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3. 4. 16:21 Review/ETC

삼청동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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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심취한 앨범인 김연우씨 2집-인연 "우리 처음 만난 날" 이란 곡을 듣고 바로 삼청동으로 향했던 옛날(여기).

오랜만에 삼청동으로 향했다.

몇년 전과는 너무 달라진 모습. 건물은 대부분이 그대로지만, 너무 많아져버린 사람들 때문에 그 빛을 잃은 삼청동 거리다. (너무 많아져 버린 사람들속엔 물론 "나" 도 포함된다.)

영화 를 보고 끼니를 때우기 위해 찾은 곳은 김치말이 전문점 눈나무집.

먹쉬돈나 라면 땡기는 날을 지나  정독도서관 서울에서 두번째로 잘하는집을 거쳐서
삼청동 맨 꼭대기에 있는 눈나무집에 도착했다.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고 간 터라 맛있다는 김치말이 밥을 시켰는데, 시원하고 좋았지만 생각보다는 별로 였다.

난 따뜻한게 나올줄 알았는데 차가운게 나와서 것도 좀.. -_-;

김치말이밥

사진을 미리 찍어놨어야 하는건데, 먹기 시작할 때 찍어버려서 저렇게 나와버렸다.
저거 보기보다는 훨씬 맛있으니까 사진보고 너무 실망하지 말길 바라는 바이다.(저질러놓고 발뺌하기) -_-;;;

밥먹고 나와서 이제 두번째 코스인 찻집으로 향했다.
경복궁

마을버스를 타고 다시 경복궁에서 내려 정독도서관으로 걸었다.

정독 도서관을 지나고, 삼순이가 피아노를 배웠다는 모짜르트를 지나서
모짜르트


드디어 도착한 곳은
차마시는뜰

이 곳. 차마시는 뜰이다.

사람이 많아서 20분 가량 기다렸지만 정말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차마시는뜰 내부
벽으로 장식되어 있는 수제그릇.

내부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국화차
국화차는 이렇게 나온다. 말라 있는 국화가 뜨거운 물과 만나자 활짝 피었다.

활짝핀 국화

이렇게.

내부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

저녁이 되면서 상위에 하나씩 촛불이 켜지고, 사람들의 조용한 대화소리가 주변을 감싼다.

좋지 아니한가? ㅋㄷ

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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