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 i5'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1.27 린필드로 할 수 있는 것들 - 영상편집 2
  2. 2009.10.26 내 맥북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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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플레이피씨(playthepc) 로 부터 제공받은 린필드 i5 가 탑재된 데스크탑을 리뷰하는 글 입니다. 리뷰한 상품은 플레이피씨로 다시 돌려보냅니다.

최근에는 많은 분들이 자신의 PC로 영상편집을 합니다. 저렴한 캠코더의 보급도 한 몫 했겠지만, 무엇보다 사용하기 쉬운 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약 9개월 전에 맥북을 구입했습니다. OSX 운영체제를 접하게 되면서 그에 따른 소프트웨어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는데요,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이 iMovie 라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예전에 윈도우에 무비메이커를 사용해보긴 했는데, 사용적으로 제약 사항도 많고, 세세한 부분까지 컨트롤 하기 힘들어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프리미어 등을 사용해서 편집을 시도 하였으나 이건 또 너무 어려워서 포기했었습니다.

그리고 iMovie를 접했는데, 이건 어느 정도 자유도를 보장하면서도 사용하기 쉬웠습니다. 프로그램을 처음 접해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진 몇 십장 과 음악 하나 만으로 예쁜 영상 하나를 뚝딱 만들어냈습니다. 그 뒤로 영상을 만들 때에는 쭉 iMovie를 사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윈도우 7이 출시되었습니다. 윈도우 7을 설치한 뒤에 ‘요즘 윈도우 무비메이커는 어떻게 바뀌었으려나.’ 라는 생각에 마소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요즘은 라이브 패키지라고 따로 나와서 배포를 하고 있더군요. 아래 링크를 통해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링크 : 윈도우 무비메이커

무비메이커는 이전버전에 비해서 제공하는 기능 자체에는 큰 발전이 없었지만, 인터페이스 적인 부분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덕분에 훨씬 사용하기 편리해졌네요. 리본인터페이스를 도입하여 윈도우 7 에도 잘 어울리고 보기에도 참 예뻐 보이네요.

여러가지 부가적인 효과면에서는 iMovie를 따라올 수 없지만, 무료프로그램이 이 정도의 기능을 제공한다는 자체가 중요한 것이겠죠.

한번 테스트로 간단한 사진을 묶어 영상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횡성에 갔다 와서 마침 한우 사진 찍어 놓은 게 몇 장 있네요. 아 저거 보니까 또 가고 싶어지는군요.

우선 사진들을 몇 장 등록하고, 너무 쓸쓸하지 않도록 적당한 배경 음악도 하나 추가 해줍니다. 비상업적 용도로 사용할 경우 무료로 음원을 제공해 주고 있는 곳이 있으니(링크), 적당한 음악을 하나 받아 추가해줍니다.

그리고 이제 인코딩을 해야 하는데요, 이전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기능이 이 부분 입니다. 웹으로 직접 게시할 수 있는 메뉴와 일반 컴퓨터, 휴대용기기, 1080i 고화질 동영상 등의 인코딩 옵션을 제공합니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웹으로 게시할 수 있는 유튜브에 영상을 인코딩 하여 올려보겠습니다.

요즘은 한국계정의 경우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기 힘들어졌는데, 이런 방법을 취하면 쉽게 웹에 게시가 가능합니다.

영상을 만들고 웹에 게시하는데 2분이면 끝나네요. 현재 시스템이 린필드 CORE i5 750 인데요, 인코딩이 CPU의 영향을 많이 받긴 하지만 체감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실제로 린필드를 받고, 바로 윈도우 7을 설치해봤는데요, DVD로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DVD넣고, 바탕화면 보기까지 15분 36초가 걸렸습니다. 물론 이런 수치는 꼭 i5가 아니더라도 심심찮게 나오는 수치 이지만, 성능 자체를 의심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윈도우를 설치하면서 찍은 영상을 720p의 고화질 영상으로 인코딩 해보겠습니다.  파일 용량은 약 800메가 정도 되고, 약 15분 정도의 영상 입니다.

