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7.10.11 프리미엄 MP3 – D2 리뷰 2
  2. 2007.03.15 D2 - 성찬님 자작 케이스. 2
  3. 2007.02.25 지름 - D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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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웨어 1.51버전의 D2

0. 서론

2007년 2월. 대학을 졸업한 해이고, 그와 동시에 학생이라는 보호막이 벗겨져 무서운 사회에 내던져진 때입니다. 이런 졸업도 축하라고 친 누나는 출퇴근길이 심심하지 않도록 D2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D2를 사용한지 약 9개월 정도가 되었는데, 스펙과 같은 내용은 빼버리고 어학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리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1. 펌웨어 업그레이드

대부분의 포터블 기기들은, 공장에서 출하되어 나온 상태에서 발전되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내장된 기억공간 속에 미리 제작 한 소프트웨어를 심어둔 후에는, 버그를 고치거나, 신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고, 가능하다고 하여도 지속적인 기능 개선에는 무시할 수 없는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런 에로사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사이 출시되는 국내 포터블 기기들이 소프트웨어 변경을 가능하게 하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12월 말에 출시된 D2 역시 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합니다.

지금까지 D2는 크고작은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베타 버전을 포함하여 약 여덟 번 정도 릴리즈 했습니다. 대표적인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한 기능 추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1.40 전자사전 파워딕 추가

1.46 메모가 가능한 노트패드 기능 추가

1.50 플래시 플레이어 지원

1.51b 수식 편집이 가능한 전문 공학용 계산기 기능 추가

1.51 동영상 재생속도 조절 지원

이러한 기능들 중 몇 가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까 합니다.


2. 전자사전

위 펌웨어 목록에서 주목 할 수 있는 기능은 바로 전자사전 파워딕의 추가 입니다. 이미 D2 를 구입한 사용자들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들에게 추가비용 없이 전자사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펌웨어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학생들은 물론이요, 영어공부에 목을 매는 직장인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미 사전에 대한 가격을 책정해서 판매하였든 아니든, 사용자 입장에서는 돈 번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cowon이나 사용자에게나 win-win 이라는 것이죠. 음악도 듣고, 영어mp3도 듣고, 동영상 강좌도 시청하고, 이제는 여기에 사전까지. 페라리에게 하늘을 날라고 날개를 달아준 격이라고 할까요?


                             원어민 발음이 포함된 400메가 상당의 전자사전 실행모습

파워딕은 영한/한영 사전 뿐 아니라, 국어사전과 영영사전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굳이 별도의 준비없이 영어공부 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시스템 입니다.

키보드 배열과 같은 Qwer 자판으로 어렵지 않게 자판입력이 가능하며, 터치스크린답게 필기인식또한 지원합니다.

단어를 검색 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화면이 작다 싶으면 Full 버튼을 눌러 전체화면으로 전환 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2.5인치의 넓은 화면으로 단어 검색이 가능한 모습입니다.

또한 주목 할 점은, 일반 전자사전에서 지원하는 점프 기능도 파워딕은 지원한다는 것 입니다. 스타일러스펜으로 검색할 단어를 드래그 한 후 클릭하면 어떠한 사전으로 검색하여 점프 할 지 선택 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검색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이는 이전에 제가 사용했던 정가 15만원 상당의 casio 전자사전에서 동일하게 지원하던 기능입니다.

무료라고 하기에는 대단한 이런 기능들에다가, 마지막으로 카운터를 날리는 기능이 있으니, 바로 원어민의 발음 듣기 입니다.

400메가의 풀버전의 사전을 설치하게 되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일반 전자사전에서 지원되는 조악한 스피커의 발음이 아닌, 부드러운 음질의 발음으로 단어의 발음학습이 가능합니다. 이런 전자사전을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사용자입장에서 본다면 무시할 수 없는 매력이겠습니다.


3. 공학용 전자계산기

공학용 전자계산기의 추가는 사용자들에게 그다지 큰 호응을 얻지 못한 기능입니다.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 공학용 계산기는 불필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공대생들 에게는 정말이지 커다란 축복이 아닐 수 없는 기능입니다. 물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몇 만원 상당의 계산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수치해석과 같은 계산식쯤은 쉽게 풀어낼 수 있는 D2의 공학계산기는 용돈 궁한 학생들에게 전자사전에 이어 또 하나의 "돈벌었다 기능" 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 기타

노트패드플래시 플레이어는 D2 가 단순 음악영상플레이어 에서 만능 포터블 기기로 변화하는데 큰 공을 세운 기능들 입니다. 간단한 메모를 할 때나, 심심해서 그림을 그릴 때, 노트패드를 사용하면 별도의 메모지가 필요 없습니다. 게다가 플래시 플레이어는 플래시7 이상으로 만들어진 3메가 이하의 수많은 플래시 파일들을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고, 게임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이는 Mp3p가 PDA를 조금씩 대체 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플래시플레이어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원되는 함수들이 점점 추가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플래시 파일들이 재생 가능 할 것이며, 다양한 방향으로 제작이 가능 하게 될 것입니다.


