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6. 01:50 Review/IT
디자이어, 6월 23일 프로요(2.2)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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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드로이드 OS에 대한 관심이 대단합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OS를 인수하고, 공식 발표한지 그리 오랜시간이 흐르지 않은 지금, 벌써 2.2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발전속도 만큼이나 성능의 향상도 매우 컸는데요, 이번 2.2 (프로요) 버전은 정말 매우 기대되는 버전입니다.
약 20일 전 디자이어를 구입하여 현재까지 사용중에 있습니다. 아이폰이나 WM 스마트폰은 써보지 않았기에 비교는 할 수 없고, 디자이어 자체만 놓고 봤을때 상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길 잃을 걱정 하지 않아도 되고,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검색할 수 있고, 심심할 새가 없습니다.
물론 몇몇 불편한 사항도 있습니다. 그 중 제일 불편한 점은 안드로이드 OS의 강점이라고들 광고하는 멀티태스킹이 저에겐 정말 쥐약이더군요. 멀티태스킹이라기 보다는 안드로이드의 메모리 관리 능력이 문제이겠지만 말이죠.
이 메모리관리가 제대로 안됨으로 인해서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웹서핑 입니다. 메모리가 부족하면 페이지 이동이 원활하지 않아서, 가뜩이나 느린 3G로 서핑할 경우 하염없이 하얀 화면만 바라봐야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task killer 류로 어플 몇개 종료 해주면 그제서야 제대로된 페이지 이동이 됩니다. 수시로 또 수동으로 어플을 강제종료 해줘야 하는것이 정말 귀찮습니다.
그리고 기기와는 별도로 앱의 완성도나 퀄리티가 아이폰 어플들에 비해서 너무 떨어집니다. 아이폰에 있는 동일한 기능을 하는 앱은 대부분 존재합니다. 하지만 동작을 시키면 어플의 숫자가 아이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유료 어플리케이션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좀 더 보강하여 정리해서 나중에 한번 장단점으로 올려봐야겠습니다.
안드로이드 2.2버전인 프로요는 2.1버전인 이클레이어 비해서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습니다. 향상된 성능을 굳이 수치로 비교한다면 약 400% 이상의 성능향상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단순연산 수치겠지요. 그래도 상당한 퍼포먼스의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넥서스원이나 디자이어에 2.2 롬을 올렸을 때 많은 분들이 신세계를 경험하셨다고 이야기들 하시더군요.)
2.2 공식 홍보영상에서는 크게 4가지의 카테고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축약하자면 OS 속도가 향상되었고, 여러 API를 제공하고, 브라우저 속도가 매우 향상되었으며, 마켓이 조금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미 넥서스원에는 수동 펍웨어 업데이트 방법들이 소개된 상태이고, 넥서스원 쌍둥이인 디자이어 역시 2.2 커스텀 펌웨어가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신세계를 경험하고 싶어서 현재 사용중인 디자이어를 루팅하여 2.2 커스텀 펌웨어를 올려볼까 하는 마음이 새록새록 들고 있습니다만, 아래 기사를 발견하고 그런 마음이 쏙 들어가버렸습니다.
기사 내용만 보면 너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로요가 6월 23일에 업뎃 될 예정이다. 라고 하는데, HTC에서 공식확인된 내용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업데이트가 2~3개월은 걸릴 것이다 라는 HTC였는데, 그래서 올 하반기에나 업뎃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과연 정말 6월 안으로 프로요를 써볼 수 있는 것일까요.
기사 내용이 사실이면 정말 좋겠습니다. 아마 23일날 업데이트 되지 않는다면, 전 루팅 및 커펌업을 시도할지도 모르겠어요. 하게 된다면 자세한 내용 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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