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5. 12:39 Review/IT
구글 크롬, 주소창에서 네이버로 바로 검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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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롤러가 버전 6에서 버전 7로 업데이트 되었을 때, 외관상 변한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주소창 옆에 붙어있는 검색창 이었죠.
스샷은 IE8
빨간 박스로 쳐놓은, 안에 google 이라고 써있는 창 입니다. 저기에 검색 키워드를 입력하면 google에 직접 접속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접속하여 검색이 가능했죠.
IE6일 때에는 주소창으로 가서 -> 검색사이트 주소를 입력하고 -> 검색창에 검색어 입력 -> 결과확인 과 같은 단계를 거쳤습니다. 주소창으로 가는 단축키가 Alt + D 로 매우 편리했기 때문에 서핑중 마우스를 사용하는 불편함 없이 사용했죠.
검색창에 직접 검색어를 입력하게 되면 검색창으로 가서 (Ctlr + E) -> 검색어 입력 -> 결과 확인 의 단계를 거치게 되면서 단계를 하나 줄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검색사이트가 모두 로딩될 때 까지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몇몇 사이트에선 검색창에 포커스를 가져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실제 검색결과가 나타나기 까지의 체감 속도는 훨씬 빨랐습니다.
하지만 저도 IE7이 처음 나오고 얼마간은 기존에 쓰던 방식으로 계속 검색을 했죠. 주소창에 google,com 이나 naver.com 등을 쳐서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요.
이러한 UI는 IE8이 나와도 동일하게 유지 되었습니다. 파이어폭스도 당시 동일한 UI였던 것으로 기억하구요.
그런데 구글에서 출시한 크롬 이라는 브라우저 에서는 이러한 UI를 채택하지 않고, 정말 심플하게 주소창 하나만 달랑 박아 놨습니다. IE6처럼 말이죠.
이게 무슨 시대역행적 UI인가 하고 사용했었는데, 알고보니 크롬에서는 주소창과 검색창을 통합했더군요. 주소를 치면 주소로 이동하고, 도메인 주소가 아니라고 판단되는 뭔가를 입력하면 구글검색으로 바로 이어집니다.
사실 입력창을 두개로 나눠놓은 것보다는 이러한 방식이 사용자들에겐 더욱 편리하게 다가옵니다. 두가지를 기억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여기에 문제는 모든 기본 검색이 google로 되고 있다는 점 입니다. 난 google 검색결과가 맘에 안든다 하는 유저가 분명히 있을거란 말이죠.
그래서 이러한 기본 검색엔진을 변경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크롬에 보면 스패너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여 크롬 옵션창을 엽니다.
별거 없어보이는 옵션창이 열립니다. 여기 중간 하단에 기본 검색엔진 이라는 타이틀이 보이고, google이 기본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설정을 누르면 검색엔진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검색엔진을 새로 추가할 수도 있고, 변경, 삭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런 검색엔진들에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 키워드는 검색에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단축키입니다.
크롬 주소창에 그냥 일반 검색어만 입력할 경우 사용자가 기본검색엔진으로 설정한 곳에서만 검색이 됩니다. 그런데 키워드를 사용하면 여러분야에서 좀 더 쉽게 검색이 가능하죠.
주목해야 할 부분은 키워드에 써진 글자들 입니다. 저는 주로 검색하는 부분을 등록해 두었는데요, 책, 영상, 쇼핑, 스팸 등이 그것 입니다.
크롬 검색창이 입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까 등록해둔 키워드 중 하나인 스팸을 입력하면 빨간박스에 쳐진것 처럼 Tab을 누를 수 있다는 표시로 아이콘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단에는 자동완성으로 스팸 - google 검색과 missed-call.com 에서 <검색어 입력> 검색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다른건 신경쓸 필요 없이 Tab을 누르면 검색창이 바뀝니다.
Tab을 누르게 되면 주소 입력창이 바뀌고, 하단에 자동완성 되어 있던 부분의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이 상태에서 어떤 검색어를 입력하면 바로 missed_call.com 에서의 검색결과를 보여줍니다.
검색어를 입력하고 엔터를 치게 되면 검색결과를 보여줍니다.
매우 편리할것 같지 않은가요? 여러 검색엔진 키워드를 등록하여 쉽게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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