5. 동영상

D2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능 중 하나는 바로 기본에 가장 충실한 동영상 플레이 입니다. 한번 충전으로 동영상만 10시간 재생이 가능한 이 배터리 화수분 같은 D2는 동영상 재생능력 또한 발군입니다. 미니기기의 특성상, 따로 영상을 인코딩 하는 것이 불가피하지만, 약간의 수고로 이동시간이 즐거울 수 있습니다. cowon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무료 어학 컨텐츠까지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에 무료다운로드 후 별도의 인코딩 없이 바로 재생이 가능합니다.


6. 총평

이미 출시된지 10개월이나 지난 제품 이지만, 아직도 꾸준히 펌웨어 업데이트가 진행중입니다. 전자사전과 같은 대박펌웨어의 출시는 앞으로 기대하기 조금 힘들지만, 자잘한 버그들에 대한 패치작업들은 안정화 버젼까지 계속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건의 인기를 보려면, 그 물건의 중고가를 보면 된다고 누군가 말 했습니다. 아직까지 고가의 중고가를 달리고 있는 D2. 곧 다른 수많은 제품들에 의해 분명 밀리게 되겠지만, 포터블기기의 한 획을 그은 제품임엔 틀림 없습니다.

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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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번째 대기자에서 88번째 대기자로 결국엔 받고야 말았다.

오늘 갈곳도 안가고 집에 있었던 보람이 있었다.

근 한달을 기다려 성찬 님 케이스가 드디어 오늘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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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도 참 잘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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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기 전부터 사진과 글로 많이 접한 터라 실제로 받게되면 별 감흥이 없을꺼 같았는데..
막상 받고 나니 이건 정말.. 좋았다.

케이스가 너무 앙증맞고 튼튼해서 빨리 손에 들고 나들이를 가고 싶은 마음이다.

모든분들에게 주신 편지와 사탕 나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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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가 하루 지나긴 했지만, 화이트데이 사탕이라 생각하기로 했다.(근데 나 남자잖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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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봉상태인 케이스와 사탕. 사진이 흔들린거 같은데 아니다. ㅎㅎ 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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뽁뽁이를 뜯고, 포장상태인 케이스.
생각했던대로 역시 고급스럽다.

정장에 딱 어울릴꺼 같고, 케쥬얼에도 나름 괜찮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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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사진이 왜이리 흔들리지 -_-; (좀더 선명한 사진을 찍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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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친모습. 안감은 스웨이드로 처리되어 있어서 정말 보드랍고, D2는 상처없이 잘 살 수 있을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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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기 쉬운 테두리 역시 마감이 잘 되어 시간이 흘러도 쪼글쪼글해지지 않고 괜찮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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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할꺼 같아서 볼륨 조절부분에 구멍을 뚫어놨는데, 막상 보니 디자인을 약간 손상시키는것 같다. 없었다면 훨씬 이쁠텐데;; (하지만 없다면 불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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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양 옆에 스트랩 끼는 구멍은 높이도 균형이 잘 맞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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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서 구입한 스트랩을 끼워봤다.
깜찍한 마스코트에 저 쿠션은 극세사로 액정 닦을때 정말 좋다.(정말 깨끗하게 닦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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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꽤 나가지만 후회는 없다. (스트랩 찾다가 저거 보고 다른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01

이뻐이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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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펜을 따로 구입할까 했지만 그냥 번들 쓰기로 하고 달아봤다. 예전에 쓸 때보다 끈이 길어지니 전자사전 필기할때도 훨씬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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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빨갱이 디투를 껴고 본 모습. 정면에 빨간색이 왼쪽보다 오른쪽이 더 보인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나머지는 대 만족이다.
Posted by onionmen

2007. 2. 25. 22:19 Review/IT

지름 -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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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불과 며칠전에) 하나를 또 지렀다.

정확히 말하자면 누나에게 하나 얻어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졸업선물을 가장한 삥! 이었지만.

드디어 그 택배가 도착했다(불과 며칠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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낄낄낄.

정말 어렵게 받은 택배.

기쁜마음에 포장을 뜯고 싶었지만, 나름 블로그(http://ncsoft.tistory.com)에 올리고 싶은 마음에 포장부터 사진을 찍었다.


포장을 뜯고 난 뒤 예쁜 내 D2가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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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는 포장부터 심상치 않다.

빨리 뜯어서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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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생각보다 얼마 안된다.
심지어는 종이로 프린트된 설명서 조차 없다.(설명서는 시디에 동봉)

설명서도 없고, 박스에 봉인도 없던지라 중고가 아니었을지 심히 걱정이 되었으나, 원래 봉인은 없다고 한다. ;-)

우여곡절끝에 쇼핑한 물건인 만큼 잘 써야지 라는 생각도 강했다.


이제 함께온 퓨플(액정보호필름)을 덮을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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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거사를 치르기 전 거친 세상에 나오기 두려워 하는 저 맨얼굴을 보라.. -_-;

초극세사 헝겊으로 액정을 닦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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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사 후 깨끗한 저 얼굴. 흐믓(어쩌면 나 액정보호필름 붙히기 고수일지도 ;/)

한 4일 사용해봤는데, DMB도 잘 나오고 나름 괜찮은듯 싶다.
터치스크린에 물결치는게 좀 흠이긴 하지만(아무래도 이거 AS받아야 할듯)

이정도면 포터블 멀티플레이어로 손색이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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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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