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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화면이 너무 작다. 13인치이고, 해상도가 1280 x 800 이다. 난 이 세로 800 픽셀이 정말 작게 느껴진다. 답답하다. 

예전 쓰던 모니터가 23인치에 1280 x 768 이라는 레어급 해상도였는데, 이때 세로 해상도가 너무너무 답답해서 새로 27인치로 질렀었다.

맨처음 노트북을 살때에는 '어차피 랩탑인데 해상도가 뭐 크게 걸리겠어' 라는 생각으로 별 고민없이 구매를 했다. 하지만 계속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니까 이게 생각보다 큰 단점으로 다가왔다.

윈도우만 사용하는 데스크탑 대용 서브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OSX를 쓰기 위한 용도로는 너무 부족했다.

그래서 현재 사용중인 27인치 모니터에 물렸다. 화면은 문제가 없는데, 컴퓨터 쓸때마다 선 연결하고 들고 옮기는 것이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맥을 잘 안썼었는데, 얼마전 검색하다가 Henge docks 라는 물건을 찾았다. 맥북을 대형 디스플레이와 연결해서 쓰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하지만 해외배송에, 그나마도 현재는 품절이다. 게다가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좀 찾아보니 Macsafe와 Minidisplay 컨버터는 내가 직접 구매해야 한다. 59.99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저게 다 포함되었었을거라 믿었던 내가 바보였지만, 뭐 결국 구매도 못하니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얼마전 웹서핑을 하다가 새로운 스텐드를 발견했다. bookarc 라는 스텐드인데, 디자인은 정말 이쁘고,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지만, 역시나 문제는 가격.


Bookarc

 
그리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나마 대안이 될 수 있는 물건이다. 자 이제 맥북을 세워서 맥미니 이상으로 만들어놨다. 디자인은 맥과 정말 잘 어울린다. 몇가지 동영상을 봤는데, 쓰러짐 없이 안정적이다. 3개의 실리콘을 제공하여 어떤 맥북에도 꼭 맞는다.

맥북을 모니터와 연결하기에 앞서 bookarc를 쓴다면 부가적으로 좀 더 필요한 아이템들이 있다. 한번 알아보자.



입출력장치

입력장치는 기본. 데스크탑에서 쓰던 키보드와 마우스를 써도 되겠지만, 키보드는 아무래도 맥 전용으로 쓰는게 낫고, 마우스는 선택사항이다. 키보드는 무선 키보드도 괜찮지만, 나같은 경우 Page Up, Page Down, Home, End 키가 매우 중요해서 유선으로 넣었다.(무선에는 이 키가 없다.) 그리고 어차피 무선 유선 두개 다 있으니까 불편하거나 미관상 안좋으면 바꾸면 된다.

그리고 꼭 필요한 케이블. 맥과 모니터를 연결해주는 케이블이다. 나는 Minidisplay to HDMI 케이블을 선택했다.


전원장치


나 같은 경우는 두 장소에서 노트북을 사용하기 때문에 선을 뽑아서 왔다갔다 하기 귀찮다. 가능하면 맥세이프를하나 더 구매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엄청 고가이기 때문에 망설여지는 제품. 아무래도 안살듯. 


그 외

나와주었으면 하는 아이템이다.


매직 트랙패드.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지만, 나와만 준다면 정말 유용하게 쓰일듯. 여기에 클릭할 수 있도록 만들어만 준다면 마우스가 필요없겠지.

빨리 책상 정리해서 맥을 좀 제대로 써봐야 겠다.
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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