열리거나, 페이지 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창에서 바로 재생이 가능하다. 플레이가 끝나면 오른쪽 상단의 close 탭을 눌러주면 바로 사라진다.

아쉬운 점은 애드센스나 올블릿과 같이 포스트 내용과 관련있는 동영상을 자동으로 검색하여 보여주는 기능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블로그 포스트에 포함된 태그를 바탕으로 동영상을 검색해 준다면, 좀 더 널리 퍼질 수 있을 듯 하다. 또 블로그의 로딩시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다. 요즘 유행하는 유니클로를 비롯해 많은 위젯을 설치해놓은 사용자는 조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Onionmen.kr 블로그에도 엔유를 포함해서 세개정도의 위젯을 설치해놓고 에드센스까지 달아놓아서 로딩시간이 꽤 긴편이다. 아무래도 이미지를 얻어와야 하니 느린 것이겠지만, 시간이 1초만 더 단축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onionmen
728x90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onionmen

2007. 11. 6. 12:00 Day by day

파주 기행기.

728x90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경기도 라는 커다란 땅덩어리 속에서도 꽤 북쪽에 위치한 파주라는 도시. 구글툴바의 날씨위젯에 나타나지도 않아, 동두천으로 선택을 해야 그나마 가장 비슷한 날씨를 얻을수 있는 도시. 한참 북쪽에 있어서 그리고, 군부대도 엄청 많아서 발전이 너무 더딘 도시. 그나마 연천보다 남쪽이라는 것에 위안을 삼는 도시. 윤도현의 고향이라는 것이 위로해주진 않는다. 땅덩어리는 밑동네 고양시의 거의 3배이지만, 인구수는 1/3인 소박한 도시. 윗동네 연천과 땅덩어리는 같지만, 인구수는 10배 많다고 좋아해야 할까.

요즘 한창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파주시에서 20년을 넘도록 살고 있지만, 땅값 집값 상승률은 전혀 체험하지 못하고 있는 양파맨입니다. 파주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나요? 자유로, 임진각, 임진강, 석불입상, 수해. 뭐 이런게 생각나시는 분들은 아마 20대 는 훌쩍 넘기셨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 영어마을과 헤이리, 프로방스를 다녀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먼 이동거리


같은 파주라고는 하지만, 이동시간이 꽤 됩니다. 그냥 단지, 교통이 불편해서.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20~3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지만, 버스를 타고가니 한시간이 넘게 걸렸어요.
파주시민이면서도 한번도 가보지 않은, 남들 블로그에서 사진만 보았던 영어마을과 헤이리를 간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조금 두근거리던걸요.

회사 창립기념일 이라고 평일날 쉬던 고양시민 nina 를 데리고, 파주관광을 시작했습니다.

예전 무한도전이었나, 기억도 나지 않는 Tv Show프로그램에서 입국심사를 거치며 힘겹게 입장하던 부분만 생각이 났던지라, 두근두근하면서 입국심사를 기대했습니다만, 입국심사장의 외국인은 심드렁하게 전 티켓을 받지 않습니다(물론영어로). 한마디 하고 그냥 들여보내주더군요(대실망!).

어찌어찌하여 6천원을 내고 들어간 영어마을에서, 좀 즐겨야 겠다 라고 생각하고, 초등학생들과 놀기 시작했습니다. 서점에서 책도보고, 중국집에서 밥도먹고, 시청에 들어가서 1층관람도 하고. 아주아주아주 즐거운 시간을 한시간 동안 보내고, 6천원이 좀 아깝다라는 생각과 함께 밖으로 나왔어요. 아마 자의로는 다시는 안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영어마을 내부에서 간혹가다 커플이 보이긴 했는데, 서로 사진찍어주느라 바쁘더군요. 한 9월중순쯤 여자친구와 함께 가면 뭐... 즐거운 시간 보낼수 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조금 들었어요. 흑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청앞에서 불쌍한 시민놀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청앞에서 손가락 빨고있는 시민놀이


시청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는 길에, 무슨 영어마을을 빙빙도는 열차가 있었다. 아쉽게도 점검이 있다고 운행하지 않았지만, 사진찍기는 좋았다. 완전 커플들이 진을 치고 있는 커플진영.

012

클릭하면 커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집찾기 놀이


니나가 신기한 토이카메라를 가져와서 이쁜사진도 몇 장 찍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청앞 분수에서 손가락놀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우, 너무 이쁜 애기사진


몇가지 놀이를 끝내고 이제 헤이리로 이동했어요.

01
가다가 억새를 뽑아서 미친놈놀이도 해봤어요. 놀이가 아니라 생활이라는 분도 계시겠지만, 전 어쨌든 놀이라고 하겠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외로움에 못이겨 곰과 키스하려고 시도중

어쨋든 이 사진 찍고 있는데, 그랜져 타고 지나가던 어떤 아줌마가 비웃었어요. 풉하고.

01

아무튼 마을안에서 이런 사진들을 찍고, 배가 고파서 와플을 먹으러 이동했어요.

01

마침 카페앞에 이런게 보여서 또 사진한장 찍어주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친짓 많이 했으니까 이제 좀 자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정은씨와 함께 얼굴이 안나오는 사진


카메라에 배터리가 없어서 노출설정을 못맞췄어요. 이게 또 필카의 매력!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로방스로 이동하자


프로방스는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구나. 파주에서 프랑스를 느껴볼까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미친놈놀이

이거 좀 귀여운데, 나한테 잘 안어울리는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3분동안 같은 포즈 취하기

사람들 많은데 쵸큼 창피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울앞에선 요염하게 웃어주는.

어때요. 좀 새침한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리없는 창에서 show 하기

한번 유리가 있는 척 해봤어요. 저기 볼살 위로 눌린거 보이나요? 좀, 힘들었어요.
솔직히 색이 너무 예뻐서 가장 맘에 드는 사진이예요. 색감 너무 좋죠? nina가 찍어줬어요.

힘들게 걸었지만, 배터지도록 오리고기를 먹으니, 좀 좋았어요. 이날 하루를 참 알차게 보낸듯.

혼자선 절대 가지말자.


덧붙임. 내 사진 막 다른데 옮겨서 합성하고 막 그러지 마요.

'Day by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onionmen님의 자미수두 -_-;  (10) 2007.11.22
7호선 어린이 대공원  (4) 2007.11.12
K-1 Hero's in 장충체육관  (0) 2007.10.29
오늘은 맑음.  (0) 2007.08.16
인생의 목표 10가지  (2) 2007.08.07
Posted by onionmen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손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싶은 애인이 있습니다.
onionmen

달력

 « |  » 2007.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DNS Powered by DNSEver.com

최근에 올라온 글

Yesterday
Today
To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