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1번, 2번까지면 다 되는 듯. 1번 하고 안되면 2번, 그래도 안되면 3번, 최후에는 4번
순서대로 하라는게 아니다. 1번 해서 안되면 순차적으로 내려가서 해봐라.
1.
윈도키+R -> Net localgroup Administrators local service /add
2.
아이폰 관련 프로그램 삭제 후 재설치
3.
보드 BIOS 업데이트 (칩셋업데이트)
4.
윈도우+R -> regedit
HKEY_LOCAL_MACHINE / SYSTEM / CurrentControlSet / Control / Class / {EEC5AD98-8080-425F-922A-DABF3DE3F69A} 에서 UpperFileters 를 삭제 후 재부팅
가끔 블로그를 돌아다니거나, 잘쓴 리뷰들을 보면 참 깔끔하게 잘 찍었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가끔이지만 기기의 리뷰를 하면서, 그 사진들과 제 사진을 비교하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사람도 소개팅을 할 때 생긴게 잘생기면 50%는 먹고 들어가듯, 리뷰도 사진이 예쁘면 글을 좀 못써도 커버가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간지가 좔좔 흐르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우선 좋은 카메라를 사면 됩니다. 사진을 아무리 못찍는 사람이라고 해도, 기기가 좋으면 그나마 좀 괜찮은 사진들이 찍힙니다. 난 오래된 내 싸구려 똑딱이를 배신할 수 없다.(실은 돈이 없다) 라고 하시는 분들은 뭐 사진 좀 배우시면 됩니다. 똑딱이를 갖고 계시고, 배우긴 싫고 그냥 셔터누르는것으로 만족하시는 분들은 그냥, 삼천원짜리 삼각대 하나 구입하시고, 피사체에 집에 있는 스텐드 한 두개만 달아주세요. 충분한 빛만 있으면, 그래도 좀 괜찮은 사진이 나옵니다.
저도 오래된 똑딱이 ixus 500을 갖고 있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찍을때 생각하면 지금 환경은 천국입니다. 놀러가서 간단한 사진 찍기엔 이 컴팩트한 디카가 아주 안성맞춤입니다. 가볍고 작고, 휴대성 킹왕짱!
간혹 리뷰용으로 기기들 사진을 찍을 때가 있는데, 이럴땐 살짝 아쉽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광나는 사진을 찍기 위한 나만의 미니스튜디오.
재료 : 펜, 자, 칼, 제본용테이프, 하드보드지 두장
간단합니다. "펜, 자, 칼" 정도는 집에 다들 있으시겠죠. 제본용테이프가 뭔지 모르거나 구하기 어려우신분들은 그냥 박스테이프 쓰셔도 상관 없습니다. 하드보드지는 가까운 문방구가서 구입하세요.
덧. 제본용 테이프는 대학 레포트 같은거 제출 할 때, 스템플러 심 가리는 용도로 사용하는 그 검은색 테이프 같은거 있지 않습니까? 혹시 문방구가서 물어보세요. 전 하얀색으로 구매했습니다.
제본용 테이프와 하드보드지 두장해서 총 삼천원 들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저는 이정도 크기의 기기들을 주로 촬영하기 때문에, 그다지 커다란 크기의 스튜디오는 필요없습니다. 가로세로 30cm 미만의 스튜디오를 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준비물 입니다. 펜, 칼, 자, 줄자(30cm자로는 정확한 길이를 측정하기 힘들어 구비해봤습니다.), 제본용 테이프.
하드보드지의 긴쪽 길이가 54cm입니다.
27cm를 측정해 반으로 가릅시다.
정확한 선을 그어주세요.
우선 자를 대로 칼집을 낸 후에 자를 빼고 천천히 칼로 가릅니다.
자를 대고 쫙쫙 긁어도 상관 없지만, 그러다가 손목이 삐끗하여 옆으로 잘못 그으면, 하드보드지는 물론 가슴에도 상처입습니다.
