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2. 7. 02:21 Review/Movie/Play/Music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나. -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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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올 때 까지만 해도, '집에가면 이거 꼭 해야지' 라는 생각을 갖고 들어간다. 하지만 막상 집 안에 들어가면 남는건 "집에오면 내가 뭔가를 하기로 했던거 같은데.." 라는 생각 뿐이다. 어딘가 간질간질 하긴 하는데, 막상 긁으려고 보면 어디가 간지러운지 모르는 이 상황. 참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에 해결책을 찾아보지만, 언제나 적당한 해결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
영화는 설경구의 이런 간지러움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한다.
영화는 설경구의 이런 간지러움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한다.
이 글은 한국영화 <<싸움(2007)>> 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글이 영화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도 있지만, 영화의 내용을 조금도 알기 싫으신 분들 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남들보다 먼저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on20.net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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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시사회지만(무료지만) 좀 투덜거려야 하겠다. on20 대표님에게 F1, F2 라는 좌석을 지정받고, 사이드일거 같아 조금 걱정했었다. 그리고 극장에 들어가보니 이건 걱정할 정도가 아니었다. 벽 바로 앞에 의자가 있어서 뒤로 1도도 기울어지지 않는건 이해할 수 있지만, 스피커에 스크린이 가려서 보이지 않는것은 도저히 참을 수 가 없었다. 다행이도 F7,F8 좌석이 비어있어서 그리로 이동하여 영화를 관람하였지만, 빈자리가 없었더라면 역시 "예민결벽 과다집착형 새가슴 증후군" 인 나도 영화보는 내내 불편하였을 것 이다. F1좌석을 비롯한 모든 1번 좌석은 정말 혹시라도 내가 브로드웨이 시네마를 찾을 때 가 있다면 절대 피해야 할 좌석으로 낙점하겠다.
덧2. 위에 조금 불평거렸지만 장소를 대관해준 브로드웨이 시네마에 감사드리고,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신 on20 관계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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