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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날 때 잠깐 하는 영어공부가 오늘따라 하고싶어 동영상 강의를 클릭했다.
강의시작 버튼을 누르려는 찰나 들려오는 초인종 소리.

우리집에 초인종을 누르는 사람은 딱 두사람 뿐이다.

첫번째는 수도세 받으러 오신 아주머니,
두번째는 택배.

물론 그 빈도수는 한달에 한번 찾아오시는 아주머니 보다는 택배가 절대적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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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서 사인을 하고 물건을 받아왔다.
곰곰히 생각해봐도 물건을 주문한 기억이 없다.
더군다나 우체국택배로는 문자하나 받지 못했는데..

뭘까.. 하고 무심하게 뜯어보려는 순간 내 눈에 보인 CD 라는 알파벳 두글자.

순간 미투데이에서 terra님이 이런(클릭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하셨던 것을 기억해 냈다.

그리고 포장을 뜯기전에 사진부터 찍었다.(원래 온전한 택배상자부터 사진을 찍어야 이런 글 쓸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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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열어젖히자 조용히 보이는 구겨진 종이와 내용물이 예상되는 그것 이 보였다.

구겨진 종이는 그냥 보호차원에서 넣은 것 같고, 내용물을 꺼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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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멋진 포스터와 뽁뽁이로 잘 감싸져있는 시디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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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 포장을 풀어보니 사인으로 예상되는 문자들이 그려져 있는 CD한장이 툭 튀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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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본으로 전부 주는것인가? 아니면 한정판매인가 궁금하여 살짝 검색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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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찾아낸 정보. 한정판도 아니고 추첨해서 준다고 한다. (그럼 나 또 당첨된거야?)
사인시디는 은지원 사인시디 당첨된 이래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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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 디자인도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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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자켓사진.
스테이플러로 찍어나온 자켓보다는 펼침자켓이 훨씬 마음에 든다.

시디를 받자마자 듣고, 지금 디지털로 직출하고 있다.

이렇게 좋은 선물 보내주신 terra님 너무 감사해요. ㅠㅠ
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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