그리고 날개쪽도 크기에 맞춰서 선을그어 잘라줍니다.
자, 이제 뒷받침과, 밑받침으로 사용할 두장과, 양 옆 사이드에 사용할 두장. 그리고 사이드에 붙어있을 날개 두장이 잘라져 나왔습니다.
이제 조립을 할 차례인데요, 우선 제본용 테이프를 길이에 맞게 자르고, 우선 한쪽 라벨을 벗긴 후 붙여줍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인데, 옆에 붙일 사이드판을 뒷판에 포갠 후 테이프를 붙여주세요. 접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니까, 이런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순서는 뒷판과 밑판을 제일 먼저 붙이고, 왼쪽 사이드를 그 다음, 그리고 오른쪽 사이드를 맨 마지막으로 붙여주세요.
우선 1차적으로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음새부분이 좀 벌어져 있는데, 접기 위해서 의도한 것이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펼친모습은 대략 이런 모습으로 나옵니다. 총 4장의 하드보드지가 포개어져야 하니까 뒷판과 밑판은 조금 벌어지고, 왼쪽사이드는 밑판과 뒷판보다 조금 더 벌어지고, 오른쪽 사이드는 왼쪽보다 조금 더 벌어져야 해요. (말이 좀 어렵나요?)
이제 보기흉한 부분을 처리하기 위해서 앞쪽에도 라벨테이프를 붙여줍니다.
이런식으로 모두 붙여주시면 훨씬 깔끔한 스튜디오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양쪽 사이드에 날개를 붙여야 합니다. 이 부분은 생략해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동일한 방식으로 날개를 붙이고, 한번 포갠 모습입니다.
이제 모든 테이프 접착을 마친 후 완성된 모습입니다. 1차분보다 훨씬 깔끔하고 괜찮아졌죠?
다음은 포갠 모습입니다. 이렇게 착착 포개져야 관리하기도 쉽고,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스텐드 하나를 켜고 찍은 사진들 입니다. 이렇게 보니까 그다지 예뻐보이지 않습니다만, 다 제 내공이 부족해서 이런것이니, 사진보다는 스튜디오 제작에 초점을 맞춰 봐주세요.
바로 싸움구경과 불구경이 그것인데, 요새는 싸움구경을 돈주고 할 수 있더라. 어제 10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1 Hero's 의 경기를 환상누나의 초대로 다녀왔다(물론 저녁을 함께 먹자는 약속과 함께). 평소에 이종격투기를 즐겨보진 않지만(아니 단한번도 제대로 된 경기를 본 적이 없지만), 경기장에서 직접 본다면 느낌이 어떨지 체험하고 싶어 다녀왔다.
막상 들어간 경기장은 생각보다 작았고, 우리가 앉은 자리는 생각보다 좋았다. 덕분에 눈 찡그리지 않고 경기를 관람 할 수 있었다. 맥주도 한캔 먹으면서 느긋하게 4시간을 앉아있었다.
사람들이 서로 치고받는 것을 돈내고 구경하러 온 것도 좀 웃기긴 했다.
이날 등장한 사람들 중 내가 아는 두사람 중 한명. 데니스강
뭘 의식한거냐. 링 사이에 앉아있는 저 녀석 뻘쭘하겠다.
추성훈과 강형의 싸움.
추성훈의 승리로, 조금은 싱겁게 끝난 이 쌈박질을 끝으로 우리는 체육관을 나왔다.
중간중간 오~. 와~! 와 같은 탄성을 내지르며, 박수까지 쳤지만, 막상 끝나고 나니, 별 감흥 없드라. 관람하기 전에 영상이 아닌 실제로 이런 것을 보고 나면, 혹시나 팬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막상 TV로 보고싶지도 않고, 굳이 찾아서 볼 필요도 못 느끼고 있다. 여자친구와 같이 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뭐 한번쯤은 이런곳에서 데이트를 하는 것도 굳이 나쁘지 않을 것 같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