1080i의 영상으로 인코딩을 하려 했지만, 비교하기 위한 XP 무비메이커가 지원을 하지 않는 관계로 720p로 변경하였습니다.


15분짜리 동일한 영상을 코어2듀오 E6550 에서는 12분 30초 정도가 걸리고, Core i5 에서는 7분이 걸렸습니다.

현재 가격으로만 봤을 때, i5 750 (최저가 기준 216000)과 E6550(최저가 벌크 기준 95000)은 약 두배 보다 살짝 더 차이가 나니 단순하게 봤을 때에는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볼 수 있겠죠.(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마세요 ^^)

코어2 듀오 또한 정말 좋은 CPU이지만, 린필드 시리즈는 정말 매력적인 CPU네요. 가격이 지금보다 약 5만원 정도만 내려면 더할나위 없겠는데 말이죠.

Posted by onionmen

2009. 10. 26. 10:30 Review/IT

내 맥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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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Macintosh

8개월 전 맥북을 구입하였다.
맥북을 구입하기 약 4개월 전. 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 약 1년 전 즈음에 이미 새 데스크탑 PC를 구입하였지만, 통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한 신형 맥북이 출시되었고, 이것을 구입하지 않는 것은. 적어도 내게는 매우 힘든 일이었다.

아름다운 자태


사실 랩탑은 나에게 큰 필요성이 없는 물건이었다. 실제로 이 노트북이 집밖으로 나가본 적도 손가락에 꼽힐 정도이고, 그나마도 프레젠테이션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가져갔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내가 요놈을 구입한 이유중 하나는 무리없이 OSX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OSX를 쓰고 싶었다. 하지만 데스크탑 구입 4개월만에 iMac을 다시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참에 나도 노트북 유저 대열에 들어가보자 라는 생각에 큰맘 먹고 구입한 제품이다.

첫 만남은 정말 말그대로 환상적 이었다. 통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외관과 미려한 디자인을 보면서 '이 디자인을 능가할만한 디자인이 5년안에 나올 수 있을까?' 라는 굉장히 주관적인 생각이 먼저 들었고, 난생 처음 만져보는 새로운 운영체제에게 느껴지는 매력 또한 정말 좋았다.

십 수년 간을 까만화면, 파란화면, 초원(?) 만을 보다가 저기 저 먼 우주의 오로라를 보고 있자니 앞으로 청구될 카드 값 따위는 문제도 아니었다.

까만화면, 초원, 오로라



프로세서 Processor

실로 오랜만에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된 컴퓨터를 쓴다. 오버한 투알라틴 1.4Ghz. 이 프로세서 이후로 인텔 칩셋을 사용해본 적이 없다. 386sx 부터 투알라틴 까지 쭉 인텔만 써오다가 AMD에서 바톤이 출시되면서 정말 바톤 터치 해버렸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테스크탑 또한 AMD 이다. 보드에 내장된 그냥 쓸만한 그래픽카드와 광출력이 지원되는 사운드카드 덕분에 별도의 추가비용이 들지 않았고, 프로세서 자체도 비슷한 클럭의 인텔 프로세서 보다 저렴했기 때문에 나같은 서민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었다.

이상하게도 내게 펜티엄3와 펜티엄4의 이미지는 너무나 다르다. 펜티엄3가 날렵하고 재빠른 이미지 라면, 펜티엄4는 육중하고 둔한 이미지이다. 아마도 이런 점이 날 인텔로부터 등돌리게 만들지 않았을까. 

Paul Otellini Opens Intel Developer Forum

요즘엔 CPU들의 라인업이 너무 많아져서 뭐가 뭔지 알기가 힘들다. 그리고 단지 클럭수 만으로 선택하기도 모호하다. 클럭만 보고 선택 했다가는 생각보다 느린 속도로 실망을 하기 쉽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보드와 핀수가 맞지않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맥북을 구매할 때는 이런 고민이 전혀 필요하지 않았다.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모르겠지만,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인텔 칩셋이 탑재된 컴퓨터를 쓰고 있지만, 피부로 느끼는 것이 없어서 인지, 아니면 모든것이 새로워서 그런 것인지, 그다지 감회는 새롭지 않다. 오히려 노트북으로 웹서핑을 하다가 인텔맥 이라는 단어를 보면 아~ 이 노트북에 인텔프로세서가 쓰였구나. 라고 의식해야 알 수 있을 정도이다.


다시 맥 Macintosh

나에게 다시한번 맥북을 구입할 기회가 있다면 필히 프로 버전을 구매할 것이고, 가능하면 데스크탑인 Mac Pro를 구입할 것이다. 하드를 RPM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교체하고, 메모리를 증설하면 지금보다는 좀 더 쾌적한 환경의 컴퓨팅 환경이 마련되겠지만, 아무래도 귀찮은 작업임에 틀림없고, 게다가 파이어와이어 같은 입력단자는 추가할 수 조차 없기 때문이다.

처음 몇 개월은 오로라의 감동을 느끼면서 웹서핑을 주로 하고, 간간이 코딩을 좀 했다. 그리고 프레젠테이션 할 일이 있을 때에는 iWork의 키노트를 사용했다. 그러다가 iLife'09 를 접하게 되면서 멀티미디어 작업의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되었다. 

iLife는 애플의 소프트웨어로, OSX 에서만 구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안에는 대표적으로 사진관리 및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iPhoto, iMovie 라는 프로그램이 있고, 그 외에 GarageBand 라든지, iWeb, iDvd 와 같은 멀티미디어 응용프로그램이 있다. 



햇수로 19년 동안 컴퓨터를 사용해 오면서 동영상 편집은 해본적이 없었지만, iMovie를 사용해서 난생처음으로 내 힘으로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다. 사진 몇 장과 동영상 몇 개를 던져주고 간단한 효과를 넣어주니 한편의 멋진 동영상이 완성 되었다. 매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학습의 필요도 거의 없었다. 

사진을 관리해주는 iLife도 마찬가지였다. 휴리스틱을 사용했는지, 사진의 얼굴을 자동으로 잡아주어, 인물별로 사진을 분류해준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지만, 몇 번의 학습과정을 거친 뒤에는 꽤 정확하게 사진들을 분류해주었다. 여자친구와 여행다녀온 사진들을 분류하고, 서로의 사진을 분류해주는 과정을 보면서 신기해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이 아직도 생각난다.
 
물론, iMovie로 세밀하고 화려한 동영상을 제작하거나, iPhoto로 정확한 인물을 찾아낸다는 것은 힘든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iPhoto를 가지고 놀면서 인식하지 못한 인물을 하나하나 지정해주는 작업의 재미는 처음뿐이었다. iMovie 또한 텍스트의 폰트를 바꾸거나, 영상의 세밀한 조정은 힘이 들었다. 그리고 아무래도 영상편집용으로는 노트북의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영상이 좀 많아지면 너무 힘들어한다. 그러다가 프로그램이 죽는 경우도 수차례 겪었다.

또 iPhone 프로그래밍을 위해 코딩을 할 때에도 느린 속도는 둘째치고, 13인치의 작은 화면은 정말 개발하기 싫게 만들어 주었다. 다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iMac 이나 Mac Pro와 같은 데스크탑으로 가버리는건가 보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쇼핑


지금 현재도 맥북을 사용하면서, 잠들기 직전까지도 컴퓨터를 할 수 있고, Windows 와는 또 다른 경험으로 하루하루가 마냥 행복하다. 하지만 코어 i5가 탑재된 컴퓨터에 OSX를 설치할 수 없고, iMovie를 활용해 동영상 편집을 할 수 없는 나는 그냥 단지 조금 덜 행복할 뿐이다.
Posted by onion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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